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번역 현실 알려드림

광역차단의 길
작성자
임윤
작성일
2023-11-21 12:57
조회
681
일본어로 일 잘 받고 계신 분은 해당 안 되고, 댁 말이 맞으시니 그냥 가서 일하시면 됨.

그게 아닌 사람은 읽어서 손해보실 것 없음.

이 글을 쓰는 자는 한식을 그닥 잘하지는 않음. 밀키트 덕택에 연명함.
하지만 제빵에 비하면 먹을 수 있는 물건을 만들기는 함.
제빵 결과물은 물리적 무기나 화학적 무기로 사용할 수 있음.

그래서 제빵사가 되는 건 포기함.
그렇다면 나는 백반집 식당을 차려도 될까?

갑자기 백종원의 뒷목식당 생각나죠?

한식 대신에 일본어, 제빵 대신에 영어 넣으면 일망생 상태를 정확히 묘사할 수 있음.

영어를 못한다고 해서 일본어가 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한 게 되는 건 아님.

그런데 여기 더해서 내가 개인적으로 지난 몇 년간 겪었던 일을 말해보겠음.
원래 일한으로 의뢰하던 곳에서 너 영한도 하지? 앞으론 영어로 준다 하고 영한 의뢰를 하는것임.
고객사는 일본에 본사가 있는 곳임.
이런 데가 한두군데가 아니었음.

일을 좀 쉽게 해보겠다고 일본어 원문페이지를 찾는 꼼수를 부렸는데

보통은 일본어 원문이 없었음. 애초에 영어로 작성해서 뿌림.

일본인들이 찾는 내국 관광지와 해외 관광객이 찾는 일본 관광지는 다를 수밖에 없음.
굳이 굳이 엔터 3사의 본사를 방문하러 다니는 한국인이 거의 없는 것과 비슷함.
특히 zen style 어쩌구 하는 얘기가 들어가면 애초에 영어로 작성된 글이고, 일본어는 존재하지도 않음.

일본어 원문이 있어도, 골때리는 내용이라 도저히 세계시장에서 써먹을 수가 없었음.
빤스 설명문인데, '몰카에 찍혀도 코마라나이' 같은 내용이 있음. (도대체 뭐가 어디부터 잘못된 건지)
아동복 설명문인데 '공원 데뷔에도 기죽지 않는다'는 소리가 나옴. (도대체 뭐가..2)
영어로 재작성하던 자는 아마 일본어 원문을 보고 탈모가 왔을 것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한번역 수요는 여전히 있음. 일 잘 하시던 분은 가서 하시면 됨.

문제는 사람인데....





문제가 많은데 여기서 뭐가 제일 큰 문제냐

영한번역과 일한번역을 동시에 할 경우, 영어 이력서와 일본어 이력서를 각각 준비하는 게 좋음.
일본인은 영어울렁증이 있기 때문임.
당연히 영어 이력서와 일본어 이력서 내용이 100% 같을 필요는 없음.
다만 같아야 하는 내용에 차이가 있으면 안 됨.

"장학금을 일본어로 쓸 줄은 아는 것인가" 의심이 가게 만드는 차이를 만들면 안 된다는 뜻임.

장학금을 일본식 한자로 직접 변환하면 奨学金임.

이걸 그대로 쓰면 되지 않느냐고? ....

저거 복붙해서 구글에 검색해보시길 바람. 아마 변제, 상환, 이자 등의 연관검색어가 딸려나올 것임.
뭔가 이상하면 틀린 게 맞음.

일본어 奨学金은 한국인이 생각하는 성적 등을 대가로 지급하는 현금성 지원이나, 등록금 감면 등이 아니라 '학자금 대출'이라는 뜻임.

영어 이력서의 학점은 '지금 대학원 지원하는 것도 아닌데 이걸 왜 썼대' 같은 인상을 줄 수도 있는 반면
일본어 학점은 쓸 수도 있음. 성실성을 증명한다고 생각하는 일본인도 있기 때문임.
이런 면에서 학점을 쓴 것 자체는 나쁘지 않음.

다만, 장학금을 받았다는 정보는 굳이 숨길 필요가 없는 것임.
쓰면 웬만해선 좋음.

근데 왜 안 썼는가? 나는 몰라. 불가리스좌에게 물어봐.
4년제 일문과를 나와서 장학금을 일본어로 못 쓰는데 장학금을 받았다는 것이 사실인지 의심스럽긴 함.
받았다면 장학생 선발기준에 비리 수준의 심각한 문제가 있는 거고, 실제로 안 받았어도 문제임. 영어 이력서에 거짓말을 한 것이 됨.

그럼 한국인이 생각하는 변제 안 해도 되고 그냥 받아먹으면 끝인 장학금은 뭐라고 하냐? 아래 링크로 추측해 보세요.

https://jasso.or.kr/index.php
적일많많벌적일많많벌행자행자다정한별다정한별랭랭랭랭뚜뚜뚜뚜TomTom번역으로지옥탈출번역으로지옥탈출곤나뭇잎나뭇잎melonyellowmelonyellowITSITS이레카야자이레카야자oioihooioihoHailieHailie루비애기루비애기김첨지김첨지agehaageha훈라부훈라부
SPSP
전체 7

  • 2023-11-21 13:45

    얽… 저 터치하다 오류나서 싫어요 눌렀는데 취소 안됩니까 ㅠㅠㅠㅠㅠㅠㅠ


    • 2023-11-24 08:02

      좋아요하고 싫어요가 딱 붙어 있어서 누를 때 초집중 해야함.


