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와 외래어 이렇게 쓰면 광역차단 받습니다

광역차단의 길
작성자
임윤
작성일
2023-06-25 20:59
조회
2527


임윤은 인간의 선도 안 지키지만 비법서는 받고 싶어

https://rebtion.net/board/?uid=10957&mod=document

차라리 공부랑 초보자를 틀리지

https://rebtion.net/learnfree/?uid=10997&mod=document

이력서 이렇게 쓰면 광역차단 받습니다

https://rebtion.net/learnfree/?uid=11000&mod=document

한국에서 강의 듣고 수능영어 1등급, 토익 900점을 맞으셨다면, 그냥 걷던 대로만 걸어도 이력서 광역차단의 길로 갑니다.

현 교육과정으로는 관사 단복수일치 대소문자를 포함한 기본 문법을 배우고 때때로 익힐 수 없습니다. 출제하기 너무 어렵습니다.

(이렇게 쓰고 묵혀둔 사이 평가원장이 쉬운 킬러문항으로 사퇴하는 참사가 벌어짐)

너무 쉬워서 변별력이 없거나, 복수정답이 생기거나, 교과과정을 넘어선 지식이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밖에 만들 수 없더군요.

...라고 암만 떠들어봤자 아무도 믿지 않았는데 불가리스좌의 이력서로 잘 보여드리게 되었네요.

많은 의문을 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 임윤 저 자는 입만 열면 원래 관사단복수일치대소문자 제대로 쓰라고 하는 자였는데?

- 대상이 몇백명 단위여서 특정성도 없다는데?

- 영어 번역가들은 본인 얘기라도 음... 중요하지... 하면서 조용히 책 펴러 가던데?

- 임윤이 일본어 한자 한국식으로 쓰지 말라니까 제발 저린 자가 나오네?

- 불가리를 불가리스라고 번역하긴 했지만 계속 영어 번역만 제출했네?

불가리스좌는 본인도 아닌데 왜 그랬을까요?

짐작가는 바는 있지만, 직접 들어보고(^^)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려 주십쇼.

그동안 불가리스좌의 이력서가 왜 광역차단감인지 분석하겠습니다.

1. and와 , etc.를 쓸 줄 모릅니다.

and는 요소를 열거할 때 씁니다. 영어 and는 한국어 ‘그리고’ 이상의 뜻이 있습니다.

이게 무슨 쌀로 밥 짓는 소리냐 하며 창 닫지 마시고...

I have two dogs: Borum and Yorum.

제가 키우는 개는 보름이와 여름이 뿐이며 다른 개는 없다는 뜻입니다.

and로 열거할 요소가 여러 개면 마지막 요소 앞에만 씁니다.

다음은 좀 복잡한(?) 예문입니다.

각 and가 반드시 마지막 요소 앞에만 오는 점을 눈여겨 보세요.

Trados Studio 2022 supports Windows 10 and Windows 11. We recommend Windows 11.

윈도우 10, 11 둘 다 지원되는데 11을 추천.

As a minimum requirement, we recommend an Intel or compatible CPU-based computer with 4 GB RAM and a screen resolution of 1024x768.

최소한 (1)인텔 (또는 호환) CPU 컴퓨터, (2)4기가 램, (3)1024x768 화면 해상도. 이중 하나라도 없으면 안된다는 뜻.

For optimum performance, we recommend a 64-bit operating system, 16 GB RAM, an SSD drive and a recent Intel or compatible CPU.

최적 성능을 내려면 (최소사양에 더해) (1)64비트 운영체제, (2)16기가 램, (3)SSD 드라이브, (4)최신 인텔 또는 호환 CPU 4가지가 모두 필요함. 이중 하나라도 없으면 최적 성능이 안 남.

출처: https://www.trados.com/products/trados-studio/faq.html

and가 없으면 뒤 요소가 앞 요소를 부연 설명합니다. 대상이 동일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Moon Jae-in, former President of South Korea

왜 가산명사 president 앞에 관사 없냐고 하시는 분들 성문기초 다시 읽고 오시기.

불가리스좌 이력서의 오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Specializing in games, hotel business, stationery
It hosts medical symposiums, exhibitions.
Took care of VIPs and faculties (Korean, Japanese, Chinese and American, etc.)
Bar and hop

(구구절절한 설명 빼면 2페이지도 안 되는 짧은 이력서에 무슨 and 오류만 이렇게)
Specializing in games, hotel business, stationery

stationery 앞에 and가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요. 무슨 말씀을 하실지 다 압니다. 내가 본 어떤 지구 반대편 영어원어민의 인스타 계정에 and가 없더라고요.

자본주의는 문법을 이깁니다. 짧은 모바일 앱 프로필에 한 글자라도 키워드가 더 노출되게 하려면 and 따위 지워도 됩니다. 글자 하나하나로 영어실력을 평가당하는 비원어민의 영어이력서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다른 분야가 가능하다면 , etc.를 뒤에 붙여야 합니다.

, etc.는 et cetera의 약자로 반드시 마침표와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라틴어 et은 and와 같은 뜻으로 and와 함께 사용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쉼표][띄어쓰기 한 칸]etc[마침표] 형태로 사용합니다. 쉼표를 생략하실 수 없습니다.
It hosts medical symposiums, exhibitions.

symposiums와 exhibitions가 같은 뜻이 되었습니다. and를 마지막 요소 앞에 넣어야 합니다.
Took care of VIPs and faculties (Korean, Japanese, Chinese and American, etc.)

et은 and와 같은 뜻이므로..... (방금 설명드림)

2. 정체불명의 외래어를 오용합니다.
Bar and hop

이것이 바랑 호프집이란 설명을 듣고 생각을 멈추기로 했습니다.

한국어 설명이 없었다면 bar hopper라는 뜻이라 생각했을 겁니다. 이쪽 바에서 홀짝 하고 자리 옮겨 저쪽 바에서 한 모금 마시면서 바 탐방을 즐기는 사람을 뜻합니다. hobbies로 옮기면 산업번역가 이력서에 써먹기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술은 못하고 바랑 호프집.........

저는 호프집이라는 말이 (커피 안 파는 양궁카페, 사격카페처럼) 한국에서만 통한다는 것까지만 알고 어원까지 찾아보려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참에 궁금해서 찾아봤는데요...

