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작해보려는 번린이인데 두렵네요

 

저는 프리랜서로 살아본 적이...아 대학생 시절 과외알바 말고는 없어요.

내가 큰 사고를 치지 않으면 따박따박 월급이 나왔던 토양 아래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과연 미천한 실력을 가진 제가 번역으로 먹고 살 수 있을지 ㅠㅠ

실미도 시절부터 알고 있다가 뮨님 오프 특강도 갔었고, 가입도 재작년말인가 작년초에 했었는데 (10년회원시절..) 정영한 선생님 강의도 듣고, 트라도스도 구매해 깔아보고 했었지만 하던 일이 바쁘고 '내가 과연 번역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 때문인지 확 뛰어들지를 못했어요.

2판 교재를 받을때까지 제대로 시작을 못해서 정박사님 교재 다시 복습하고 뛰어들어야지 했는데 번역 잘못해서 멱살잡히는 악몽도 꾸었습니다 ㅠㅠㅠㅠ

다들 그러시는 것처럼 저도 언젠간 바빠서 일을 다 못받는 날도 오겠지요? ㅠㅠ;;; 그랬으면 ㅠㅠ.....

+ 혹시 오픈 톡방이 생긴 건가요? 본문에 간간히 보여서요
번역가 MIA MIA · 2020-05-25 01:08 · 조회 11011
전체 6

  • 2020-05-25 13:08

    걱정하지 마세요..성공한 사람의 발자취의 절반만 따라가도 굶어죽지는 않습니다. 아직 이력서도 못써본 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 적어도 다른 분야에선 그랬어요


  • 2020-05-25 13:08

    질문게시판 공지사항에 오픈톡방 주소가 있습니다! 거기 오셔서 이런 고민도 나누셔요 ㅎㅎ


    • 2020-07-24 15:13

      질문게시판 공지사항에 오픈톡방 주소를 찾지 못해서 질문 드려요. 혹시 이제 신규 입장은 안받으셔서 주소를 내리신걸까요?


  • 2020-05-25 20:20

    저도 2017년에 뗏목에 탑승했다가 1년 반동안 본업에 치여 못 했었어요ㅎㅎ 그래도 작년 초에는 시작해서 이제는 1년이 넘었고, 무리없이 자리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수입이 많은 건 아닌데, 대략 일거리 예측이 되고 고정 거래처가 몇군데 생긴 정도) 일단 시작하면 해볼 만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한발짝 떼 보세요:)


  • 2020-06-04 13:50

    저랑 같은 마음이네요..ㅎㅎㅎ 그래도 어서 회사 그만둘날 꿈꿔봅니다 ㅠ 따박따박 나오는 장점도 있고 안가본길 가려니 두렵긴한데 회사를 계속 다니긴 너무..아닌거같아서 용기내보려합니다


  • 2020-06-07 23:36

    저도 뗏목 타고 혼자 가라 앉아있었습니다. 5월에 2판 교재 신청하라고 하셔서 다시 떠올랐습니다. 회사 다니느라고 여전히 허덕거리고 있어 고민이 많습니다.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대로, 다른 분들 경험담 참고해서 천천히라도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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