    • 2023-11-21 14:03

      낙장불입


  • 2023-11-22 16:54

    일본어 지식은 없으나 브라우저 자동 번역의 힘을 빌려 보니... 한국어 자동 번역 페이지에는 그냥 장학금이라고 나오지만 원문 페이지에서는 給付奨学金(급부장학금)이라고 하는 것 같네요.


    • 2023-11-22 18:05

      말씀하신 대로 給付奨学金과 スカラシップ(영어 scholarship 음차)을 사용합니다.
      참고로 영한번역만 하시더라도, 일본어 이력서가 있으면 유의미하게 일본 번역회사에 서류통과 및 업무의뢰 확률이 높아지니
      트라도스/메모큐 자격증 취득하시고 이력서 업데이트해서 리뷰게시판에 업로드해주시면 일본어 이력서 만들어 드립니다. (추가 비용 없습니다)
      일본 회사와 거래하실 때는 구글 번역기 쓰셔도 됩니다.
      영한번역가가 일본어를 정확하게 구사할 거라고 일본인 PM들이 기대하지도 않으나, JLPT 4급 공부하시는 것 권고드립니다. 자격증이 굳이 필요하지는 않으나, 평균 노베이스 한국인 기준으로 합격까지 4일 걸린다는 썰이 있습니다.


  • 2023-11-22 14:41

    학습장려비...인가요?


    • 2023-11-22 15:22

      힌트: jasso는 일본에서 운영하는 학습지원기구입니다. 일본어 페이지를 찾아보세요.