호프집의 ‘호프’는 무슨 뜻일까? 독일어 ‘Hof’에서 유래된 말이다. 마당, 정원, 궁중이라는 뜻이며, OB 맥주에서 맥주집을 내면서 ‘OB Hof’라고 이름 붙인 것이 처음이다. 호프집이 맥주집의 또 다른 표현처럼 군림하게 된 시작점이기도 하다. 우리 국어사전에도 호프집은 “생맥주를 파는 집”이라고 올라와 있다.

https://www.gqkorea.co.kr/2015/11/06/%ED%98%B8%ED%94%84%EC%A7%91-%EB%A0%88%EC%8A%A4%ED%86%A0%EB%9E%91-%EC%85%B0%ED%94%84-%EC%9D%8C%EC%8B%9D%EC%97%90-%EB%8C%80%ED%95%9C-%EA%B8%B0%EB%B3%B8-%EC%83%81%EC%8B%9D%EB%93%A4/

빌라와 캐슬이 한국으로 넘어와서 서민용 다세대주택과 롯데건설이 지은 아파트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쓰는 정체불명의 외래어(어원이 바깥外에서 왔다來는 뜻에 불과)를 그냥 옮겨 쓰지 맙시다. 한 번쯤 외국에서도 같은 용례로 쓰이는지 의심해 보자고요.

공부랑 초보자의 일본식 한자는 다르니, 한국식 한자대로 쓰지 말라는 제 말과 아주 연관이 없는 건 아닌데요... 그렇다고 해서 불특정 다수의 고객이 저지르는 오류 유형을 정리해 고객과 잠재고객에게 알릴 장사꾼으로서의 제 의무가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불가리스 님이 갖고 계신 교재에는 몇백 명분에게서 수집한 오류가 담겨 있습니다. 마지막 양심은 있었는지 차마 서비스가 저질이라는 말은 하지 못하셨지만요.

여까지 쌔우고 보니 하루 다 감. 나중에 다른 오류로 찾아뵙겠습니다.
oioihooioiho초록문어초록문어에그베리에그베리행자행자민트색민트색고니고니kamuuui03kamuuui03ITSITSYeonYeon뚜뚜뚜뚜qwertyqwertyHailieHailie나뭇잎나뭇잎아크아크곤유리양파유리양파알파카알파카모라미모라미mskimmskimminibearminibear듀링듀링랭랭랭랭샐리샐리possipossiQpQp새우튀김새우튀김waterashwaterash후눈후눈윤진윤진호미호미다정한별다정한별
전체 63

  • 2023-06-25 21:57

    매번 올려주시는 포스트 덕분에 아직도 많이 배웁니다...! 가입 링크와 선착순 할인쿠폰 받고 싶습니다!!!! 다시는 가입할 기회가 없을 줄 알았는데 너무 기뻐요!


  • 2023-06-25 22:34

    항상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서비스 가입이 막혀있어서 고민이었는데 이벤트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 2023-06-26 01:20

    항상 도움 많이 주셔서 감사드려요!
    이런 이벤트를 열어주신 덕분에 먹고 살기 힘들었던 제 통장에 한줄기 희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ㅠㅜ


  • 2023-06-26 10:25

    블로그에 올리신 포스팅 잼나게 보고 바로 달려왔더니 유익하고 반가운 소식이 올라왔군요 선착순 6번인데 순위권이길 바래봅니다


    • 2023-06-26 14:55

      7월 1일에 단체이메일로 덧글달아주신 모든 분께 쿠폰을 보내드릴 겁니다. 각 쿠폰은 수량제한이 있습니다.
      먼저 연락받는 분들은 할인율 높은 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그 쿠폰은 쓸 수 없어요. 실제 작업도 이렇게 배정되니 먼저 체험해 보시라는 뜻입니다.
      이메일 알림을 설정하시면 도움이 크게 되겠지요?


  • 2023-06-26 15:48

    임윤님!! 제가 돈다발 들고 몰려온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ㅠㅠㅠ 이렇게 유익한 무료강의에 산업번역가 과정 할인이라는 은혜로운 할인 이벤트까지 제공해주시다니 너무 기쁩니다ㅠㅠㅠㅠ 불가리스좌 라이징부터 리턴즈까지 모두 지켜보면서 홧병나서 가슴 탕탕 치고 있던 저로서는 진실로 감개무량하네요ㅠㅠ
    이벤트 감사합니다! 글도 잘 읽고 가용ㅎㅎ!


  • 2023-06-26 18:51

    팔자에 없는 스타일가이드 작성하다 스트레스로 위장병 얻고 요양하던 중에 들렀습니다. 성문 회독 돌리러 갑니다...


  • 2023-06-26 21:40

    안녕하세요! 이번달 번역에 관심을 갖고 임윤님 책도 읽고 사이트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유익하게 읽고 댓글 달고 갑니다. ^^


  • 2023-06-27 17:29

    늘 잘 보고 있습니다 화이팅


  • 2023-06-27 22:45

    안녕하세요, 이벤트 기대되네요! 몇년간 눈팅하고 있었는데 이런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ㅎㅎ


  • 2023-06-26 01:54

    여러 빌런들 때문에 힘드신 와중에도 늘 유용한 정보 챙겨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 2023-06-26 06:41

    and가 and지 뭐...라고만 생각했지 저렇게까지 생각해본 적도 없는 것 같아요...! 번역은 훨씬 더 심오한 영역임을 깨닫습니다ㅠ_ㅠ


  • 2023-06-26 14:33

    항상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일본어 과정은 다시 재개할 생각이 없으시겠지요 ㅜㅜ 불가리스.. 생각만 해도 정말 울화가 치밀지만, 다른 분들이라도 어여 이 글 확인하시고 링크와 할인쿠폰을 하사받는 영광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 2023-06-26 15:48

    날도 더운데 고생이 많으시네요 읽을 때마다 항상 성문기초를 다시금 꼼꼼히 봐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이벤트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3-06-26 16:00

    수료 후 업데이트한 이력서 리뷰를 받을 기회가 오다니요..!!!!! 전복 많이 캐왔습니다.. 기다리고 있었어요...


  • 2023-06-26 16:41

    유용한 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 정말이지 성문기초는 주기적으로 꼼꼼히 회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 2023-06-26 17:14

    잘 읽고 있습니다. 언제나 기다려집니다.


  • 2023-06-26 18:46

    안녕하세요 임윤님 소중한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3-06-26 23:57

    유용한 글과 이벤트 감사합니다!!


  • 2023-06-27 09:04

    이 기회 놓치지 않고 잘 살려 보겠습니다. 이벤트 감사합니다.


