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스가 2022년 10월 26일 트위터에서 대망의 첫 삽을 떴을 때 든 생각입니다. 이 가격으로 교육장사는 못 하겠다고요. 당시 제가 취할 수 있는 수단은 크게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 잘못은 없지만 사과하고 교육장사 계속하기 - 잘못이 없다는 걸 입증하고 교육장사 접기   잘못이 없다는 걸 입증하고 교육장사를 계속하면 되지 않겠냐고요? 이 무슨 따뜻한 냉면 같은 소린가요. 전자는 그냥 하기 싫었습니다. 할 필요도 없었고요. 잘못이 없는데 사과를 하면 잘못이 사실이 되잖아요. 게다가 제가 교육장사 외에도 시장에 내놓으면 팔리는 잡기가 번역 외에도 꽤 있는데 왜 그렇게 해야 하죠. 후자가 제가 택한 방법이고, 원래는 돈 받고 제공하던 내용을 그냥 공개했습니다. 질문답변 게시판도 유료 회원에게만 제공하던 것을 일반 비로그인도 볼 수 있게 공개하였고, 기존 자료실도 좀더 쉽게 내용을 보강해서 산업번역에 대해 어렴풋이만 알고 있는 불특정 다수가 이해할 만한 글을 나름 주기적으로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시리즈로 광역차단의 길을 연재했습니다. 덕택에 일본어 번망생이라 주장하던 자가 사실은 영어도 일본어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리게 되었어요. 공부와 초보자라는 특정 단어를 일본어 한자로 못 쓰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제가 뇌까지 들여다볼 능력이 있는 건 아닙니다), 나라 국(国)자는 확실히 간체자로 못 쓰는 자였다는 사실도 알리게 되었네요. 더불어 원래는 어떤 식으로 이력서와 번역 첨삭이 진행되는 건지도 공개하게 되었고요. 이 시리즈는 걱정하지 마세요. 의외로 앞으로 10년치는 볶아먹을 자료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사건 1년 반......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4.04.25 추천 17 조회 393
사진 정보를 보니 2008년 7월 24일의 팔팔한 제가 찍은 것 같읍니다 후쿠시마 사태 전의 클린청정해역 같이 가시져 화질이 거석해서 보정할까 했는데 그냥 이것도 추억이려니 오사카 시내에서 2시간 정도 기차 타고 가면 됩니다 일본 토착신 대빵(저렴한 어휘 ㅈㅅ) 이세신궁, 도바 수족관 등의 볼거리도 있고 원재료빨 받은 밥이 맛있는 곳입니다 팔팔할 때 시간과 체력 갑부의 플렉스 청춘18 끊어서 각지를 돌아다닌 적도 있는데 개인적으론 일본 여행지 3선 중 하나로 꼽는 곳입니다 다른 두 곳은 오키나와, 홋카이도 오타루 날씨가 참 좋았읍니다 당시에는 500엔짜리 에키벤 먹어주는 게 필수였던 것입니다 예산 안에서 이익도 못 내지만 적자는 안 내면서 지역 특산물을 넣어 적당한 맛을 내던 미끼상품이라 당시에 저거 먹으러 돌아다니면서 단가 계산하고 리뷰하던 블로거들도 상당히 있었습니다 이 동네 지역경제는 미키모토 할배가 캐리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당시 진주박물관 입구에 있던 작품입니다 진주섬은 다리를 건너서 가면 됩니다 사진은 다리 위에서 찍은 걸로 추정되는데 오른쪽에 보이는 건 진주섬이고 왼쪽에 보이는 건 크루즈 선착장입니다 진주왕 미키모토 할배가 또 반겨 주십니다. 당시 매 시간마다 해녀쑈를 했습니다 요로케 통통배를 타고 가서 요새는 같은 방식으로 물질을 하지는 않는데 관광객용으로 보여주시는 듯합니다 진주박물관답게 말도 안 되는 규모의 전시품들이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자유의 종을 본따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관광지 한정 외향인 발동) 와 이거 진짜 멋있네요 -> 옆에서 신나게 설명해주심 -> 잠깐... 저것도 진주...? 저 바닥도 진주조개 껍닥,...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4.04.02 추천 26 조회 531