일본어로 일 잘 받고 계신 분은 해당 안 되고, 댁 말이 맞으시니 그냥 가서 일하시면 됨. 그게 아닌 사람은 읽어서 손해보실 것 없음. 이 글을 쓰는 자는 한식을 그닥 잘하지는 않음. 밀키트 덕택에 연명함. 하지만 제빵에 비하면 먹을 수 있는 물건을 만들기는 함. 제빵 결과물은 물리적 무기나 화학적 무기로 사용할 수 있음. 그래서 제빵사가 되는 건 포기함. 그렇다면 나는 백반집 식당을 차려도 될까? 갑자기 백종원의 뒷목식당 생각나죠? 한식 대신에 일본어, 제빵 대신에 영어 넣으면 일망생 상태를 정확히 묘사할 수 있음. 영어를 못한다고 해서 일본어가 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한 게 되는 건 아님. 그런데 여기 더해서 내가 개인적으로 지난 몇 년간 겪었던 일을 말해보겠음. 원래 일한으로 의뢰하던 곳에서 너 영한도 하지? 앞으론 영어로 준다 하고 영한 의뢰를 하는것임. 고객사는 일본에 본사가 있는 곳임. 이런 데가 한두군데가 아니었음. 일을 좀 쉽게 해보겠다고 일본어 원문페이지를 찾는 꼼수를 부렸는데 보통은 일본어 원문이 없었음. 애초에 영어로 작성해서 뿌림. 일본인들이 찾는 내국 관광지와 해외 관광객이 찾는 일본 관광지는 다를 수밖에 없음. 굳이 굳이 엔터 3사의 본사를 방문하러 다니는 한국인이 거의 없는 것과 비슷함. 특히 zen style 어쩌구 하는 얘기가 들어가면 애초에 영어로 작성된 글이고, 일본어는 존재하지도 않음. 일본어 원문이 있어도, 골때리는 내용이라 도저히 세계시장에서 써먹을 수가 없었음. 빤스 설명문인데, '몰카에 찍혀도 코마라나이' 같은 내용이 있음. (도대체 뭐가...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3.11.21 추천 23 조회 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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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툴 임윤 2023.11.10 추천 16 조회 411
죽지도 않고 돌아온 인기 시리즈 광역차단의 길 일본어는 한국어와 입력 방식이 전혀 다름. (쌀로 밥하는 얘기 또 해서 죄송한데 이런 상황을 만든 것도 참 신기함) 일문과 나와서 최소 4년 동안 일본어를 배웠는데 일본어를 입력할 줄 모르면서 번역으로 돈을 벌려고 한다면 추가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지 말라고 하는 게 맞음. JLPT는 일본국제교육지원협회에서 주최하는 일본어 시험임. 불가리스가 작성한 이력서에는 日本國際教育支援協會라고 적혀있음. 일본어로 ‘나라 국’자는 国라고 씀. 참고로 한자 중에서도 빈도가 높고 상당히 쉬운 한자에 들어감. 일본어로는 日本国際教育支援協会라고 씀. 나라 국자만 잘못 쓴 게 아니고, 協會도 잘못 씀. 참고로 일본어를 전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면 일본어는 로마자로 먼저 발음을 입력한 다음 변환하는 방식임. 협회를 일본어로 쓰려면, 일본어 발음대로 kyoukai를 입력한 다음 協会로 변환해야 함. 무엇보다, 일본어를 통상적인 방식으로 입력이 가능한 것인지부터가 참으로 의심됨. 日本國際教育支援協會를 입력하려면, 한국어로 일본국제교육지원협회를 입력한 다음 한자로 변환해야 함. nihonn kokusaikyouiku sienn kyoukai를 입력한 다음, 일본 한자로 변환하는 통상적인 입력방식을 사용했다면 절대로 한국식 한자가 나올 수 없음. 물론 일본인도 한국식 한자 國와 協會를 알 수는 있음. 그런데 멀쩡하게 일본어를 구사하는 사람이라는 인상은 줄 수 없음. 이건 내가 까여도 할 말이 없는 부분이 있는데, 저걸 발견한 건 올해 초기 때문임. 저 부분을 정확히 지적하며 한국식 한자 그대로 쓰지 말라고 2022년 10월 이전에 알리지 못했음. 180만원 가량 받고 서비스 제공하는 자가 ‘일문과도...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3.11.06 추천 23 조회 695
의심의 여지 없이 올해의 유행어. I am신뢰에요 미국교포 호소인이라고 하는 사람의 영어치고는 참 특이한데요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이 쓰는 한국어는 이와는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동사가 먼저 나가고, 조사도 잘 쓰지 않으며 빈도수가 높은(쉬운) 명사는 비교적 정확하게 구사합니다. 저 카톡 내용만 보면 희한하게도 가장 쉬운 품사인 명사 위주로 갈아끼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기들이 처음 모국어를 배울 때 가장 먼저 배우는 말이 명사입니다. 외국어도 빈도수 높은 명사부터 배우고 시작하죠. I am은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이 ‘I trust you’를 한국어로 말하려 할 때 웬만해서는 나오기 어려운 표현입니다. I am은 사실 ‘나는 ~ 이다’가 정확한데 전청조 씨는 ‘나는’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듯합니다. 초등학교 막 들어간 아기들이 이런 현상을 보입니다. 같이 노래 불러주고 여러 번 반복하면 보통은 3학년 때쯤 be동사를 ‘동사’라고 인식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한국인이 상태(존재)와 동작을 구별 못하는 건 아니고, 한국어는 상태동사와 동작동사가 하필이면 똑같이 생겨서 외국어로 작문할 때 의식해서 써야만 합니다. 당연히 머릿속으론 알고 있을 성인도 ‘I am...’이 먼저 나온 뒤에 다른 동사로 정정하는 일이 많습니다. 똑같이 영어울렁증 있는 한국인 교수님들이 대학 지침에 따라 영어로 강의할 때 귀기울여 들으시면 저런 현상이 있을 겁니다. 만약 진짜 미국교포였다면 어떤 식으로든 trust 동사가 먼저 나갔을 것이고, you가 생략되는 일도 없었을 겁니다. 영어 원문이 I trust you였다는 점을 고려하여 보면, ‘I am 신뢰에요’에 흥미로운 점이 또 하나...