  • 2023-06-27 12:06

    바쁘신 와중에도 이벤트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력서 한 땀 한 땀 뜯어서 피드백 해주시는게 보통 일이 아닐텐데 (그것도 무료강의로!) 불가리스좌 복 받았네요


    • 2023-06-27 13:30

      놀라우시겠지만 일본어 번역가 지망생은 공개첨삭이 수치스러운 일이고, 경쟁자에게 도움을 주어 자신을 불이익에 빠뜨리는 행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예전 유튜브 라이브할 때 가끔 이력서 공개첨삭을 했습니다. 고유명사는 전혀 다른 이름으로 바꾸고, 신원이 특정될 만한 일반명사(직업 등)를 다른 일반명사로 바꾸어 문법 오류만 남겨 진행했습니다. 작성자 본인도 간신히 알 수 있을 정도로요.
      그런데 라이브 채팅에 본인들이 나오셔서 자기 문장도 있는 것 같은데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시더라고요...?
      함께 보신 분도 계실 겁니다.
      그래서 생각없이 같은 방식대로 일본어 첨삭을 진행했는데요...
      시청자 수는 비슷한데 채팅창은 정적이 흐르다가 방송 끝나고서야 장문의 이메일이 옵니다. 저도 그렇게들 생각하시는지 그때서야 알았죠. ^^


      • 2023-06-27 19:54

        아앗 좋아요를 누른다는게 실수로 싫어요를 터치한것 같습니다(...) 싫어요 회수하고 싶습니다 이놈의 손구락...


  • 2023-06-27 13:07

    문법 공부하다 생각나서 들어왔는데 이벤트를 하고 계실줄이야..!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


  • 2023-06-27 13:38

    좋은 예제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 2023-06-27 13:39

    뮨님의 적확한 설명을 읽으니 and와 etc. 문법에 관련해서는 사소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대충 감으로만 알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읍니다... 흐릿해진 성문 기초를 다시 복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유익한 강의 감사합니다!


  • 2023-06-27 13:42

    정성스러운 설명 감사합니다. 이벤트 즐겁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2023-06-27 13:51

    오픈해주셔서 진짜 넘 감사합니다! 이벤트 기다릴게요!!


  • 2023-06-27 14:52

    중요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내용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산업 번역 과정이 다시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대되네요!


  • 2023-06-27 15:07

    N년전부터 탑승기회만 보다가 솜씻너 상태였는데... 늘 응원합니다. 선생님 시키시는대로 잘 따를 준비 되었습니다!


  • 2023-06-27 15:34

    영원히 닫힌줄 알았는데...! 이벤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2023-06-27 15:39

    기회를 놓치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열심히 배워보겠습니다!


  • 2023-06-27 15:50

    아앗 이벤트! 다시 가입 열리나요~ 기대됩니다.


  • 2023-06-27 16:32

    바쁘실 텐데 좋은 이벤트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대되네요!


  • 2023-06-27 17:12

    드디어 가입했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파이팅~


  • 2023-06-27 17:30

    한문장씩 검토하시는게 정말 쉽지 않은데. 감사합니다.


  • 2023-06-27 18:03

    가입안내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이메일 알람 역시 기쁜 마음으로 기다릴게요.


  • 2023-06-27 18:06

    매일 한산번 접속하면서 기다렸는데 이벤트 열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ㅠ


  • 2023-06-27 18:30

    유익한 강의와 이벤트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3-06-27 19:50

    오 매번 무료강의에 올라오는 글들 유익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직접 제 이력서 및 번역들을 리뷰 받을 때도 그렇지만, 이렇게 다른 사람의 예에서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이메일 알림 설정을 꼭 설정해 두어야겠네요 : )


  • 2023-06-27 21:09

    감사합니다!! 공부에 더욱 도움이 되겠어요!! 이벤트도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


  • 2023-06-27 21:20

    결제한지 한참됐지만 문법책만 읽다가 시간이 다 가서 맘만 급한 와중에ㅠㅠ 좋은 이벤트 감사합니다!!


  • 2023-06-27 21:31

    좋은 설명, 좋은 기회 정말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됩니다.


  • 2023-06-27 22:09

    헙.. 저도 호프집의 호프가 맥주 원료인 홉 에서 나왔겠거니 막연히 생각했는데 올려주신 GQ 기사를 보니 저 같은 사람들이 많네요ㅎㅎ 독일어 Hof인줄 첨 알았습니다.
    참고로 구글 번역기에 "바와 호프집"을 돌려보면 bar and pub이 나오는데 "바와 호프"라고 하니 bar and hop이 나오네요. 호프집만 따로 넣으면 hope house.. 아, 넵;
    정확히 어떤 경로로 hop이 튀어나왔는지는 당사자만이 알겠지만 정말로 번역기 대충 띡 돌려서 썼다면 좀 슬퍼지는데요..


  • 2023-06-27 23:43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많은 공부가 되네요


  • 2023-06-28 05:29

    안녕하세요! 산업번역혁명을 너무 늦게 알게 되어 일단 트라도스 사놓고 성문영어 들여다보며 언젠가 기회가 오기는 할까 의심하고 있었는데, 희망이 보이는 듯합니다. 이벤트 감사드려요!


  • 2023-06-28 08:59

    쌔워주시는 글을 볼때마다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번역은 하면 할수록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 오늘도 유익한 내용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2023-06-28 12:05

    사이트와 메일을 늘 확인해야겠어요...! 양질의 컨텐츠와 이벤트 감사드립니다!!


  • 2023-06-28 18:39

    가입하기를 기다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3-06-28 19:54

    President 앞에 관사 the를 붙이지 않는 이유는 직업/신분을 뜻하는 단어가 보어로 사용되면 앞에 the가 오지 않기 때문이죠!
    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023-06-29 13:06

    항상 말씀하시는 부분 너무 부족해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이메일 기다려볼게요~


  • 2023-06-29 17:49

    안녕하세요. 매번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가입안내 기다리고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 2023-06-29 19:59

    좋아요 좋아요! 이메일 기다리겠습니다!!!!!


  • 2023-06-29 22:52

    Moon Jae-in, former President of South Korea
    직함 앞에는 무관사!!....


  • 2023-06-30 13:46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도움되는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2023-06-30 15:06

    허거걱! 이벤트 감사드립니다!


  • 2023-07-01 15:28

    헉 임윤님, 육아하고 주말이라 들어왔는데 이벤트가 정녕 6월30일까지였나요ㅠㅠㅠㅠㅠ 100일된 아기 육아중이에요 주말에만 자유시간이있거든요.. 하ㅠㅠ 개인사정이지만 이벤트 참여안될까요ㅠㅠㅠㅠㅠㅠ


    • 2023-07-01 18:17

      육아 힘내시고요... 오늘 오후 11시 59분 전에 이메일 보내드릴테니 스팸함에 들어가게 두지 마시고 잡으셔요. 빨리 잡으실수록 쌉니다.


