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테스트 속 명분과 실리
팁
작성자
임윤
작성일
2024-06-21 23:21
조회
636
https://rebtion.net/learnfree/?mod=document&pageid=1&uid=11577
이 글의 연장선상으로 보시면 됨
- 왜 바쁜 번역회사가 샘플테스트 결과를 알려주는가?
- 이의 제기하라는데, 진짜 이의를 제기해도 되는가?
간단하게 작성해 봅니다
---
샘플테스트 결과는 합격이나 탈락 두 가지인데
보통 채점자한테는 모종의 지시사항이 내려옴
합격자는 가능하면 꼼꼼하게 채점하되
불합격자는 불합격 요소만 대강 찍고 나머지는 대충 채점하라는 것임
불합격 요소만 찍어도 합격권 밑으로 내려가면, 더 이상 자세히 보지 말라는 것
(만약 모든 요소를 찾아내라는 지시가 있으면, 채점할 사람이 없을 것
결국 일 안할 사람한테 비용 들이고 싶지 않은 것임)
번역회사 채점만이 아니고, 모든 주관식 시험이 이럴 것
비용 감소가 목적임
여기서 번역회사는 어떤 사람한테 채점을 맡기는지 고려해 볼 필요가 있는데
보통 같은 회사랑 오래 거래한 번역가한테 맡김
그리고 번역회사 샘플테스트를 보고 다닐 레벨이면
보통은 이력 초반임
중후반 가면 이력서가 PM 사이에서 돌아다니거나, 무시험으로 붙여줘서 샘플테스트를 볼 일이 거의 없음
그리고 번역회사별로 줄 수 있는 요율 상한이 정해져 있어서
이력 좀 쌓이면 초반에 거래하던 회사들과는 거래를 줄이게 됨
단가가 안 맞아서 그러함
(산업번역 가이드 1장 참조)
이건 보통 그렇다는 거고
현재 진행될 프로젝트에 투입될 인력이 부족하면 리뷰 볼 사람들이 채점자로 투입되기도 하고
응시자끼리 다른 사람들 번역을 채점하라는 요구를 받기도 함(이 경우 항상 '정답'은 내부에 준비해둔 게 있으므로 생트집을 잡으면 안 됨)
일반적으로 채점자는 현재 그 번역회사에서 들어오는 일이 아쉬울 게 없는 사람임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건 예외가 있다는 뜻임
- 왜 바쁜 번역회사가 샘플테스트 결과를 알려주는가?
- 이의 제기하라는데, 진짜 이의를 제기해도 되는가?
이 질문에 답을 하자면
대부분의 번역회사는 샘플테스트 결과를 잘 알려주지 않음
그냥 합격했으면 등록 이메일 보내고 일 줌
그런데 떨어진 사람한테까지 자세한 결과를 알려주는 경우가 있고
같은 회사에 응시했는데도, 어떤 사람은 결과를 받아보고, 어떤 사람은 받지 못함
채점자를 완전히 믿지 못해서 그런 것 같음(이것이 유일한 이유는 아님)
물론 명분은 초보에게도 기회가 있어야 한다거나, 앞으로 함께 일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그럴싸한 다른 것으로 댐
상당히 흔한 확률로 이상적인 채점자 후보들이 모두 바쁘면 그냥 그 회사에서 거래중인 번역가를 씀
이상적인 채점자 후보들이 과거 요율 낮았던 번역회사의 채점 의뢰를 받아주는 이유는
인간의 DNA에 새겨진 호혜성의 원칙 때문임
내가 어려운 시절 저질스러운 번역이나마 안 자르고 추천서 꼬박꼬박 써준 덕택에 지금 먹고 사는데
이 회사에서 지금 채점비 안 받아도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은혜를 저버리기는 싫은 것임
그런데 이 사람들이 전부 바쁜 시기가 존재함
그러면 아쉬운 대로 그 회사에서 거래중인 번역가를 쓰는 것임
문제는.. 이 거래중인 번역가가 채점을 성실하게 할 유인이 있느냐는 것
채점자 대부분은 붙여야 될 사람을 떨어뜨려 본 적이 없겠지만(안 그래도 먹고 살 만큼은 버는데 뭐하러...)