임윤 2023.10.29 추천 22 조회 628
불가리스좌 얘기 아님. 내 얘기임. 10년도 전 어느 날 당시 외시 1차 발표가 4월 초, 2차시험을 4월 말에 봤음 거기 봄에 진달래가 이쁜데 4월은 잔인한 달 차라리 겨울이 따뜻했네 소리가 절로 나옴 시험을 사흘간 봤음 (지금은 이틀임. 가끔 안 좋은 중앙처리장치를 달고 태어난 걸 못 알리면 죽는 건지 주작이라고 하는 놈들이 있어서.... 고시낭인이었다는 별로 좋지도 않은 과거를 왜 주작을 함?) 첫날은 영어 국제정치학 둘째날은 국제법 제2외국어(나는 일본어 선택) 마지막날은 경제학 봄 시험을 3년차쯤 보고 나서야 저 과목이 '실제 업무에서 중요도 순서'라는 것을 어렴풋이 깨닫게 됨. 뭐든지 다 이유가 있는 법임. 사흘 동안 시험을 보면 웬만한 인간은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데, 거기다 중요과목 처박아버리면 필요한 공노비를 선발하기 어려움. 그 해 일본어에 '세계무역기구(WTO)'가 나왔음 세계무역...까지는 무난히 썼는데 뭔가 '기구'를 한국식 한자 그대로 쓰면 안될거 같은 늬낌이 왔음 머릿속은 이런 상태가 되었음 機????? 시험장에서만 강림하시는 그분께서 내 머릿속을 뒤져 엔에치케이 뉴스에서 무역기구를 '보-에키키칸'이라고 발음하는 아나운서의 영상을 찾아줌. 혼신의 힘을 다해 머릿속 자막의 한자를 보려 했으나 읽히지 않음 여전히 블러 처리된 늬낌이었음. 결국 기구를 機官이라고 쓰고 나왔음. 최선을 다했고 내가 멍청한 거라 어쩔 수 없었음. 오는 길에 찾아보니, 일본어 표기는 世界貿易機関이라고 함. 세계무역기구란 말이 나온 데서 짐작하시겠으나, 국제기구에 대한 내용이었고 나는 모든 기구를 機官이라 쓰고 나옴. 자랑 아님. 사실 적시임. 이래도 된다는 뜻...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3.10.25 추천 35 조회 632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그렇게 악하지는 않습니다. 나쁜 놈들은 뉴스에 납니다. 그래서, 누가 뭐가 좋다더라 하는 얘기는 검증할 필요가 있지만 절대 하지 말라는 얘기는 일단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야 생존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왜 위험한지 바로 이해하기는 어렵고, 피해 복구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거든요. 예시는 많습니다. ‘지주택은 원수한테도 권하지 마라’ 앞서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그렇게 악하지는 않다고 했는데요 이건 타인에게 베풀 수 있는 선의는 경고가 최대한일 때가 많다는 뜻입니다. 지주택에 돈을 날린 사람이 지주택은 원수에게도 권하지 말라고 했는데 생판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고 빡빡 우겨대면 ‘그래. 내가 틀렸고, 니 말이 백번 맞으니, 지주택에 전 재산 다 때려박고 부모 등골까지 우려내서 처넣어서 부자 되든가’라고 할 것입니다. 아니라고 빡빡 우겨대는 자에게, 아무리 본인은 현재 피해를 복구했더라도 돈 날린 경험을 구구절절 늘어놓으려 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일단 쪽팔리기도 하고, 별로 떠올리고 싶지도 않으니까요. 똑같습니다. ‘한국식 외래어, 한자를 그대로 영어와 일본어에 갖다 쓰면 안된다’ ‘모르는 거 동네방네 알리지 마라’ 제가 직접 틀렸더니 인생을 날려먹었더라고 말한 겁니다. 심지어 시험에서 틀릴 때마다 놀먹 효율성 최대인 20대의 1년씩을 날림. 일타쌍피의 현장. 1. 내가 그 한국식 한자를 그대로 일본어로 갖다 씀 2. 그 사실을 동네방네 알림(입다물고 있으면 아무도 모름) 여러분. 정체불명의 외래어 그대로 영어로 갖다 쓰지도 마시고, 한국식 한자 그대로 일본어로 갖다 쓰지도 마시고, 모르는 것도 티내지 마세요. 물론 직접 해보시면 왜 그러지...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3.10.22 추천 29 조회 530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뭐가 왜 좋은지, 상품 설명에 그짓부렁이나 양념을 지나치게 치고 있지는 않은지..... 성분을 읽고 이해해야 번역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화장품 성분 읽는 법 성분을 이해하고 번역하는 법을 읽어보시고 목적에 맞는 화장품 고르는 방법까지 덤으로 얻어가시면 좋겠다 요 말입니다 대부분 국가의 화장품 성분 표시 규정은 비슷합니다. 다만, 한국에서 의약품으로 분류되며 약국에서만 구매 가능한 제품이 미국에서는 화장품으로 판매될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어요. 화장품법 시행규칙 별표 4(화장품 포장의 표시기준 및 표시방법) 1. 함량이 많은 것부터 표시 1퍼센트 이하로 사용된 성분, 착향제 또는 착색제는 순서에 상관없이 표시할 수 있음 여러군데 팍팍 잘 쓰는 다이소 토너입니다. 