      • 2023-07-01 22:04

        앗 이미 메일이 와있었네요!! ㅋㅋㅋ 결제했습니당 🙂 열심히 해볼게요...


      • 2023-07-01 21:40

        답댓 진심으로 감사해요!.. 이벤트기한 못지키고 개인적인이유 징징거린것도 신경쓰여서 육퇴하자마자 들어왔는데 한줄기빛... 오늘밤은 메일함에서 기웃거려볼게요 ㅎㅎ 즐건주말되세요^^


  • 2023-07-02 18:23

    하아.....또 늦었어.....


    • 2023-07-02 18:29

      아직 부족한 저의 영어 실력을 더 올리라는 하늘의 뜻으로 알고 명상하면서 마음 가다듬고 공부하겠습니다. 😭


  • 2023-07-09 22:09

    오랜만에 왔더니 이벤트가 있었네요.
    지나간 기회에 절망했지만 도전은 해보고 싶었기에
    이리저리 찾아보며 하나둘 길을 찾아가는 중이었는데
    우연히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합니다.

    책을 대충 훑어봤는데 연락처 부분이 책에 있더라고요.

    이 글을 읽으며
    제대로 공부하지 않으면 번역가로 갈 길이 많이 멀다는 걸 더욱 느낍니다.


이게 그렇게 어렵냐 서문이 깁니다. 왜 기냐? 대부분의 한국인은 자기가 만든 영어를 다시 한국어로 번역하여 보고, 그 한국어가 문제가 없으면 영어에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이 생각을 반박하려면 길 수밖에 없습니다. 동의하지 않으시거든 우리 대원님들 밑바닥 깔아주며 광역차단 받고 사십시오. 1. 관사, 단복수일치, 대소문자는 한국 객관식 영어시험에서 고득점을 올리려면 몰라도 됨 2. 그러나 영어번역가로 의미 있는 수입을 올리려면 정확히 알아야 함 동의하지 않으시는 분은 Ctrl+W를 눌러주시면 되겠습니다. 한국 객관식 시험에서는 관사, 단복수일치, 대소문자를 문제로 내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확실한 답이 있으면 문제가 너무 쉽고, 이것도 저것도 나름대로 맞습니다. 객관식 4~5개 문항 중에는 반드시 답이 있어서 보는 순간 알아차립니다. 아예 백지에서 써내야 하는 주관식과는 다릅니다. 게다가 현실에서는 관사가 다르면 뜻이 틀리지 않고 다른 경우가 아주 많아 더더욱 문제로 내기 어렵습니다. the, a, 무관사의 차이 전형적인 악당 대사인 ‘For the greater good.’은 소수의 부당한 희생을 통해 더 큰 선을 얻을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는 악당이 내뱉는 대사입니다. a가 아니고 the인 이유는 악당의 마음속에 그 선이 아주 확고하기 때문입니다. 해리포터에도 악당 대사로 나옵니다. a가 붙으면 틀린 게 아니라 뜻이 다릅니다. 소수를 희생해 얻을 법한 선이 확실하지 않은 것입니다. 부하 악당이 두목 앞에서 ‘for a greater good’ 같은 소릴 하면, 두목이 눈깔을 부라리며 ‘지금 확고한 믿음이 없는 것인가? 저놈을 처형하라!’라고 할 만한 것입니다. 좀 까탈스럽지...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3.08.01 추천 36 조회 1936
번역의 미래: 최신 번역 업계 트렌드 및 방향성(을 트라도스의 아버지가) 제안 https://connect.rws.com/event/elevate-kr/planning/UGxhbm5pbmdfMTQwOTk1NQ== 6월 트라도스의 아버지 전서가 은혜롭게도 한국어 개역으로 배포되었습니다. 8월 18일까지만 열람 가능하니 어서 가서 보십시오. 로그인과 신청이 귀찮으시다? 클릭으로 믿음을 보이십시오 불신자여.... 한 문장 한 문장이 은혜로우니 정주행 후 아래 CC 옆 Transcript 켜고 필요한 부분 다시 보시는 것 권고드립니다. 전체 화면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저같은 무지렁이는 새로운 것을 발명할 머리가 없으니 남이 만든 훌륭한 기술을 잘 줏어먹고, 훌륭한 분들이 하시는 말씀을 잘 새겨들으며 살아야 합니다. 기계번역은 언제 인간 번역가만큼 좋아질까에 대한 아버님의 말씀 질문이 잘못되었다 기계번역이 좀 거시기하더라도 일시적으로 몸이 안 좋거나 머리가 안 좋거나(하 아버님 살려주세요) 시간이 없는 ‘인간’ 번역가만큼은 할 수 있을 거다 다시 말해 인간 번역가한테 주던 돈과 시간으로 기계가 비슷한 결과물을 내는가? 이렇게 질문하면 사고과정이 완전히 변할 것이다. 미래에 대해 예측하는 건 정말 어렵다 랭옵스 워크숍 준비하는데 챗지피티 나와서 싹 다시 썼다 다시 준비하는데 또 플러그인 나와서 또 다시 썼다 미래 예측은 됐고 최신 기술은 못 따라가더라도 있는 기술은 좀 써라
임윤 2023.07.19 추천 25 조회 1039
결론: 산업번역가가 되려면 컴퓨터를 공부하세요. 전문분야 없는 분을 위한 추천도서 - 컴퓨터 편 https://rebtion.net/learnfree/?uid=10935&mod=document&pageid=1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아시면 배우고 때때로 익히며 괴로워하시면 됩니다. 우리같은 일반인이 공부가 재미있으면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번역만 하고 싶다. 여태 그거 모르고도 잘 살았다. 나름대로 전문 분야도 있다. 컴퓨터를 들이밀고 산업번역에서 이게 일반(general)으로 분류된다고 주장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계속 읽거나 Ctrl+W를 눌러주세요. - 산업번역은 자본주의 체계의 부품이 되어 돈을 채굴하는 일입니다. - 현대사회에서 효율 개선에 가장 적합한 도구는 컴퓨터입니다. - 대부분의 산업, 정부기관이 컴퓨터를 사용합니다. - 수녀원에서도 엑셀 씁니다. (가톨릭은 역사깊은 글로벌 조직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SaaS(Software as a Service) Azure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https://azure.microsoft.com/ko-kr/resources/customer-stories/ 인터넷이 없던 시절 창립된 업체들은 전 세계로 성장했고, 전 세계 지점에서 나름대로 사원 관리와 매출 관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나름대로’라는 건, 많이 선진적이면 CMS, 모바일 앱 연동 관리 프로그램인 겁니다. 그래도 엑셀까지는 현대문명입니다. 전표에 수기로 관리하면 구석기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각 지사와 매장별로 단순 방문자 수, 실 구매객 수, 구매 고객당 평균 구매 항목 수, 평균 구매액, 더 세부적으로는 고객 연령대 기준, 방문 시간대 등의 통계를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없습니다. 전표 종이에 볼펜으로 쌔운 게 지구 반대편 본사에 연동이 될 리가...? 하지만 전사적 관리시스템을 자체 구축하려면 돈이 많이, 아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런 좋은 물건을 개발하고 대여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임윤 2023.07.17 추천 24 조회 1004