브로치 ‘카시’ 미키모토제, 1909년 무렵 오크(Oak, ‘카시’)의 잎사귀를 모티브로 하였으며 장신구 ‘오비도메’ 뒤의 금속 부분을 본래의 형태와 다르게 브로치로 바꾸어 만든 작품입니다. 잎사귀 한쪽 면에는 물방울처럼 천연 진주가 고정되어 있는데, 19세기 유럽의 주얼리에서 볼 수 있는 기교가 사용된 점이 몹시 흥미롭습니다. 작품 뒷면을 보면 미키모토의 브랜드 마크인 ‘카이M’과 ‘K15’ 각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불가리스 선생님 번역입니다 브로치가 뭔지 알고,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잠재고객이 이해하지 못하면 상업적으로 가치가 없는 번역입니다 예전에 일본 식당에 간 적이 있는데요 한국어 메뉴가 이상했습니다 (육회가 윳케라고 적혀있는 식) 노포를 물려받은 아들은 자기가 하나라도 더 팔아보려고 번역을 맡긴 건데, 이 꼴인지 몰랐다고 했고 가난한 유학생이었던 저는 메뉴를 재번역해주고 공짜로 받아먹었습니다 한국인 현지화 버전 예시 회사 짤리고 영끌해 차린 카페가 망해갑니다 운 좋게 이름 모를 일본 아이돌이 들렀다 갔다며 바짝 핫플이 됩니다 물 들어올 때 임대료라도 건져야겠다 일본어 번역을 4년제 일문과 졸업자라고 주장하는 자에게 맡겼는데, 일본인들이 와서 주문하지도 못하고 고개만 갸우뚱대다 갑니다 아마 카이M 같은 번역 때문이지 않을까요 대체 카이M이 무엇일까요 힌트는 드렸습니다 해설은 다음 번에 올려드립니다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4.04.01 추천 15 조회 614
요약: 다 그럴 만해서 그렇게 한 것임 소인배들이 나이 처먹으면서 꼰대가 되고 시야가 좁아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잘 이해가 안 가시면 저를 보세요 그걸 넘어서는 사람을 군자, 성인이라고 부르는데 안타깝게 백종원도 욕을 먹고, 가난하고 배 주린 자를 위해 이 땅에 내려온 예수도 안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타고난 그릇을 받아들이고 그냥 소인배로 삽니다 여태 유효고객이 어떤 분들인지 잘 말씀드리진 않았는데 저분들이 이룬 능력치지, 제 능력치로 이룬 성과가 아니고 경력만 찾는 시장에서 신입도 기회를 줘야 된다는 암묵지 못 읽는 제 멍청함 때문이었습니다 예전에 이렇게 생각했다는 거고 뭐 이런저런 일 겪으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가난하고 배 주린 자한테 기회 줘봐야 보따리나 털리고, 뺏은 보따리에 든 거 없다고 까이기나 합니다 이해가 안 가시면 광역차단의 길 정주행 권고드리며 보따리 털어주고 까이는 멍청이는 저 하나로 끝나길 바랍니다 하인리히의 법칙이란 게 있는데요 대형사고가 나기 전 소형사고 29건, 자잘한 사고 300건이 발생한다는 통계입니다 불가리스급 잠재력이 있었으나 트위터에 떠벌리지는 않은 사람, 제가 환불 권유한 사람 숫자 고려하시면 대강 맞습니다     제가 전문가 자격증이 있는데요 -> 이력서 받아보니 의치한약수 제가 예전에 애들을 좀 가르쳤는데 -> 대학 출강 제가 예전에 납땜 좀 했는데 -> 연구직 제가 예전에 물건 좀 팔았는데 -> 임원 당연히 제가 이룬 성과도 아니라 제 자랑처럼 말씀드리기도 그렇고 개인정보 공개인거 같아서 말씀 못드렸는데 제가 없는 보따리 패대기들에게...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4.03.26 추천 28 조회 1181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4.03.03 추천 16 조회 679