써본 사람은 평이 다들 좋고, 가장 가까운 다이소에는 항상 재고가 없는.... https://shop.daiso.co.kr/mobile_new/product/product.do?prdMstCd=S0023047 법적으로 반드시 함량이 많은 것부터 표시하여야 하기 때문에 앞에 나온 몇 가지 성분으로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대강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정제수는 여러분이 아는 그 물 맞고요 글리세린은 휴멕턴트로 피부에 수분을 잡아두는 역할을 합니다 찰랑한(정제수 함유량이 높고 오일이 거의 없는) 보습 제품에서는 일반적으로 3% 미만이 사용됩니다. ‘1퍼센트 이하로 사용된 성분’은 순서에 상관없이 표시할 수 있다고 하였다는 점을 고려하여 계속 읽어보면 뒷부분에 판테놀(500ppm)이 나옵니다. ppm은 part per million으로 1백만분의 1이니, 퍼센트 기준으로 변환하면 0.05%입니다. 유효성분은 %로 번역해야 하니, 퍼센트 기준으로 0을 4개 없애서 계산한다는 주먹구구식 방법을 익혀놓으면 편합니다. 다음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는 100.2ppb인데요 ppb는 part per billion으로...
임윤 2023.10.02 추천 16 조회 673
* 화장품 팔려고 쓰는 글입니다. 저는 근 10년간... 한 우물만 파는 게 아니라 여러 우물을 팠는데요 그 우물 중 하나가 화장품 번역입니다. 저는 뇌를 쓰지 않고 손꾸락만 움직여도 할만 해서 화장품 번역을 해 보시라고 권하는 우를 범한 적이 있습니다만... https://rebtion.net/learnfree/?uid=11191&mod=document&pageid=1 화장품 번역 이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제품의 특징과 기능을 누락하지 않으면서, 질병을 치료하는 의약품처럼 보이지 않아야 합니다. 원문이 그렇더라도 한국 화장품법에 저촉되는 표현으로 번역하면 안됩니다. 한국 화장품법상 화장품이란 피부ㆍ모발의 건강을 유지 또는 증진하기 위하여 인체에 바르고 문지르거나 뿌리는 등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사용되는 물품으로서 인체에 대한 작용이 경미한 것을 말합니다. 화장품이 효과가 있더라도, 질병을 치료한다는 표현을 사용하면 안됩니다. 주름이 싹 펴진다는 표현은 보톡스같은 의약품에 사용 가능합니다. 기능성화장품은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염색, 탈모개선으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지난 번 글에서 기능성화장품은 식약처 심사를 거쳐야 해서, 화장품 설명에 ‘기능성’이라는 말을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머릿속 입력빈도가 높은 단어라고 막 끄집어다 쓰시면 안 된다 이 말씀입니다 왜 안 되느냐 고객사에 손해가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객사가 한국 화장품법을 잘 모른 채 영업할 경우 영업정지 등의 처분을 받을 수 있고 여러 이유로 기능성 심사를 받지 않기로 한 경우, 여전히 번역문을 수정하는 수고가 듭니다. 아데노신이 들어 있으면 주름개선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비타민C가 들어 있으면 미백 식약처 기능성화장품 심사를 받으면 주름개선과 미백 효과가 있다고 표시할 수 있습니다. 심사가 어려운 절차는...
임윤 2023.09.16 추천 33 조회 1121
니가 뭔데 남을 가르치려 드느냐(X) 쟤가 먼저 일을 그르쳐 봤구나 나는 현명하게 피해가련다(O) 법률 용어가 어려우니 일반인이 알기 쉽게 순화하자는 의견이 있는데 나는 일상어와 법률용어는 생긴 게 확연히 달라야 한다고 생각함. 그래야 이게 내가 아는 그 단어가 아니고 법적으로 뭔가 뜻이 있구나 알아차리고 검색이라도 해봄. 주문대로 수제작하는 상품이 있을 경우 보통 단순 문의까지는 무료인데, 특정 상담 시점 이후로는 원하는 대로 재료를 투입해 만들고, 그 재료를 다시 회수해 쓸 수는 없음. 그 주문자 본인이 사가지 않으면 상품의 가치가 사라짐. 부동산 인테리어나 맞춤복 등 이런 사례는 굉장히 많음. 그래서 대부분 주문 진행 과정에 이런 문구가 들어감. Continuing this process constitutes your agreement to the contract. 이것을 ‘이 과정 진행 시 계약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합니다’라고 번역하면 괜찮을까? 아니면 ‘이 과정의 진행은 계약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구성합니다’ 같은 번역투 문장이 괜찮을까? 저걸 의뢰한 고객께 어느 쪽이 추후 손해가 덜 나겠느냐는 질문임. 뭐 앞문장이 ‘더 한국어스럽고 자연스러우니’ 괜찮지 않을까요? 간주의 대표적인 예시가 실종 후 사망 간주임. 이 경우, 아무도 죽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할 방법이 없으나, 간접적인 증거로 사망이라고 ‘여기는’ 것임. 실종 후 5년이 지나면(사고 등 특수 상황은 1년) 사망자로 간주되는데 실종자가 살아나오면 사망이 아닌 게 되는 것임. (엄정화 언니 나오는 드라마 ‘아내’가 이걸 소재로 삼음) ‘간주’한다고 하면, 나중에 더 확실한 사실로 뒤집을 빌미를 주는 것임....
임윤 2023.09.10 추천 23 조회 548