요헨 후멜(Jochen Hummel) “번역업계” 약력만 요약할래도 너무 길어서 포기함. ㅋㅋㅋㅋㅋ 다행히 저에게 “나 번역가 하고 싶은데 AI 때문에 번역가 곧 날백수 되는거 아닌가요 ㅠ” 같은 질문을 하는 사람이 더는 없습니다. “맞아요 적어도 너는 날백수 됨”하고 평소에 친절하게 답변한 덕이 아닐까 싶습니다. 안타깝게도 다른 번역가 친구들에게는 아직 저런 질문이 들어오나 봅니다. 사실적시를 딱 해주든지 돈 받고 답변하지 않으면 여름밤 모기처럼 너를 괴롭힐 거라고 해줌. 그런데 고작 동네 자영업자에 불과한 내가 말해봤자 안 믿을 것 아닙니까. 하지만 업계 개척자의 말씀, 그중 아직까지 현업으로 일하시는 트라도스의 아버님께서 AI와 번역의 미래에 대해 좋은 말씀 나누어 주신다면 어떨까요? 마크 로여(트라도스 총괄매니저)와 요헨 후멜(트라도스의 아버지) 트라도스 ELEVATE 2023에서 캡처 1980년대, 본디 번역가이자 IBM 개발자셨던 요헨께서 가라사대, 어느 날 업무에 임하시던 도중 같은 문장을 두 번 번역하기 싫다는 생각이 드셨더라. 이에 번역 메모리를 창안하시었으나, 불신자들이 자신들은 같은 문장을 두 번 번역할 일이 없다 고개를 가로저었느니라. 요헨께서 가라사대, 이에 내가 분석 도구를 만들어 같은 문장이 헤아릴 수도 없이 나오는 것을 눈으로 보게 하자, 그제야 불신자들이 믿음을 가지더라. 요헨 거듭 가라사대, 본인 혼자만이 아닌 여러 IBM 직원이 함께 번역 메모리를 발명했다고 하기보다는 정립하였다 칭하는 것이 마땅하겠다 하시더라. ..........겸손 압색합니다. 이후 요헨은 1984년 트라도스, 1992년 멀티텀을 개발하고, 2005년 SDL에 트라도스와 멀티텀을 매각했습니다. 멀티텀 역시 최초의 “개념” 중심 용어집 관리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임윤 2023.06.29 추천 45 조회 1256
임윤은 인간의 선도 안 지키지만 비법서는 받고 싶어 https://rebtion.net/board/?uid=10957&mod=document 차라리 공부랑 초보자를 틀리지 https://rebtion.net/learnfree/?uid=10997&mod=document 이력서 이렇게 쓰면 광역차단 받습니다 https://rebtion.net/learnfree/?uid=11000&mod=document 한국에서 강의 듣고 수능영어 1등급, 토익 900점을 맞으셨다면, 그냥 걷던 대로만 걸어도 이력서 광역차단의 길로 갑니다. 현 교육과정으로는 관사 단복수일치 대소문자를 포함한 기본 문법을 배우고 때때로 익힐 수 없습니다. 출제하기 너무 어렵습니다. (이렇게 쓰고 묵혀둔 사이 평가원장이 쉬운 킬러문항으로 사퇴하는 참사가 벌어짐) 너무 쉬워서 변별력이 없거나, 복수정답이 생기거나, 교과과정을 넘어선 지식이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밖에 만들 수 없더군요. ...라고 암만 떠들어봤자 아무도 믿지 않았는데 불가리스좌의 이력서로 잘 보여드리게 되었네요. 많은 의문을 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 임윤 저 자는 입만 열면 원래 관사단복수일치대소문자 제대로 쓰라고 하는 자였는데? - 대상이 몇백명 단위여서 특정성도 없다는데? - 영어 번역가들은 본인 얘기라도 음... 중요하지... 하면서 조용히 책 펴러 가던데? - 임윤이 일본어 한자 한국식으로 쓰지 말라니까 제발 저린 자가 나오네? - 불가리를 불가리스라고 번역하긴 했지만 계속 영어 번역만 제출했네? 불가리스좌는 본인도 아닌데 왜 그랬을까요? 짐작가는 바는 있지만, 직접 들어보고(^^)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려 주십쇼. 그동안 불가리스좌의 이력서가 왜 광역차단감인지 분석하겠습니다. 1. and와 , etc.를 쓸 줄 모릅니다. and는 요소를 열거할 때 씁니다. 영어 and는 한국어 ‘그리고’ 이상의 뜻이 있습니다. 이게 무슨 쌀로 밥 짓는 소리냐 하며 창 닫지 마시고... I have two dogs: Borum and Yorum....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3.06.25 추천 52 조회 2527
지난 이야기 임윤은 인간의 선도 안 지키지만 비법서는 받고 싶어 https://rebtion.net/board/?uid=10957&mod=document 차라리 공부랑 초보자를 틀리지 https://rebtion.net/learnfree/?uid=10997&mod=document 이력서 이렇게 쓰면 광역차단 받습니다 https://rebtion.net/learnfree/?uid=11000&mod=document 어영부영 또 한 주가 지나갔네요. 많은 분들이 불가리스 님 이력서의 문제점을 지적해 주셨습니다만 정말로 큰 문제는 아무도 찾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문제는 이메일 뒤에 흐릿한 회색 점이 찍혀 있는 겁니다. 심지어 첫 줄은 없고 둘째, 셋째줄만 있네요. 이게 왜 들어갔는가? 그건 제가 모릅니다..... 불가리가 불가리스가 된 것도 모르는데..... 잘 안 보이시나요? 그러면 여러분도 같은 오류를 저지르거나 남의 오류 때문에 고생할 겁니다. 이 점이 남아 있으면 생기는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이메일이 전송되지 않음 2. 1번 사실을 번역회사도 불가리스 님도 모름 3. 1번 사실을 알아챈 번역회사는 재빨리 불가리스 님을 목록에서 제외함 이메일 자체는 대소문자를 구별하지 않아서 서버에서 똑같이 인식합니다. 하지만 .com 뒤에 .이 찍혀 있으면 이메일 주소가 아닙니다. 그냥 뒤에 점이 붙은 무언가죠. 일부 메일은 이메일 전송 시 주소 유효성을 검증하여, '올바른 이메일 주소가 아닙니다'라고 수정 요청을 할 겁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번역관리시스템은 그렇지 않을 수 있어요.... 선착순으로 일감을 받거나 지정해 할당하는 번역관리시스템에서 작업 할당에 사용되는 이메일은 주로 noreply@lalala.com처럼 발신만 되고 수신이 불가능한 이메일입니다. 이메일 주소가 아니어서 전송이 안 돼도 알아차릴 방법이 없어요. 수발신이 가능한 이메일이어도 문제입니다. 전송이 안 되는 것을 어떤 방식으로든 알아챌 테니까요. 오늘도 연락의 중요성 깨닫고 가시길 바랍니다....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3.06.12 추천 36 조회 1756
