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번역 현실 알려드림
광역차단의 길
작성자
임윤
작성일
2023-11-21 12:57
조회
3765
일본어로 일 잘 받고 계신 분은 해당 안 되고, 댁 말이 맞으시니 그냥 가서 일하시면 됨.
그게 아닌 사람은 읽어서 손해보실 것 없음.
이 글을 쓰는 자는 한식을 그닥 잘하지는 않음. 밀키트 덕택에 연명함.
하지만 제빵에 비하면 먹을 수 있는 물건을 만들기는 함.
제빵 결과물은 물리적 무기나 화학적 무기로 사용할 수 있음.
그래서 제빵사가 되는 건 포기함.
그렇다면 나는 백반집 식당을 차려도 될까?
갑자기 백종원의 뒷목식당 생각나죠?
한식 대신에 일본어, 제빵 대신에 영어 넣으면 일망생 상태를 정확히 묘사할 수 있음.
영어를 못한다고 해서 일본어가 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한 게 되는 건 아님.
그런데 여기 더해서 내가 개인적으로 지난 몇 년간 겪었던 일을 말해보겠음.
원래 일한으로 의뢰하던 곳에서 너 영한도 하지? 앞으론 영어로 준다 하고 영한 의뢰를 하는것임.
고객사는 일본에 본사가 있는 곳임.
이런 데가 한두군데가 아니었음.
일을 좀 쉽게 해보겠다고 일본어 원문페이지를 찾는 꼼수를 부렸는데
보통은 일본어 원문이 없었음. 애초에 영어로 작성해서 뿌림.
일본인들이 찾는 내국 관광지와 해외 관광객이 찾는 일본 관광지는 다를 수밖에 없음.
굳이 굳이 엔터 3사의 본사를 방문하러 다니는 한국인이 거의 없는 것과 비슷함.
특히 zen style 어쩌구 하는 얘기가 들어가면 애초에 영어로 작성된 글이고, 일본어는 존재하지도 않음.
일본어 원문이 있어도, 골때리는 내용이라 도저히 세계시장에서 써먹을 수가 없었음.
빤스 설명문인데, '몰카에 찍혀도 코마라나이' 같은 내용이 있음. (도대체 뭐가 어디부터 잘못된 건지)
아동복 설명문인데 '공원 데뷔에도 기죽지 않는다'는 소리가 나옴. (도대체 뭐가..2)
영어로 재작성하던 자는 아마 일본어 원문을 보고 탈모가 왔을 것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한번역 수요는 여전히 있음. 일 잘 하시던 분은 가서 하시면 됨.
문제는 사람인데....


문제가 많은데 여기서 뭐가 제일 큰 문제냐
영한번역과 일한번역을 동시에 할 경우, 영어 이력서와 일본어 이력서를 각각 준비하는 게 좋음.
일본인은 영어울렁증이 있기 때문임.
당연히 영어 이력서와 일본어 이력서 내용이 100% 같을 필요는 없음.
다만 같아야 하는 내용에 차이가 있으면 안 됨.
"장학금을 일본어로 쓸 줄은 아는 것인가" 의심이 가게 만드는 차이를 만들면 안 된다는 뜻임.
장학금을 일본식 한자로 직접 변환하면 奨学金임.
이걸 그대로 쓰면 되지 않느냐고? ....
저거 복붙해서 구글에 검색해보시길 바람. 아마 변제, 상환, 이자 등의 연관검색어가 딸려나올 것임.
뭔가 이상하면 틀린 게 맞음.
일본어 奨学金은 한국인이 생각하는 성적 등을 대가로 지급하는 현금성 지원이나, 등록금 감면 등이 아니라 '학자금 대출'이라는 뜻임.
영어 이력서의 학점은 '지금 대학원 지원하는 것도 아닌데 이걸 왜 썼대' 같은 인상을 줄 수도 있는 반면
일본어 학점은 쓸 수도 있음. 성실성을 증명한다고 생각하는 일본인도 있기 때문임.
이런 면에서 학점을 쓴 것 자체는 나쁘지 않음.
다만, 장학금을 받았다는 정보는 굳이 숨길 필요가 없는 것임.
쓰면 웬만해선 좋음.
근데 왜 안 썼는가? 나는 몰라. 불가리스좌에게 물어봐.
4년제 일문과를 나와서 장학금을 일본어로 못 쓰는데 장학금을 받았다는 것이 사실인지 의심스럽긴 함.
받았다면 장학생 선발기준에 비리 수준의 심각한 문제가 있는 거고, 실제로 안 받았어도 문제임. 영어 이력서에 거짓말을 한 것이 됨.
그럼 한국인이 생각하는 변제 안 해도 되고 그냥 받아먹으면 끝인 장학금은 뭐라고 하냐? 아래 링크로 추측해 보세요.
https://jasso.or.kr/index.php
그게 아닌 사람은 읽어서 손해보실 것 없음.
이 글을 쓰는 자는 한식을 그닥 잘하지는 않음. 밀키트 덕택에 연명함.
하지만 제빵에 비하면 먹을 수 있는 물건을 만들기는 함.
제빵 결과물은 물리적 무기나 화학적 무기로 사용할 수 있음.
그래서 제빵사가 되는 건 포기함.
그렇다면 나는 백반집 식당을 차려도 될까?
갑자기 백종원의 뒷목식당 생각나죠?
한식 대신에 일본어, 제빵 대신에 영어 넣으면 일망생 상태를 정확히 묘사할 수 있음.