'먹고 살 만큼' 벌지 못하는 번역가는 붙여야 될 사람을 떨어뜨릴 유인이 있음
다 그런다는 게 아니라, 그렇게 하면 자기한테 단기적인 이익이 되는 상황이라는 것
이익이 되는데도 양심에 따라 채점하는 사람도 상당히 있음
왜 붙여야 될 사람을 떨어뜨리느냐?
그 회사에서 받는 자기 일이 줄어들까봐
업력 좀 된 번역회사면 이런 일을 한두번 당해본 것도 아닐 것임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특히 코로나 전후로 샘플테스트 채점 보고서를 보내주고 확인을 요청하는 회사가 늘었음
이 당시에 재택근무와 외주로 인하여 번역 물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는데, 그걸 뒷받침할 숙련된 인력은 턱없이 부족했다는 통계는 확실히 있음
번역 기술 인사이트 2023: 고인물의 밥줄은 끊기지 못한다
https://rebtion.net/learnfree/?mod=document&pageid=1&uid=10827
당시 나도 너희 사정 알아서 정말 미안한데 당장 내가 과로사 하겠다며(...) 채점을 거절한 적이 몇번 있음
인간의 도덕은 곳간에서 나옴.
전후 사정으로 추측해 볼 때, 채점 보고서를 자세히 알려주는 건 근본적으로 자사 채점자를 못 믿어서 그런 것 같음
그런데 응시자에게 '우리가 우리 채점자가 못미더워가 그러는데...'라고 말할 수는 없으니, 너를 고쳐서 쓸 수도 있다는 그럴싸한 핑계를 대는 것으로 보임
...
본론으로 돌아가서
채점 지시사항은 '명백히 틀린 것 위주'로 오류를 지적할 것을 반드시 요청하되
preferential한 개선 사항은 넣든지 말든지 하라고 함
여기서 '명백히 틀린 것'이 확실하면 preferential한 개선 사항 갖고 이의를 제기해봤자 소용이 없음
총점 100점 만점에 60점이면 합격하는 시험에서 대부분의 문제를 다 틀려서 20점 전후인데
거기다 대고 1점짜리 문제 하나라도 더 맞아 보겠다고 이의제기를 하는 꼴임
애초에 큰 똥은 그대로 내버려두고 작은 똥만 방법해 보겠다는 심산 자체가 거시기하거니와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무식이 드러나면 밑천의 지하까지 다 털릴 수 있음
반대로, 내가 객관적으로 99% 확률로 맞았을 수 있음
여기서 객관적으로 99% 확률이란, 용례를 검색해 봤더니 구글 3번째 페이지까지 내가 번역한 용례밖에 없는 것임
이 경우에 이의제기를 하시는 것은 자유인데
저라면 하지 않겠다
혹은 해봤더니 결과가 심히 좋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음
아마 같은 채점자한테 같은 시점에 채점받은 응시자가 적어도 수십 명은 될 것인데
누군가가 이의제기를 이미 했어도 했을 것임
만약 그 이의제기가 정당화되면, 그 배치 전체를 다른 사람한테 맡겨서 다시 채점함
이 경우 번역회사가 그 밥그릇 비어있는 채점자를 인력풀에서 당장 제할 수 있느냐면, 그건 또 아님
인력이 부족해서 그러함
결국 나를 고의로 떨어뜨렸던 사람을 리뷰어로 맞게 됨
어차피 그 시간에 다른 번역회사에서 일하면 되는 것을, 그런 데서 일하면 매번 사소한 생트집이 잡힘
떨어졌다고 연락이 왔다가 나중에 붙여주는 기이한 사례가 있는 이유가, 결국 자기 밥그릇에 문제가 있는 채점자 때문으로 추정됨.