지난 이야기 임윤은 인간의 선도 안 지키지만 비법서는 받고 싶어 https://rebtion.net/board/?uid=10957&mod=document 차라리 공부랑 초보자를 틀리지 https://rebtion.net/learnfree/?uid=10997&mod=document 이번에도 공부와 초보자는 없지요. 까만색으로 가린 부분은 고유명사와 개인정보이므로 공부와 초보자가 없습니다. 불가리스좌께서 저 안에 공부랑 초보자가 있었다고 주장하시면 먹칠 해제해 드리겠음. 이 참에 이력서를 이렇게 쓰면 안 된다는 내용을 무료강의로 연재해 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일 잘하고 계신 회원님께서는 의문이 드실 겁니다. 1. 이력서 저렇게 한국어로 써도 되는 거였어? 라뗀 안 그랬는데? 꾸역꾸역 안 되는 영작이라도 내 힘으로 하고 임윤이 독심술 써서 "거시기를 의도하신 것 같은데 저시기가 더 널리 쓰이는 표현입니다"하면서 빨간줄 쭉쭉 그여오는 것이 아니었나? (공지사항에 번역 에이전시에 바로 제출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완성해 오시라는 부탁이 있음) 2. 1 years는 대체 무엇? 3. hospitalize라니 진심으로 환영해야 할(hospitality) 고객님을 병원에 입원시키겠다는 것이야?? 관사 단복수일치 대소문자를 제대로 갖춰 영작하실 수 있는 분께서는 저 양식 베껴서만 내셔도 서류통과는 무난하게 되실 겁니다. *덧글 이벤트 안내 이 이력서의 오류를 찾아 덧글을 달아주세요. 감상과 의문점 등을 자유롭게 말씀해주셔도 됩니다. 1분께 산업번역가 과정(12개월)+교재를 무료로 제공해 드립니다. 연락을 잘 받으시고 파일을 잘 여시고 번역에 오역과 누락이 없음이 확인되면 평생회원인 ABC 등급으로 변경해 드립니다. 참고: https://rebtion.net/board/?mod=document&pageid=1&uid=10603 당첨자는 6월 12일 오후 6시에 발표합니다.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3.06.07 추천 31 조회 3497
아뇨. 오지 마세요. 지난 이야기: https://rebtion.net/board/?uid=10957&mod=document 그래서 앞으로 순두부찌개 님이 올린 모든 번역을 낱낱이 밝히고, 내친김에 왜 잘못됐는지 해설까지 해 드리겠습니다. 문제는 시작부터 최종보스가 나와버린다는 건데.... Iconic savoir-faire. With 1,500 hours of craftsmanship and a discreet built-in mechanism that transforms this sublime tiara into a dazzling necklace, the Jubilee Emerald Garden tiara is a testament to Bulgaria’s legendary artistry. Crafted in platinum, each spectacular gem is hand-set by an expert goldsmith - ensuring the finest color and light refraction. #Bulgari #BulariHighJewelry #EdenTheGardenofWonders #Emerald #Craftmanship Meghan, The Duchess of Sussex, celebrated the Queen’s Platinum Jubilee in Dior with a greige set composed of a made to measure trench coat, wool skirt, and silk shirt from the #DiorCouture Spring-Summer 2022 collection by @MariaGaziaChiuri, paired with matching gloves, heels, and an elegant hat by @StephenJonesMillinery. 해설. 비가 추적추적 오던 어떤 날 회색 양복을 입고 면접에 나갔던 김뿌우.... 면접을 장렬하게 말아먹고 저희 집에 와서 여름이를 안고 울며 번역가 시켜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두 가지 길을 알려줬습니다. 유료 자전거도로와 무료 가시밭길을요. 그리고 돈이 없다며 가시밭길을 택했습니다. 이후 저와 비슷한 루트(인간들이 공짜로 너무 많이 물어봄)를 타고 째깐한 유료 타작마당을 열었습니다. 아래 글에 들어가면 해설이 있어요. https://geuichana.postype.com/post/12521260 1. 1500시간동안 심혈을 기울인 장인정신의 결집과, 이 고귀한 티아라를 눈부시게 반짝이는...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3.06.04 추천 22 조회 2241
안녕하시렵니까? (이 글은 성문기초영문법의 문법을 정확하게 구사하시는 분께 적합합니다) 오늘은 전문분야 없는 분, 전문분야가 확실히 있긴 한데 뭔가 맨날 내가 모르는 게 나온다 하는 분을 위한 책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산업번역은 본질상 온갖 학문이 다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패션 웹사이트 번역하는데 갑자기 웹 비콘이니 쿠키니 GDPR이니 알 수 없는 것이 나오고 자동차 번역하는데 ERM이니 CRM이니 VRM이니 하는 정체불명의 것들이 나옵니다. 검색하느라 시간 잡아먹고, 내가 아는 것이 아는 것인지 의심스럽고, 시간당 효율은 더럽게 안 나옵니다. 제가 찾아낸 해결책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1. "XX학개론/원론"을 읽는다. 2. 1번을 할 시간도 능력도 없으니 "비전공자를 위한 XX"을 읽는다. 제가 1번과 2번을 다 해본 결과 2번만 겉핥기로 공부 + 그때그때 검색으로 때우기가 가장 시간당 효율이 좋았습니다. 귀여운(?) 표지와는 달리 내용이 매우 깊습니다. 컴퓨터의 기본 원리부터 시작하여 개인정보 추적까지 이렇게 심오한 내용을 지루하지 않게 라떼는 말이여 껄껄껄 하면서 풀어내는 분이 누구신가 봤더니, .... 어라? 이름이 뭔가 익숙해. 바로 Hello World의 아버지였던 것입니다. 컴퓨터를 켜고 끌 줄만 알지, 요즘 나오는 클라우드니 확장성이니 유연성이니 탄력성이니 컴퓨터 비슷한 내용이 조금만 나오면 효율이 한도끝도 없이 떨어진다, 내 주력 분야는 컴퓨터도 아닌데 저런 정체불명의 것들이 끊임없이 나와서 괴롭다..... "1일 1로그 100일 완성 IT지식" 한권으로 대강 해결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3회독 중입니다) Yes24에서 구매 알라딘에서 구매 *링크를 통해 구매하시면 저에게 적립금이 지급됩니다 그러면 매일매일...
