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잇 이력서로 합격하는 법
팁
작성자
임윤
작성일
2024-03-10 02:15
조회
1421
뭔가 잘 안 풀릴 때는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대부분 도움이 됩니다. (끝까지 읽으시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력서를 쓰는 목적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저희 이력서 양식이 이거 없으면 죽는 필수재 같은 건 아니고
10년 정도 굴러보니 실무자들이 보는 게 이거고, 그 중에서도 먼저 보는 게 있더라 하는 걸 모아놓은 겁니다
회사가 원하는 점만 갖추면, 대강 써도 합격합니다.
제가 아는 개발자가 있는데요.
"컴공 졸업 예정 개발자. 스타트업 취업 원함. 000-0000-0000"
포스트잇에 이렇게만 써서 붙였는데, 바로 어떤 자가 심봤다 하고 줏어갔다고 합니다.
이후 먹튀도 당하고 삽질도 하고 험난한 인생체험 끝에
나름 투자도 받고, 지금은 회사가 그럭저럭 먹고 살만한 모양입니다.
그 포스트잇을 써붙인 자가 현 무급가족종사자인데요.....
- 모든 스타트업은 인력난에 시달립니다. 당시 헬로월드랑 프린트만 쓸줄 알아도 납치하려 할 작정이었다는데,
- 무급가족종사자는 모든 스탯을 코딩에 몰빵까지 했습니다
- 면접이고 뭐시기고 정장이란 게 있긴 있는데 포스트잇 주워간 대표 결혼식, 본인 결혼식에 딱 하루 한번씩 입었습니다
포스트잇 이력서는 스탯을 코딩에 극단적으로 몰빵한 자라 가능한 겁니다
대부분의 애매한 잡캐는 잡기로 때워야 합니다
이력서에 뭘 더하고, 뭘 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번역회사가 공포스러워할만한 요소를 하나씩 없애고
이 번역회사가 나한테 일을 줄 수 있게 만드는 요소를 더하면 서류탈락은 면합니다.
학교 공부란 건 '사회 구성원으로 기능하려면 최소한 이건 알아둬라'하는 걸 정리해 놓은 겁니다.
그런데 자영업월드에 발을 내딛으면 거의 모든 것이 암묵지로 구성돼 있고
아무도 그걸 하나하나 알려주지 않습니다.
지극히 상식적인 내용이라서 정리해 알려줘도,
암묵지가 현실로 변환되면 그게 기출이었는지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답을 알면서 암묵지를 내밀고, 답을 적절하게 못하면 '걸러내는' 용도로 씁니다
걸러내는 수단 중 하나가, 관사 단복수일치 대소문자인데요
이력서 영문 첨삭 단가가 단순 한영번역 단가보다 비싼 이유가 있습니다
약 5~10배 정도 비쌉니다
게다가, 이력서 첨삭 시장에서는 오히려 서비스 제공자가 서비스 구매자를 선별하는 일이 더 많습니다
(*이 동네 암묵지 안 따르고 불가리스 같은 자 이력서를 보자마자 환불 안하고 성실히 고쳐보려고 노력한 제가 백번천번 잘못했다 이겁니다)
또한 가격이 고무줄 같다는 점도 언급했는데
구매자 상태가 안 좋으면 가격을 더 받습니다
만약 연구비 삭감당한 이공계 기술자고, 탈조를 꿈꾸며 영문이력서 작성업체를 찾으시면
아마 탈조후기를 업체에 제공하는 대가로 생각보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이력서를 완성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한테는 제공하지도 않는 각종 추가 서비스까지 무료로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예: 제가 건너건너 아는 미국 교수님이 한국인 대학원생을 한번 들여보고서는 계속 한국인만 뽑으려 하는데... 관심 있으심?)
대학이 수능 성적우수 장학금을 지급하여 하향지원을 유도하는 것과 동일한, 서로 손해볼 것 없는 장사입니다.
버튼여사같은 무경력자가 같은 서비스를 신청하면 약속된 답변을 받을 겁니다
죄송하지만 저희 업체와 맞지 않으신 것 같다
https://blog.naver.com/immune114/222884005261
영문 이력서 작성 대행업체 검색하시면 상당히 많이 나올 텐데요
먼저 상담 및 견적들 받아보시거나,
그 돈도 아까우면 그냥 번역업체에 뿌리고, 답장 안 오거든 현실 직시하시는 것 권합니다
방구석에서 돈 벌려면, 너무 상식적이어서 사전에 설명해도 본인이 겪어보지 않으면
'누가 그걸 몰라?'라는 말이나 듣는 잡기가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기술 질문이나,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질문이 그렇습니다
앞서 뭔가 안 풀리면 기본으로 돌아가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다니던 직장 있으시면 꼭 붙어 계시고(본인 생각보다 훨씬 좋은 곳일 수 있음)
인터넷 부업 역시 '부가가치가 생산되는 활동'이 뭔지 판단이 안 되시면, 번역시장 들어와서 광역차단 받지 말고 월급 받으시는 게 낫습니다.