결론: 샘플테스트 이의제기는 여하튼 안하는 것이 최적 전략이다
*샘플테스트 리뷰 많이 이용해 주십셔
번역회사 제출 후 리뷰가 원칙입니다
명분: 여러분의 실수나 오류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다음번에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실리: 새 교재를 만들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이 글의 연장선상으로 보시면 됨
- 왜 바쁜 번역회사가 샘플테스트 결과를 알려주는가?
- 이의 제기하라는데, 진짜 이의를 제기해도 되는가?
간단하게 작성해 봅니다
---
샘플테스트 결과는 합격이나 탈락 두 가지인데
보통 채점자한테는 모종의 지시사항이 내려옴
합격자는 가능하면 꼼꼼하게 채점하되
불합격자는 불합격 요소만 대강 찍고 나머지는 대충 채점하라는 것임
불합격 요소만 찍어도 합격권 밑으로 내려가면, 더 이상 자세히 보지 말라는 것
(만약 모든 요소를 찾아내라는 지시가 있으면, 채점할 사람이 없을 것
결국 일 안할 사람한테 비용 들이고 싶지 않은 것임)
번역회사 채점만이 아니고, 모든 주관식 시험이 이럴 것
비용 감소가 목적임
여기서 번역회사는 어떤 사람한테 채점을 맡기는지 고려해 볼 필요가 있는데
보통 같은 회사랑 오래 거래한 번역가한테 맡김
그리고 번역회사 샘플테스트를 보고 다닐 레벨이면
보통은 이력 초반임
중후반 가면 이력서가 PM 사이에서 돌아다니거나, 무시험으로 붙여줘서 샘플테스트를 볼 일이 거의 없음
그리고 번역회사별로 줄 수 있는 요율 상한이 정해져 있어서
이력 좀 쌓이면 초반에 거래하던 회사들과는 거래를 줄이게 됨
단가가 안 맞아서 그러함
(산업번역 가이드 1장 참조)
이건 보통 그렇다는 거고
현재 진행될 프로젝트에 투입될 인력이 부족하면 리뷰 볼 사람들이 채점자로 투입되기도 하고
응시자끼리 다른 사람들 번역을 채점하라는 요구를 받기도 함(이 경우 항상 '정답'은 내부에 준비해둔 게 있으므로 생트집을 잡으면 안 됨)
일반적으로 채점자는 현재 그 번역회사에서 들어오는 일이 아쉬울 게 없는 사람임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건 예외가 있다는 뜻임
- 왜 바쁜 번역회사가 샘플테스트 결과를 알려주는가?
- 이의 제기하라는데, 진짜 이의를 제기해도 되는가?
이 질문에 답을 하자면
대부분의 번역회사는 샘플테스트 결과를 잘 알려주지 않음
그냥 합격했으면 등록 이메일 보내고 일 줌
그런데 떨어진 사람한테까지 자세한 결과를 알려주는 경우가 있고
같은 회사에 응시했는데도, 어떤 사람은 결과를 받아보고, 어떤 사람은 받지 못함
채점자를 완전히 믿지 못해서 그런 것 같음(이것이 유일한 이유는 아님)
물론 명분은 초보에게도 기회가 있어야 한다거나, 앞으로 함께 일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그럴싸한 다른 것으로 댐
상당히 흔한 확률로 이상적인 채점자 후보들이 모두 바쁘면 그냥 그 회사에서 거래중인 번역가를 씀
이상적인 채점자 후보들이 과거 요율 낮았던 번역회사의 채점 의뢰를 받아주는 이유는
인간의 DNA에 새겨진 호혜성의 원칙 때문임
내가 어려운 시절 저질스러운 번역이나마 안 자르고 추천서 꼬박꼬박 써준 덕택에 지금 먹고 사는데
이 회사에서 지금 채점비 안 받아도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은혜를 저버리기는 싫은 것임
그런데 이 사람들이 전부 바쁜 시기가 존재함
그러면 아쉬운 대로 그 회사에서 거래중인 번역가를 쓰는 것임
문제는.. 이 거래중인 번역가가 채점을 성실하게 할 유인이 있느냐는 것
채점자 대부분은 붙여야 될 사람을 떨어뜨려 본 적이 없겠지만(안 그래도 먹고 살 만큼은 버는데 뭐하러...)