임윤 2023.05.12 추천 60 조회 2013
세줄요약 최종 클라이언트: 더 많은 일! 더 빨리! 더 싸게! 번역회사: 셋 중에 둘만 고르십쇼 고인물 번역가: (이미 과로사) 영어 https://www.trados.com/download/translation-technology-insights-2023-report/21529/ 한국어 https://www.trados.com/kr/download/translation-technology-insights-2023-report/215294/ 이 보고서의 저작권은 RWS에 있습니다. 1. 번역 기술 인사이트 소개 및... 소개가 늦은 이유 번역 기술 인사이트(Translation Technology Insights)는 2016년, 2020년, 2023년 RWS에서 발간한 업계 동향 보고서입니다. 사실 이 보고서를 꼭 소개해야겠다고 생각한 시점부터 두 달 가까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올해의 25%가 지나가기 전에 좀 무리해서라도 빨리 쌔워야겠습니다. 원래 인간이란 마감일과 즉각적인 불이익이 없으면 무언가를 하지 않는 생물이니 두 달이 미뤄진 건 당연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삽에 커스텀 몇번 붙였다 떼었다 하고 보니 업계 15년차가 넘은 저는 달력에 끄적여놓은 TTI 요약하기 과제를 바라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항상 의지는 있었으나 당장 마감이 급한 번역일 하느라 시간이 없었던 것입니다. 이 보고서는 자료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읽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니 꼭 전문을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2. 조사대상과 고인물 번역가의 관점 보고서의 조사대상은 기업, 번역회사, 번역가입니다. 이 웹사이트에 방문하실 분들은 번역가 혹은 번역가 지망생일 가능성이 높고, 저 역시 번역가 집단에 가장 많이 속하므로 고인물 번역가 관점에서 보고서의 흥미로운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업과 번역회사는 매출로 보나 단어수 기준으로 보나 명백히 일이 늘어났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온라인상의 일부 번역가는 기계번역 때문에 자기 일이 줄어들어(이하생략) 같은 얘기를 합니다. 저와 제 주변...
임윤 2023.03.29 추천 41 조회 1917
별 팁은 아니지만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먼저 '일하기 싫다'는 마음이 든다고 해서 내가 잘못됐다, 게으르다, 글러먹은 인간이다 이런 생각을 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왜냐면 인간은 원래 노동을 하기 싫도록 설계된 생물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노동을 남에게 전가하기 위해 저지른 짓으로는 대강 전쟁, 노예제, 신분제 등이 있습니다. 저는  전쟁을 일으킬 만큼 부지런하지 못하니 기술을 쓰겠습니다. 일은 어차피 하기 싫으니까 일을 시작하기까지의 단계를 최대한 짧게 설정할 것입니다. 트라도스 옵션 - 편집기 - 시작에서 '이전에 편집한 문서를 자동으로 다시 열기'를 선택합니다. 프로젝트 목록에서 골라서 파일을 더블클릭하는 지난한 과정이 생략되고 작업 중이던 파일이 바로 열립니다. 이것으로 충분한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그렇지 않았습니다. 컴퓨터 전원을 누르면 트라도스가 실행되어 있게 만들어 봅시다. 윈도우+R을 눌러 실행 창을 열고 shell:startup을 입력합니다. 시작 프로그램 폴더가 열립니다. 여기에 트라도스 2022 바로가기를 넣습니다. 재부팅하시면 트라도스가 알아서 켜져서 작업하던 파일을 띄워놓고 커서가 껌뻑대고 있을 겁니다. 참고로 메모큐나 웹 CAT툴 바로가기도 넣을 수 있습니다. 덜 괴롭게 노동하시길 바랍니다.  
임윤 2023.03.16 추천 42 조회 1993
https://www.youtube.com/watch?v=4zpXBs_IGns ‘부족한 실력으로 열심히 일하면 회사와 국가를 망하게 한다.’ 당장 먹이라도 갈아서 메이크업 브러시라도 들고 궁서체로 써놓고 싶은 명언입니다. 출처를 찾아보니 명언을 하실만한 분이 너무나도 이른 시점에 하셨더라고요. 맥락까지 읽고 나면 더욱 놀랍습니다. 기존의 아날로그방식 또는 오프라인 기업의 경영방법과는 확연히 다른 지식중심의 기업에서 느끼는 직원들의 평가방법과 인재관리에 대한 표현을 나는 1990년에 이렇게 말하고 다녔다. “부족한 실력으로 열심히 일하면 회사와 국가를 망하게 한다.” 당시는 새마을 운동이 한창 진행 중이었으며, 심지어 쓰레기수거를 알리는 차량에도 새마을 노래를 틀어주던 시기였다. ‘잘 살아보세 잘 살아보세 우리도 한 번 잘 살아보세’ 열심히 일해 잘 살아보자고 할 때 전혀 다른 뜻의 주장이 된 것이다. 제조업에서 능력이 떨어지는 직원이 잘 만드는 직원에 비하여 생산량의 차이가 있다면, 보수를 그만큼만 적게 주면 되고, 그렇게 만들어진 제품은 생산된 수량에만 차이가 있을 뿐이므로 판매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지식중심 기업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의 두 직원의 경우를 살펴보면, A라는 직원은 하루에 1000라인의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B라는 직원은 하루에 10000라인의 프로그램을 작성했다면, B라는 직원은 10배나 많은 작업량을 이루려면, 점심시간을 줄이고, 퇴근시간을 넘겨 오버타임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공휴일에도 열심히 근무를 해야만 해야 될 것이다. 오프라인 기업은 이 직원의 성실성에 대단히 만족하고 그에 따른 오버타임이나 휴일근무 수당까지 지급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프로그램 소스 코드에 접근을 해보면 object 개념이나 모듈을 이용해서 코딩을 해도 될 일을 지식이나 정보가...