비용 측면만 보면 회사들이 고용을 하지 않고 외부 프리랜서한테 외주를 주는 게 나아보이는데 대부분의 번역회사는 인하우스 번역가를 두고 있음 이건 상업적으로 쓸만한 번역을 생산하는 번역가가 모두 연락이 불가능한 경우를 대비한 것임. 실제로 현지 시간으로 한밤중에 가까운 시간에 출근해 일하는 인하우스 번역가나 피엠이 연락해 오는 일이 상당히 많음. 원래 납품하기로 한 자가 여러 가지 이유로 연락이 안 되는 것임.   여하튼 연락 잘 되는 게 중요하다고 퉁쳐서 말한 건데 여기에서도 (당연해서) 말을 안한 게 있음 연락 잘 하라는 뜻은 '바로 옆에 출근한 직장동료와 유사한 정도로 업무 진행 상황을 쉽게 알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소리임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건 모자란 번역실력을 잡기로 때우고 사는 내 주장이고, 번역을 베르나르베르베르 개미 번역가 급으로 잘 하시면 이런 잡기 필요 없음) 보통 직장에 가면 붙잡고 연수를 시키거나 적응 기간을 줌 사람이 업무를 익혔는지 아닌지 투명하게 볼 수 있음 그런데 이쪽 동네는 그게 아님 이메일로 그냥 우리 포탈은 여기고, 아이디 비번은 누가 알려준다는 최소한의 지시사항만 줌 너무나도 당연한 티엠 티비 지켜라 같은 얘기는 안함. 어차피 하라고 백날천날 얘기해도 안 하는 사람은 놀랍게도 안함 (가끔 이 정도면 나폴리탄 괴담이랑 비슷하다는 느낌도 받음) 그리고 읽었을 거라 가정하고 업무 의뢰 이메일을 보냄. 당연히 처음 한두번은 가이드 숙지 못할 수 있는데, 미숙지로 삽질이 몇 번 반복되면 그냥 연락을 끊음. 사람을 붙잡고...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4.02.18 추천 24 조회 631
번역을 업으로 삼기로 결심한 분들은 처음 예외없이 무한 악성 루프에 빠짐. 경력이 없어서 경력을 쌓아야 하는데 모두가 경력자만 찾음. 대체 어디서 경력을 쌓으라는 것임?   물론 내가 사람 뽑는 입장이 되어보니 왜 그렇게 경력자를 찾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음.   해결책은 업계에서 인정받는 번역봉사를 하는 것임.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거 알려주면서 비싸게 군다’고 하시는 분들은 네이버에 한글로 ‘번역봉사’라고 검색해 해결하시려들 하겠지?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거 그만 읽고 네이버에 번역봉사 검색하러 가시길 바람. 스크롤 더 내려봤자 기분나쁜 소리나 할 것임.   불가리스는 나를 졸지에 180만원 받고 이력서 한장 첨삭하면서 고객의 무식함을 공개적으로 욕하는 자로 만들었음. 억울해 이대로는 관짝에 들어가도 시체가 안 썩을 지경이니, 불가리스가 다른 고객에 비해 얼마나 손이 많이 가는 자였는지 손가락 움직이는 한 낱낱이 공개하여 책으로 묶고, 나중에 ISBN 박아 양장제본해서 국회도서관에 두 권 보내 핵전쟁에도 살아남게 만들어 드릴 예정임.   일단 180만원에 이력서 한장 첨삭한다는 표현은 잘못되었음. 2년 과정이었고, 이력서 한장이 아님. 다양한 분야 번역 첨삭도 포함되어 있음. 대부분은 500단어짜리 5건 정도로 문제도 파악하고 이 분야는 내가 할 것이 아니다 자기판단까지 딱딱 하시는데, 불가리스는 도저히 자기판단이 안 되시는 것 같아서 10건 넘게 드림. 이것도 하나하나 왜 이렇게 번역하면 안 되는 건지 시간 나는 대로 분석해 드릴 예정임.   게다가,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이력서 뿌리고 다니면서 분명히...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4.02.02 추천 35 조회 1734
일본어로 일 잘 받고 계신 분은 해당 안 되고, 댁 말이 맞으시니 그냥 가서 일하시면 됨. 그게 아닌 사람은 읽어서 손해보실 것 없음. 이 글을 쓰는 자는 한식을 그닥 잘하지는 않음. 밀키트 덕택에 연명함. 하지만 제빵에 비하면 먹을 수 있는 물건을 만들기는 함. 제빵 결과물은 물리적 무기나 화학적 무기로 사용할 수 있음. 그래서 제빵사가 되는 건 포기함. 그렇다면 나는 백반집 식당을 차려도 될까? 갑자기 백종원의 뒷목식당 생각나죠? 한식 대신에 일본어, 제빵 대신에 영어 넣으면 일망생 상태를 정확히 묘사할 수 있음. 영어를 못한다고 해서 일본어가 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한 게 되는 건 아님. 그런데 여기 더해서 내가 개인적으로 지난 몇 년간 겪었던 일을 말해보겠음. 원래 일한으로 의뢰하던 곳에서 너 영한도 하지? 앞으론 영어로 준다 하고 영한 의뢰를 하는것임. 고객사는 일본에 본사가 있는 곳임. 이런 데가 한두군데가 아니었음. 