이력서를 쓰는 목적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저희 이력서 양식이 이거 없으면 죽는 필수재 같은 건 아니고
10년 정도 굴러보니 실무자들이 보는 게 이거고, 그 중에서도 먼저 보는 게 있더라 하는 걸 모아놓은 겁니다
회사가 원하는 점만 갖추면, 대강 써도 합격합니다.
제가 아는 개발자가 있는데요.
"컴공 졸업 예정 개발자. 스타트업 취업 원함. 000-0000-0000"
포스트잇에 이렇게만 써서 붙였는데, 바로 어떤 자가 심봤다 하고 줏어갔다고 합니다.
이후 먹튀도 당하고 삽질도 하고 험난한 인생체험 끝에
나름 투자도 받고, 지금은 회사가 그럭저럭 먹고 살만한 모양입니다.
그 포스트잇을 써붙인 자가 현 무급가족종사자인데요.....
- 모든 스타트업은 인력난에 시달립니다. 당시 헬로월드랑 프린트만 쓸줄 알아도 납치하려 할 작정이었다는데,
- 무급가족종사자는 모든 스탯을 코딩에 몰빵까지 했습니다
- 면접이고 뭐시기고 정장이란 게 있긴 있는데 포스트잇 주워간 대표 결혼식, 본인 결혼식에 딱 하루 한번씩 입었습니다
포스트잇 이력서는 스탯을 코딩에 극단적으로 몰빵한 자라 가능한 겁니다
대부분의 애매한 잡캐는 잡기로 때워야 합니다
이력서에 뭘 더하고, 뭘 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번역회사가 공포스러워할만한 요소를 하나씩 없애고
이 번역회사가 나한테 일을 줄 수 있게 만드는 요소를 더하면 서류탈락은 면합니다.
학교 공부란 건 '사회 구성원으로 기능하려면 최소한 이건 알아둬라'하는 걸 정리해 놓은 겁니다.
그런데 자영업월드에 발을 내딛으면 거의 모든 것이 암묵지로 구성돼 있고
아무도 그걸 하나하나 알려주지 않습니다.
지극히 상식적인 내용이라서 정리해 알려줘도,
암묵지가 현실로 변환되면 그게 기출이었는지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답을 알면서 암묵지를 내밀고, 답을 적절하게 못하면 '걸러내는' 용도로 씁니다
걸러내는 수단 중 하나가, 관사 단복수일치 대소문자인데요
이력서 영문 첨삭 단가가 단순 한영번역 단가보다 비싼 이유가 있습니다
약 5~10배 정도 비쌉니다
게다가, 이력서 첨삭 시장에서는 오히려 서비스 제공자가 서비스 구매자를 선별하는 일이 더 많습니다
(*이 동네 암묵지 안 따르고 불가리스 같은 자 이력서를 보자마자 환불 안하고 성실히 고쳐보려고 노력한 제가 백번천번 잘못했다 이겁니다)
또한 가격이 고무줄 같다는 점도 언급했는데
구매자 상태가 안 좋으면 가격을 더 받습니다
만약 연구비 삭감당한 이공계 기술자고, 탈조를 꿈꾸며 영문이력서 작성업체를 찾으시면
아마 탈조후기를 업체에 제공하는 대가로 생각보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이력서를 완성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한테는 제공하지도 않는 각종 추가 서비스까지 무료로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예: 제가 건너건너 아는 미국 교수님이 한국인 대학원생을 한번 들여보고서는 계속 한국인만 뽑으려 하는데... 관심 있으심?)
대학이 수능 성적우수 장학금을 지급하여 하향지원을 유도하는 것과 동일한, 서로 손해볼 것 없는 장사입니다.
버튼여사같은 무경력자가 같은 서비스를 신청하면 약속된 답변을 받을 겁니다
죄송하지만 저희 업체와 맞지 않으신 것 같다
https://blog.naver.com/immune114/222884005261
영문 이력서 작성 대행업체 검색하시면 상당히 많이 나올 텐데요
먼저 상담 및 견적들 받아보시거나,
그 돈도 아까우면 그냥 번역업체에 뿌리고, 답장 안 오거든 현실 직시하시는 것 권합니다
방구석에서 돈 벌려면, 너무 상식적이어서 사전에 설명해도 본인이 겪어보지 않으면
'누가 그걸 몰라?'라는 말이나 듣는 잡기가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기술 질문이나,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질문이 그렇습니다
앞서 뭔가 안 풀리면 기본으로 돌아가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다니던 직장 있으시면 꼭 붙어 계시고(본인 생각보다 훨씬 좋은 곳일 수 있음)
인터넷 부업 역시 '부가가치가 생산되는 활동'이 뭔지 판단이 안 되시면, 번역시장 들어와서 광역차단 받지 말고 월급 받으시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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