시무10조 영어개혁안 임윤 2023.01.05 추천 36 조회 3298
산업번역혁명 대원 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번역일 지옥입니다. 저만 혼자 죽을 수는 없지요. 주택시장, 노동시장에서 그 어느 때보다 원론, 기본이 중요한 시대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바로 수요와 공급 이론이지요. 연휴는 단기적으로 번역 수요는 넘쳐나는데 공급자가 적은 시기입니다. 기업들은 연휴를 맞아 매출을 올리려고 온갖 광고를 뿌려대고 홍보 행사를 엽니다. 이때 남들 논다고 같이 놀면 정말로 영원히 놀게 됩니다. 어차피 프리랜서 번역가는 남들 눈에는 백수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굳이 남들한테 소득 알려봤자 영끌하다 망한 자에게 돈 빌려달라는 소리나 듣고, 부모님이 아시면 더 안 좋은 일이 일어나니 정성을 들여 백수 코스프레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산업번역가는 번역 실력 자체가 떨어지더라도 각종 잡기로 연명할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가용성을 높이는 방법, 다시 말해 연락을 잘 하는 것입니다. 남들 놀 때 일한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려 모자란 번역실력을 때우는 것이지요. 한 번이라도 연락했던 번역 에이전시가 있습니까? 샘플테스트에 떨어진 에이전시라도 이번에는 밑져야 본전이니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단, 장렬하게 망한 뒤 실력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면 이 방법 자체를 시도하지 마시고, 공부하십시오). 번역 에이전시 대표 메일 및 개별 PM 이메일을 모두 정리합니다. bcc(숨은 참조)에 이 이메일을 모두 넣습니다. 숨은 참조로 이메일을 전송하면 수신자가 자신 이외의 다른 수신자의 이메일을 알 수 없습니다. 제목은 항상 용건을 요약해야 합니다. Hello 같은 것만 쓰시면 스팸함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I...
임윤 2022.12.22 추천 25 조회 2530
시무10조 영어개혁안 1. 부족한 실력으로 열심히 일하면 회사와 국가를 망하게 한다 2. 남의 돈으로 공부하면 안 된다 3. 객관식 점수와 수입은 무관하다 4. 영한번역과 한영번역은 종이의 양면과 같다 5. 기계 뒤에 사람 있다 6. 나의 무식을 알리지 마라 7. 누가, 왜, 누구에게 쓰는 글인지 모르면 광역차단의 길로 들어선다 8. 관사, 단복수일치, 대소문자를 틀리면 역시 광역차단의 길로 들어선다 9.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진정한 앎이다 10. 항상 검색하라 쉬지 말고 검색하라 범사에 검색하라 서기 2022년 12월 5일 임윤이 대원님 및 예비대원님께 시급한 영어개혁안을 10조로 정리하여 올리자, 억대 연봉을 버는 대원님들은 저 당연한 말을 왜 써서 데이터를 낭비하냐 말하며, 본업으로 돌아갔다. 안녕하십니까. 임윤입니다. 5년 동안 축적된 대원님의 이력서, 예제, 샘플테스트를 전수 조사하였습니다. A4로 출력하면 화물차가 필요할 분량이었고, 오류의 형태, 원인, 효과적인 교정 방법을 파악하였습니다. 각 조는 단순히 문제제기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로 효과가 있었던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제 미래의 제가 키보드만 눌러 글로 쓰면 됩니다. 참 쉽죠? ..... 저 10조를 보고 ‘이거 내 얘긴 것 같다, 나도 문제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고칠 방법을 몰랐다!’라고 느끼신 분이 계시다면, 제 분석이 적절하다는 뜻이 아닐까요. 사실 틈만 나면 유튜브나 트위터, 네이버 블로그로 떠들어댔던 내용입니다. 관사단복수일치대소문자 얘기가 나올 때마다 ‘내주신 문제 또 틀렸네요 반성하고 성문기초 펴러 갑니다’라는 멘션과 페잉 이상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거 제...
시무10조 영어개혁안 임윤 2022.12.05 추천 26 조회 5048
몇 년 전 트라도스 로드쇼에 참석했을 때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담당자가 저희 제품은 이런 물건입니다~ 소개하고 질문을 받는 시간이었죠. 당시 저만한 딸이 있을 법한 아재 여럿이 그래서 자동번역은 어떻게 하며, 구글 번역이랑 이게 다른 게 무엇이며, 아까 보니까 아래아 한글처럼 사람이 직접 입력하던데 트라도스가 왜 필요하며 등등을 질문하셨습니다. 직원은 유효고객이 아니라고 판단했는지 표정근 하나 안 변하고 저희 책자 보시면 됩니다 하고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역시 프로는 다름) 저는 트라도스 제작사 RWS와 연관이 없...지는 않고, 트라도스 라이선스가 하나 더 팔리든가 말든가 제 인생에는 한 푼 들어오는 것 없는 자입니다. 하지만 동종상품인 컴퓨터 보조번역 도구(computer aided translation tool, CAT툴) 중 한국어 번역가에게 제일 좋은 물건임은 보증할 수 있습니다. 동의하지 않는 자 고개를 들어 워드패스트를 보라. 오늘은 그 좋은 트라도스에서 몰라서 못 쓰시는 기능 하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개인 번역 메모리에 번역 유닛이 1천 개 이상 있는 분들, 트라도스 패키지 등으로 받은 번역 메모리에 번역 유닛이 몇십만 개씩 들어있는 분들은 이 글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번역가가 되고 싶은데 기계번역 때문에 번역가가 사라지면 어떡하죠?라고 생각하시는 분께서는 Ctrl+W를 눌러 주십시오. 기계 뒤에 사람 있습니다. 다음 문장을 트라도스와 번역 메모리의 도움을 받아 번역할 겁니다. 만약 이 문장이 무슨 뜻인지 모르신다면 역시 Ctrl+W를 눌러 주십시오. Cookies are small text files placed on your device to store...
CAT툴 임윤 2022.10.17 추천 49 조회 4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