영어를 못한다고 해서 일본어가 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한 게 되는 건 아님.
그런데 여기 더해서 내가 개인적으로 지난 몇 년간 겪었던 일을 말해보겠음.
원래 일한으로 의뢰하던 곳에서 너 영한도 하지? 앞으론 영어로 준다 하고 영한 의뢰를 하는것임.
고객사는 일본에 본사가 있는 곳임.
이런 데가 한두군데가 아니었음.
일을 좀 쉽게 해보겠다고 일본어 원문페이지를 찾는 꼼수를 부렸는데
보통은 일본어 원문이 없었음. 애초에 영어로 작성해서 뿌림.
일본인들이 찾는 내국 관광지와 해외 관광객이 찾는 일본 관광지는 다를 수밖에 없음.
굳이 굳이 엔터 3사의 본사를 방문하러 다니는 한국인이 거의 없는 것과 비슷함.
특히 zen style 어쩌구 하는 얘기가 들어가면 애초에 영어로 작성된 글이고, 일본어는 존재하지도 않음.
일본어 원문이 있어도, 골때리는 내용이라 도저히 세계시장에서 써먹을 수가 없었음.
빤스 설명문인데, '몰카에 찍혀도 코마라나이' 같은 내용이 있음. (도대체 뭐가 어디부터 잘못된 건지)
아동복 설명문인데 '공원 데뷔에도 기죽지 않는다'는 소리가 나옴. (도대체 뭐가..2)
영어로 재작성하던 자는 아마 일본어 원문을 보고 탈모가 왔을 것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한번역 수요는 여전히 있음. 일 잘 하시던 분은 가서 하시면 됨.
문제는 사람인데....


문제가 많은데 여기서 뭐가 제일 큰 문제냐
영한번역과 일한번역을 동시에 할 경우, 영어 이력서와 일본어 이력서를 각각 준비하는 게 좋음.
일본인은 영어울렁증이 있기 때문임.
당연히 영어 이력서와 일본어 이력서 내용이 100% 같을 필요는 없음.
다만 같아야 하는 내용에 차이가 있으면 안 됨.
"장학금을 일본어로 쓸 줄은 아는 것인가" 의심이 가게 만드는 차이를 만들면 안 된다는 뜻임.
장학금을 일본식 한자로 직접 변환하면 奨学金임.
이걸 그대로 쓰면 되지 않느냐고? ....
저거 복붙해서 구글에 검색해보시길 바람. 아마 변제, 상환, 이자 등의 연관검색어가 딸려나올 것임.
뭔가 이상하면 틀린 게 맞음.
일본어 奨学金은 한국인이 생각하는 성적 등을 대가로 지급하는 현금성 지원이나, 등록금 감면 등이 아니라 '학자금 대출'이라는 뜻임.
영어 이력서의 학점은 '지금 대학원 지원하는 것도 아닌데 이걸 왜 썼대' 같은 인상을 줄 수도 있는 반면
일본어 학점은 쓸 수도 있음. 성실성을 증명한다고 생각하는 일본인도 있기 때문임.
이런 면에서 학점을 쓴 것 자체는 나쁘지 않음.
다만, 장학금을 받았다는 정보는 굳이 숨길 필요가 없는 것임.
쓰면 웬만해선 좋음.
근데 왜 안 썼는가? 나는 몰라. 불가리스좌에게 물어봐.
4년제 일문과를 나와서 장학금을 일본어로 못 쓰는데 장학금을 받았다는 것이 사실인지 의심스럽긴 함.
받았다면 장학생 선발기준에 비리 수준의 심각한 문제가 있는 거고, 실제로 안 받았어도 문제임. 영어 이력서에 거짓말을 한 것이 됨.
그럼 한국인이 생각하는 변제 안 해도 되고 그냥 받아먹으면 끝인 장학금은 뭐라고 하냐? 아래 링크로 추측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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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 저 터치하다 오류나서 싫어요 눌렀는데 취소 안됩니까 ㅠㅠㅠㅠㅠㅠㅠ
좋아요하고 싫어요가 딱 붙어 있어서 누를 때 초집중 해야함.
낙장불입
일본어 지식은 없으나 브라우저 자동 번역의 힘을 빌려 보니... 한국어 자동 번역 페이지에는 그냥 장학금이라고 나오지만 원문 페이지에서는 給付奨学金(급부장학금)이라고 하는 것 같네요.
말씀하신 대로 給付奨学金과 スカラシップ(영어 scholarship 음차)을 사용합니다.
참고로 영한번역만 하시더라도, 일본어 이력서가 있으면 유의미하게 일본 번역회사에 서류통과 및 업무의뢰 확률이 높아지니
트라도스/메모큐 자격증 취득하시고 이력서 업데이트해서 리뷰게시판에 업로드해주시면 일본어 이력서 만들어 드립니다. (추가 비용 없습니다)
일본 회사와 거래하실 때는 구글 번역기 쓰셔도 됩니다.
영한번역가가 일본어를 정확하게 구사할 거라고 일본인 PM들이 기대하지도 않으나, JLPT 4급 공부하시는 것 권고드립니다. 자격증이 굳이 필요하지는 않으나, 평균 노베이스 한국인 기준으로 합격까지 4일 걸린다는 썰이 있습니다.
학습장려비...인가요?
힌트: jasso는 일본에서 운영하는 학습지원기구입니다. 일본어 페이지를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