기술 문서는 번역문 독자와 원문 독자가 같은 정보를 획득해야 합니다. 동의하지 않으시면 어쩔 수 없습니다. 부족한 실력으로 열심히 ‘자연스러운’ 번역 하고 사세요. 불가리스 님의 귀중한 번역으로 오역이 얼마나 독자의 삶을 꼬이게 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번역하시면, 번역문 독자와 원문 독자가 같은 정보를 획득할 수 없습니다. 번역문에 담긴 정보가 ‘틀리니까요.’ https://developer.wordpress.org/advanced-administration/before-install/howto-install/ 원문은 워드프레스 설치 문서입니다. 작성자는 워드프레스 개발자, 독자는 워드프레스를 헤매가며 설치할 예정인 자, 목적은 독자에게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번역문 독자도 같은 정보를 읽고, 워드프레스를 설치할 수 있어야 합니다. wget이 위젯이 되었고, lynx가 리눅스가 되었습니다. latest.tar.gz 뒤에 .이 붙었는데(지난번에도 이메일 뒤에 .을 붙이셨는데, 대체 어떤 컴퓨터 사용 습관을 갖고 계신지 심히 의문입니다) 이러면 다른 파일이 됩니다. 지금 확인했는데 if you have shell access to your web server를 '셸을 웹서버에 접속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번역해 놓으셨네요.... (you가 주어고, have가 소유하다는 뜻의 동사, shell access는 셸 액세스(접근)를 뜻합니다.) 불가리스 님 번역문을 읽고 wget과 lynx를 사용해 워드프레스를 설치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물론 wget, lynx를 모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검색을 해야죠. 검색하면 어떻게 ‘번역’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못하는 건 포기하라고 하면서, 못할 것이 뻔한 사람에게 워드프레스 설치문서를 줬냐’고 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불가리스 님께서, 분야를 삭제해야 할 마당에 오히려 늘려 오셨거든요. 저기 워드프레스가 어디 있냐?고 하실 수 있겠는데요 software가 추가되었고, marketing에 online...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3.09.08 추천 27 조회 1755
불가리스 님의 영한번역을 살펴보기 앞서, 이력서 갱생(실제 회원님 표현임) 과정을 소개드리겠습니다. 불가리스 님의 주장과 희망이 많은 이력서를 보셨듯, 자기 희망과 실제로 할 수 있는 것은 다릅니다. 그런데 능력을 갖췄는지 안 갖췄는지 저도 회원님도 모릅니다. 그러니 체험 산업번역 삶의 현장에 무조건 던져 광역차단을 당하게 하기보다는, 리뷰게시판에서 연습하며 깨닫게 하는 편이 낫습니다. 그래서 불가리스 님 주장대로 화장품, 다꾸-_-, 호프집 등을 번역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500단어 내외의 여러 예제를 제공했습니다. 이 예문은 그중 하나입니다. 사실 모든 비법(...)은 산업번역 가이드에 다 있습니다. 그리고 그 책은 인터넷 어딘가에 누군가가 올려 놓은 자료를 짜깁기하여 만든 것입니다(그런데 인터넷 어딘가에 전혀 없는 새로운 정보면 그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다만 정보 1, 2, 3, 4가 있다면 모두 시도해보고 짜깁기했습니다. 1은 현재 기술적으로 적합한 방법이 아니다, 2는 광역차단을 부르는 잘못된 방법이다, 3은 아마도 당분간은 적용 가능한 방법이다, 4는 능력 갖춘 사람이 장착하면 번역회사 프리패스다 등 ... 속된 말로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보고 썼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발 하지 말라고 간곡히 부탁드리는 것은 ‘내가 너보다 잘났으니 내 말을 들어라’가 아니고, ‘직접 그 멍청한 짓을 제가 해봤는데 장렬하게 망했습니다’ 혹은 ‘내가 그걸 그때 알았더라면 그런 멍청한 짓은 하지 않았을 텐데(가정법 과거완료)’라는 뜻입니다. 정 납득이 안 가시고 이치에 닿지 않는 것 같거든, 직접 체험해 보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에게 뜨거운 것이 아무리 위험하다고 말해도...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3.09.04 추천 23 조회 926
법률 번역을 해도 되냐고 묻는 분들이 많으심. 안타깝게도 자기판단을 딱딱 하셔서 내가 이것에 손을 댔다가는 고객의 재산도 내 일자리도 박살나겠구나 깨달음을 얻고 빨리 포기하시는 분은 매우 드물다. 애초에 전문분야랄 것이 딱히 없는데, 법률 단어당 단가가 비싸다니 해볼까 하는 정도의 생각인 것임. 공부를 할 생각은 없음. 게다가 이런 분들은 또 '자연스러운 문장'에 대한 이상한 집착이 있는데 이 자연스러움이 본인 머릿속 빈도가 기준임. 수능 문제도 다수결로 정하는 세상에 다시 태어나셔야 함. 지적재산권을 예시로 들어보겠음. exclusive proprietary patent pending patented monopoly 이것들 중 법적으로 의미가 있는 단어는 2개 특히 법적으로 의미가 확연히 크고 유지비용도 많이 드는 단어는 1개임 2개(3개?)는 광고문구에 가깝고, 나머지 하나는 경제학 용어임 자연스러움에 대한 기묘한 집착이 있으면서 법률번역을 하겠다는 주장을 꺾지 않으시는 분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저 여러 단어를 독점, 전매특허, 특허출원중 등으로 섞어서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자연스럽게 번역하심 상표 말씀부터 드려야겠음 한국은 상표 출원주의를 택하고, 미국에서는 사용주의를 택함 한국에서는 일단 먼저 등록하면 임자임 이게 행정상으론 편함 근데 뽀로로 꼬꼬면 따위를 먼저 침 발라버리는 도둑놈들이 생기는 것임. 3CE가 쓰리컨셉아이즈에서 사명을 바꾼 것도, 글로벌 진출을 하려고 보니 골때리게도 중국에서 출원이 이루어져서임. 반면 미국에서는 유의미한 사용이 입증된 후에야 실 사용자만 상표등록이 가능함. 그냥 등록할 수 없고 내가 이 상표를 쓰던 증거(예: 간판 사진, 명함, 구글 등록 이력, 소셜미디어)를 제출해야 함. 도둑놈을 막을 수...