'먹고 살 만큼' 벌지 못하는 번역가는 붙여야 될 사람을 떨어뜨릴 유인이 있음
다 그런다는 게 아니라, 그렇게 하면 자기한테 단기적인 이익이 되는 상황이라는 것
이익이 되는데도 양심에 따라 채점하는 사람도 상당히 있음
왜 붙여야 될 사람을 떨어뜨리느냐?
그 회사에서 받는 자기 일이 줄어들까봐
업력 좀 된 번역회사면 이런 일을 한두번 당해본 것도 아닐 것임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특히 코로나 전후로 샘플테스트 채점 보고서를 보내주고 확인을 요청하는 회사가 늘었음
이 당시에 재택근무와 외주로 인하여 번역 물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는데, 그걸 뒷받침할 숙련된 인력은 턱없이 부족했다는 통계는 확실히 있음
번역 기술 인사이트 2023: 고인물의 밥줄은 끊기지 못한다
https://rebtion.net/learnfree/?mod=document&pageid=1&uid=10827
당시 나도 너희 사정 알아서 정말 미안한데 당장 내가 과로사 하겠다며(...) 채점을 거절한 적이 몇번 있음
인간의 도덕은 곳간에서 나옴.
전후 사정으로 추측해 볼 때, 채점 보고서를 자세히 알려주는 건 근본적으로 자사 채점자를 못 믿어서 그런 것 같음
그런데 응시자에게 '우리가 우리 채점자가 못미더워가 그러는데...'라고 말할 수는 없으니, 너를 고쳐서 쓸 수도 있다는 그럴싸한 핑계를 대는 것으로 보임
...
본론으로 돌아가서
채점 지시사항은 '명백히 틀린 것 위주'로 오류를 지적할 것을 반드시 요청하되
preferential한 개선 사항은 넣든지 말든지 하라고 함
여기서 '명백히 틀린 것'이 확실하면 preferential한 개선 사항 갖고 이의를 제기해봤자 소용이 없음
총점 100점 만점에 60점이면 합격하는 시험에서 대부분의 문제를 다 틀려서 20점 전후인데
거기다 대고 1점짜리 문제 하나라도 더 맞아 보겠다고 이의제기를 하는 꼴임
애초에 큰 똥은 그대로 내버려두고 작은 똥만 방법해 보겠다는 심산 자체가 거시기하거니와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무식이 드러나면 밑천의 지하까지 다 털릴 수 있음
반대로, 내가 객관적으로 99% 확률로 맞았을 수 있음
여기서 객관적으로 99% 확률이란, 용례를 검색해 봤더니 구글 3번째 페이지까지 내가 번역한 용례밖에 없는 것임
이 경우에 이의제기를 하시는 것은 자유인데
저라면 하지 않겠다
혹은 해봤더니 결과가 심히 좋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음
아마 같은 채점자한테 같은 시점에 채점받은 응시자가 적어도 수십 명은 될 것인데
누군가가 이의제기를 이미 했어도 했을 것임
만약 그 이의제기가 정당화되면, 그 배치 전체를 다른 사람한테 맡겨서 다시 채점함
이 경우 번역회사가 그 밥그릇 비어있는 채점자를 인력풀에서 당장 제할 수 있느냐면, 그건 또 아님
인력이 부족해서 그러함
결국 나를 고의로 떨어뜨렸던 사람을 리뷰어로 맞게 됨
어차피 그 시간에 다른 번역회사에서 일하면 되는 것을, 그런 데서 일하면 매번 사소한 생트집이 잡힘
떨어졌다고 연락이 왔다가 나중에 붙여주는 기이한 사례가 있는 이유가, 결국 자기 밥그릇에 문제가 있는 채점자 때문으로 추정됨.
결론: 샘플테스트 이의제기는 여하튼 안하는 것이 최적 전략이다
*샘플테스트 리뷰 많이 이용해 주십셔
번역회사 제출 후 리뷰가 원칙입니다
명분: 여러분의 실수나 오류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다음번에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실리: 새 교재를 만들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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