연락이 잘 된다는 뜻은.
광역차단의 길
작성자
임윤
작성일
2024-02-18 23:27
조회
634
비용 측면만 보면 회사들이 고용을 하지 않고 외부 프리랜서한테 외주를 주는 게 나아보이는데
대부분의 번역회사는 인하우스 번역가를 두고 있음
이건 상업적으로 쓸만한 번역을 생산하는 번역가가 모두 연락이 불가능한 경우를 대비한 것임.
실제로 현지 시간으로 한밤중에 가까운 시간에 출근해 일하는 인하우스 번역가나 피엠이 연락해 오는 일이 상당히 많음.
원래 납품하기로 한 자가 여러 가지 이유로 연락이 안 되는 것임.
여하튼 연락 잘 되는 게 중요하다고 퉁쳐서 말한 건데
여기에서도 (당연해서) 말을 안한 게 있음
연락 잘 하라는 뜻은
'바로 옆에 출근한 직장동료와 유사한 정도로 업무 진행 상황을 쉽게 알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소리임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건 모자란 번역실력을 잡기로 때우고 사는 내 주장이고, 번역을 베르나르베르베르 개미 번역가 급으로 잘 하시면 이런 잡기 필요 없음)
보통 직장에 가면 붙잡고 연수를 시키거나 적응 기간을 줌
사람이 업무를 익혔는지 아닌지 투명하게 볼 수 있음
그런데 이쪽 동네는 그게 아님
이메일로 그냥 우리 포탈은 여기고, 아이디 비번은 누가 알려준다는 최소한의 지시사항만 줌
너무나도 당연한 티엠 티비 지켜라 같은 얘기는 안함. 어차피 하라고 백날천날 얘기해도 안 하는 사람은 놀랍게도 안함
(가끔 이 정도면 나폴리탄 괴담이랑 비슷하다는 느낌도 받음)
그리고 읽었을 거라 가정하고 업무 의뢰 이메일을 보냄.
당연히 처음 한두번은 가이드 숙지 못할 수 있는데, 미숙지로 삽질이 몇 번 반복되면 그냥 연락을 끊음.
사람을 붙잡고 가르쳐도 될까 말깐데, 원격으로 인간이 절대 교정되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기 때문임.
그래서 연락을 잘 하라는 건 진짜 단순히 오는 이메일에만 답장을 잘 하라는 게 아니라(이걸 지금 다 큰 성인한테 말하고 있어야 하는 게 좀 의문임)
번역회사에서 뭔가 지시를 하면, 읽으란 얘기임
만약 다 읽었는데도 방법을 모르겠으면 그때 피엠을 귀찮게 하는 것임
예) 텀베이스 확인하라는 지시가 스타일 가이드에 있었는데, 텀베이스에 암호가 걸려 있고, 언제부터 언제까지 너희 회사에서 받은 모든 메일을 검색해 봤는데 암호를 알려준 적이 없다(스크린샷으로 증거 첨부). 일단 마감이 다 되어 결과물을 먼저 보내는데, 만약 텀베이스 확인해야 하면 암호를 알려주든지 암호 해제한 파일을 gmt 9 기준 언제부터 언제까지 주면 그 사이에 처리하겠다.
이렇게 하라는 것임
당연히 이렇게 하려면 가이드라인을 전부 다 읽었어야 가능함.
그러면 너는 회원님이 연락이 잘 되는 분일지 아닐지 어떻게 판단하느냐...
가끔 가뭄에 콩나듯 전체이메일을 보낼 때가 있음. 이때 이메일 열어본 시각, 링크 클릭한 시각 등을 측정함.
전체이메일 아니어도 뭔가 웹사이트에서 자동이메일이 발송될 때가 많음. 이때도 클릭한 시간과 응답시간 측정함.
이건 정량적 수치고, 정성적으로는 '산업번역 가이드와 공지사항에 있는 내용을 읽기는 한 건가' 확인함.
절대로 어려운 내용이 아님.
'이력서는 번역회사에 바로 제출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상태로 업로드해 달라'는 공지사항 등이 그것임.
불가리스처럼 이력서에 한국어 질문을 다닥다닥 써놓고, 산업번역 가이드 안내대로 Grammarly로 최소한의 문법 체크도 하지 않고 이력서를 올리면, '연락이 잘 되는 사람일 수가 없겠다'고 판단하는 것임.