임윤 2023.09.01 추천 22 조회 488
제목에 맞춰 관사 단복수일치 대소문자만 다루면 이상적이겠으나.... 현실은 안 그래도 예쁘게 태어난 사람들한테 분칠하고 조명 쏴서 만든 드라마가 아니거든요. 관사 단복수일치 대소문자 틀리는 사람이 다른 오류 없이 깔끔하게 관단대만 틀리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긴 글일지 아닐지는 써봐야 알 듯합니다. Evaluates and certifies computer knowledge, proficiency of Excel and Database Offline TCG(Trading Card Games, 5 years) TRPG(Tabletop Role-Playing Games, 2 years) Video games(1 years) Bachelor's degree in Japanese Bachelor's degree in global business 일단 오늘치 오류는 저것입니다. 스크롤 내리기 전에, 대체 뭐가 문제인지 고민해 보시고, 나도 혼자 쓰면 저 정도는 틀리겠다 (혹은 리뷰게시판에서 이미 틀렸고 수정받아서 찔린다)고 생각하신다면 의외로 빨리 고칠 수 있습니다. 틀릴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함 -> 진짜로 틀린 게 눈에 보임 -> 자가 수리 시작 이 프로세스가 가동되기 때문입니다. 진짜 문제는 자존심만 있고 실력은 없는 건데 뭐 본문 드갑시다 Evaluates and certifies computer knowledge, proficiency of Excel and Database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의 설명을 이렇게 하셨는데요(위 이력서 참조) 대소문자가 틀렸습니다. Database는 일반명사이므로, 소문자로 작성해야 합니다. Excel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베이스 처리 애플리케이션을 지칭하므로 대문자로 시작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외 틀린 점. and를 또 잘못 썼습니다. 저렇게 쓰면 proficiency of Excel and Database가 computer knowledge를 부연 설명하며, 같은 대상을 지칭합니다. 지난 글 참고 부탁드림. https://rebtion.net/learnfree/?uid=11044&mod=document 참고 사항.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 내용을 고려하면 computer knowledge보다는 computer...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3.08.30 추천 22 조회 611
평생 연구해 알아낸 적일많버의 비밀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는 나보다 똑똑한 누군가가 문제를 해결해놨을 거라는 사실을 믿고 찾아서 주워먹으면 중간은 갑니다. 오늘도 전자직원(챗지피티) 출근시킵니다. 오늘의 과제. 태그 처리. 예제 파일은 로그인하면 다운로드 가능하심. 비번 rebtion.net 다양한 처리 방법이 있습니다. (1) 엑셀에서 그냥 한다. 나이키만 그냥 해야 함. (2) 트라도스에서 소스 타겟으로 복사(ctrl+ins) 한 다음 조심스럽게 고침. 3줄까지만 이렇게 하시길 권고드립니다. (3) 정규식으로 태그 처리 제가 쓸 방법입니다. 이게 지구상 존재하는 방법 중 최선이라는 뜻이 아니라 그냥 제가 부족한 실력으로 열심히 찾은 결과물이니 더 나은 방법 있으면 언제든 덧글로 알려주십시오. * 트라도스에서 엑셀 파일 미리보기 예제 파일은 .xlsx입니다. 트라도스 옵션 > 파일 형식에 드갑니다. 아래쪽 미리 보기 파일에 tag_example.xlsx를 넣고 미리보기를 누릅니다. 예제 편의상 짧습니다. 몇 달이 아니라 몇 년이 지나도록 짧은 잔챙이 일만 들어온다고 푸념하시는 분이 계신데 짧은 일도 제대로 못 했기 때문입니다. 본인은 모릅니다. 잘못된 부분 보이십니까? 두 태그 모두 틀렸습니다. ‘저게 뭔지 모르겠지만 숫자나 소문자 몇 개 틀린 것 정도는 괜찮은 것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저딴 식으로 번역하면 텍스트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귀한 개발자까지 붙어서 야근해야 합니다. 대원님들은 뭔지 모르시겠으면 산업번역 가이드 3장을 참고하시고 아닌 분들은 뭐 알아서... * 정규식을 써보자 정규식(정규 표현식, regular expression)이란 패턴이 있는 문자열을 간단한 식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두 줄로 설명하는 것은...
CAT툴 임윤 2023.08.21 추천 31 조회 756
‘광역차단의 길’ 연재를 읽으시고 이력서에 관사 단복수일치 대소문자를 정확히 쓰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들 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요새 제출해 주시는 이력서를 보며 아니? the를 만들어 오셨잖아? 아니? 드디어 일반명사를 소문자로 써오셨잖아? 하며 혼자 김감탄 중) 여러 회원님께 추천한 결과 합격률 차이가 유의미하게 보였던 방법이 있습니다. 자격증을 이력서에 넣는 겁니다. 다만, 번역회사가 주는 대로 파일을 열 줄 안다는 증거를 보여야 합니다. (대한번역개발원이나 ITT 자격증 같은 번역 자격증은 제가 안따보고 남들한테 따보라고 한 적도 없어서 모릅니다) 참고로 아래 소개할 자격증이 하나 더 팔린다고 저한테 한 푼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1. 트라도스 자격증 https://www.trados.com/learning/certification/ 현재 트라도스 스튜디오 2022 레벨 1, 2, 3이 각각 69달러인데, 다 들어있는 번들이 단돈 140달러입니다. 다들 페이팔에 외화 정돈 갖고 계시죠? 123 번들(140달러) 구매하시되 레벨 1, 2만 취득하셔도 좋습니다. 레벨 3 교재 내용은 좋은데 처음 캣툴을 접하는 사람이 바로 취득하실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이유는 아래 말씀드립니다. 저의 험난한 트라도스 자격증 취득 이력 https://oos.sdl.com/asp/products/certified/index.asp?userid=f0fea0b6-5d8f-4706-a498-1adfe9cb6317 (공간이 없어 넣지 않는다) 이중 트라도스 2022 레벨 1, 2, 3 빼고는 현재 구매 불가능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자격증을 구매하면, 자습용 pdf, 예제파일을 줍니다. 혼자 공부하고 시험에 응시하시면 됩니다. 3회까지 응시 가능하며 응시 기한은 별도로 없는 듯합니다. 제 자격증 링크에 계속 표시되는 걸 보면 합격 후에도 유효기간이 없는 듯합니다. 레벨 1, 2는 자주 쓰는 기능이 들어 있고, 문제당...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3.08.16 추천 42 조회 1213
어떤 대원님이 저와 영혼을 동기화한 것인지 ‘인보이스를 몇 달째 밀렸는데 불이익이 없냐’ 하셔서 ‘몇 달은 우습게 밀리는 제가 단언컨대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쌓인 인보이스를 보니 한숨이 나와서 전자직원을 쓰기로 함. 참고. 제 경험상 모든 전자직원은 부리는 사람만큼만 똑똑합니다. 목표: 인보이스의 프로젝트 번호와 단어수를 엑셀로 정리 준비물: 나 말고 지구상의 다른 똑똑한 누군가가 해결책을 마련해 놨을 거라는 믿음 먼저 상황을 단계별로 쪼개야 합니다 인보이스 작성 요구사항은 번역회사별로 다릅니다 알아서 입금 딱딱 해주는 번역회사도 있고, 반자동으로 금액 확인했다는 클릭 정도는 해줘야 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이런 곳과의 거래를 늘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이 번역회사는 거래를 끊기엔 너무 많은 돈을 줬던 것입니다. 이메일 내에는 다른 지시사항과 함께 특정 문자열이 포함돼 있습니다. Project name YY2835 Language pair English to Korean Word 30 Deadline 07 August 2023 10:00 CET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30단어면 minimum charge 적용해서 최소 10달러부터 받는 방법도 있는데요 그렇게 장사하시는 분께 제가 뭐라고 할 생각은 없습니다. 전 30단어건 3단어건 그냥 그 단어대로 해드립니다. 모니터 뒤에 사람 있습니다. 돈 안되는 30단어 단어당으로 해준다는 사람이 있고, 무조건 10달러씩 받는 사람이 있으면, 품질이 비슷한 이상 나중에 돈 되는 대형 프로젝트 들어왔을 때 전자에게 맡길 확률이 높습니다.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그건 믿음의 영역이니 각자 갈 길 갑시다. 다만 이런 게 몇백 개가 쌓였을 때의 문제인데 그걸...
임윤 2023.08.07 추천 27 조회 657
이게 그렇게 어렵냐 서문이 깁니다. 왜 기냐? 대부분의 한국인은 자기가 만든 영어를 다시 한국어로 번역하여 보고, 그 한국어가 문제가 없으면 영어에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이 생각을 반박하려면 길 수밖에 없습니다. 동의하지 않으시거든 우리 대원님들 밑바닥 깔아주며 광역차단 받고 사십시오. 1. 관사, 단복수일치, 대소문자는 한국 객관식 영어시험에서 고득점을 올리려면 몰라도 됨 2. 그러나 영어번역가로 의미 있는 수입을 올리려면 정확히 알아야 함 동의하지 않으시는 분은 Ctrl+W를 눌러주시면 되겠습니다. 한국 객관식 시험에서는 관사, 단복수일치, 대소문자를 문제로 내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확실한 답이 있으면 문제가 너무 쉽고, 이것도 저것도 나름대로 맞습니다. 객관식 4~5개 문항 중에는 반드시 답이 있어서 보는 순간 알아차립니다. 아예 백지에서 써내야 하는 주관식과는 다릅니다. 게다가 현실에서는 관사가 다르면 뜻이 틀리지 않고 다른 경우가 아주 많아 더더욱 문제로 내기 어렵습니다. the, a, 무관사의 차이 전형적인 악당 대사인 ‘For the greater good.’은 소수의 부당한 희생을 통해 더 큰 선을 얻을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는 악당이 내뱉는 대사입니다. a가 아니고 the인 이유는 악당의 마음속에 그 선이 아주 확고하기 때문입니다. 해리포터에도 악당 대사로 나옵니다. a가 붙으면 틀린 게 아니라 뜻이 다릅니다. 소수를 희생해 얻을 법한 선이 확실하지 않은 것입니다. 부하 악당이 두목 앞에서 ‘for a greater good’ 같은 소릴 하면, 두목이 눈깔을 부라리며 ‘지금 확고한 믿음이 없는 것인가? 저놈을 처형하라!’라고 할 만한 것입니다. 좀 까탈스럽지...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3.08.01 추천 34 조회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