대부분의 번역회사는 인하우스 번역가를 두고 있음
이건 상업적으로 쓸만한 번역을 생산하는 번역가가 모두 연락이 불가능한 경우를 대비한 것임.
실제로 현지 시간으로 한밤중에 가까운 시간에 출근해 일하는 인하우스 번역가나 피엠이 연락해 오는 일이 상당히 많음.
원래 납품하기로 한 자가 여러 가지 이유로 연락이 안 되는 것임.
여하튼 연락 잘 되는 게 중요하다고 퉁쳐서 말한 건데
여기에서도 (당연해서) 말을 안한 게 있음
연락 잘 하라는 뜻은
'바로 옆에 출근한 직장동료와 유사한 정도로 업무 진행 상황을 쉽게 알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소리임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건 모자란 번역실력을 잡기로 때우고 사는 내 주장이고, 번역을 베르나르베르베르 개미 번역가 급으로 잘 하시면 이런 잡기 필요 없음)
보통 직장에 가면 붙잡고 연수를 시키거나 적응 기간을 줌
사람이 업무를 익혔는지 아닌지 투명하게 볼 수 있음
그런데 이쪽 동네는 그게 아님
이메일로 그냥 우리 포탈은 여기고, 아이디 비번은 누가 알려준다는 최소한의 지시사항만 줌
너무나도 당연한 티엠 티비 지켜라 같은 얘기는 안함. 어차피 하라고 백날천날 얘기해도 안 하는 사람은 놀랍게도 안함
(가끔 이 정도면 나폴리탄 괴담이랑 비슷하다는 느낌도 받음)
그리고 읽었을 거라 가정하고 업무 의뢰 이메일을 보냄.
당연히 처음 한두번은 가이드 숙지 못할 수 있는데, 미숙지로 삽질이 몇 번 반복되면 그냥 연락을 끊음.
사람을 붙잡고 가르쳐도 될까 말깐데, 원격으로 인간이 절대 교정되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기 때문임.
그래서 연락을 잘 하라는 건 진짜 단순히 오는 이메일에만 답장을 잘 하라는 게 아니라(이걸 지금 다 큰 성인한테 말하고 있어야 하는 게 좀 의문임)
번역회사에서 뭔가 지시를 하면, 읽으란 얘기임
만약 다 읽었는데도 방법을 모르겠으면 그때 피엠을 귀찮게 하는 것임
예) 텀베이스 확인하라는 지시가 스타일 가이드에 있었는데, 텀베이스에 암호가 걸려 있고, 언제부터 언제까지 너희 회사에서 받은 모든 메일을 검색해 봤는데 암호를 알려준 적이 없다(스크린샷으로 증거 첨부). 일단 마감이 다 되어 결과물을 먼저 보내는데, 만약 텀베이스 확인해야 하면 암호를 알려주든지 암호 해제한 파일을 gmt 9 기준 언제부터 언제까지 주면 그 사이에 처리하겠다.
이렇게 하라는 것임
당연히 이렇게 하려면 가이드라인을 전부 다 읽었어야 가능함.
그러면 너는 회원님이 연락이 잘 되는 분일지 아닐지 어떻게 판단하느냐...
가끔 가뭄에 콩나듯 전체이메일을 보낼 때가 있음. 이때 이메일 열어본 시각, 링크 클릭한 시각 등을 측정함.
전체이메일 아니어도 뭔가 웹사이트에서 자동이메일이 발송될 때가 많음. 이때도 클릭한 시간과 응답시간 측정함.
이건 정량적 수치고, 정성적으로는 '산업번역 가이드와 공지사항에 있는 내용을 읽기는 한 건가' 확인함.
절대로 어려운 내용이 아님.
'이력서는 번역회사에 바로 제출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상태로 업로드해 달라'는 공지사항 등이 그것임.
불가리스처럼 이력서에 한국어 질문을 다닥다닥 써놓고, 산업번역 가이드 안내대로 Grammarly로 최소한의 문법 체크도 하지 않고 이력서를 올리면, '연락이 잘 되는 사람일 수가 없겠다'고 판단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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