일을 좀 쉽게 해보겠다고 일본어 원문페이지를 찾는 꼼수를 부렸는데 보통은 일본어 원문이 없었음. 애초에 영어로 작성해서 뿌림. 일본인들이 찾는 내국 관광지와 해외 관광객이 찾는 일본 관광지는 다를 수밖에 없음. 굳이 굳이 엔터 3사의 본사를 방문하러 다니는 한국인이 거의 없는 것과 비슷함. 특히 zen style 어쩌구 하는 얘기가 들어가면 애초에 영어로 작성된 글이고, 일본어는 존재하지도 않음. 일본어 원문이 있어도, 골때리는 내용이라 도저히 세계시장에서 써먹을 수가 없었음. 빤스 설명문인데, '몰카에 찍혀도 코마라나이' 같은 내용이 있음. (도대체 뭐가...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3.11.21 추천 26 조회 1562
죽지도 않고 돌아온 인기 시리즈 광역차단의 길 일본어는 한국어와 입력 방식이 전혀 다름. (쌀로 밥하는 얘기 또 해서 죄송한데 이런 상황을 만든 것도 참 신기함) 일문과 나와서 최소 4년 동안 일본어를 배웠는데 일본어를 입력할 줄 모르면서 번역으로 돈을 벌려고 한다면 추가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지 말라고 하는 게 맞음. JLPT는 일본국제교육지원협회에서 주최하는 일본어 시험임. 불가리스가 작성한 이력서에는 日本國際教育支援協會라고 적혀있음. 일본어로 ‘나라 국’자는 国라고 씀. 참고로 한자 중에서도 빈도가 높고 상당히 쉬운 한자에 들어감. 일본어로는 日本国際教育支援協会라고 씀. 나라 국자만 잘못 쓴 게 아니고, 協會도 잘못 씀. 참고로 일본어를 전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면 일본어는 로마자로 먼저 발음을 입력한 다음 변환하는 방식임. 협회를 일본어로 쓰려면, 일본어 발음대로 kyoukai를 입력한 다음 協会로 변환해야 함. 무엇보다, 일본어를 통상적인 방식으로 입력이 가능한 것인지부터가 참으로 의심됨. 日本國際教育支援協會를 입력하려면, 한국어로 일본국제교육지원협회를 입력한 다음 한자로 변환해야 함. nihonn kokusaikyouiku sienn kyoukai를 입력한 다음, 일본 한자로 변환하는 통상적인 입력방식을 사용했다면 절대로 한국식 한자가 나올 수 없음. 물론 일본인도 한국식 한자 國와 協會를 알 수는 있음. 그런데 멀쩡하게 일본어를 구사하는 사람이라는 인상은 줄 수 없음. 이건 내가 까여도 할 말이 없는 부분이 있는데, 저걸 발견한 건 올해 초기 때문임. 저 부분을 정확히 지적하며 한국식 한자 그대로 쓰지 말라고 2022년 10월 이전에 알리지 못했음. 180만원 가량 받고 서비스 제공하는 자가 ‘일문과도...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3.11.06 추천 24 조회 1240
불가리스좌 얘기 아님. 내 얘기임. 10년도 전 어느 날 당시 외시 1차 발표가 4월 초, 2차시험을 4월 말에 봤음 거기 봄에 진달래가 이쁜데 4월은 잔인한 달 차라리 겨울이 따뜻했네 소리가 절로 나옴 시험을 사흘간 봤음 (지금은 이틀임. 가끔 안 좋은 중앙처리장치를 달고 태어난 걸 못 알리면 죽는 건지 주작이라고 하는 놈들이 있어서.... 고시낭인이었다는 별로 좋지도 않은 과거를 왜 주작을 함?) 첫날은 영어 국제정치학 둘째날은 국제법 제2외국어(나는 일본어 선택) 마지막날은 경제학 봄 시험을 3년차쯤 보고 나서야 저 과목이 '실제 업무에서 중요도 순서'라는 것을 어렴풋이 깨닫게 됨. 뭐든지 다 이유가 있는 법임. 사흘 동안 시험을 보면 웬만한 인간은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데, 거기다 중요과목 처박아버리면 필요한 공노비를 선발하기 어려움. 그 해 일본어에 '세계무역기구(WTO)'가 나왔음 세계무역...까지는 무난히 썼는데 뭔가 '기구'를 한국식 한자 그대로 쓰면 안될거 같은 늬낌이 왔음 머릿속은 이런 상태가 되었음 機????? 시험장에서만 강림하시는 그분께서 내 머릿속을 뒤져 엔에치케이 뉴스에서 무역기구를 '보-에키키칸'이라고 발음하는 아나운서의 영상을 찾아줌. 혼신의 힘을 다해 머릿속 자막의 한자를 보려 했으나 읽히지 않음 여전히 블러 처리된 늬낌이었음. 결국 기구를 機官이라고 쓰고 나왔음. 최선을 다했고 내가 멍청한 거라 어쩔 수 없었음. 오는 길에 찾아보니, 일본어 표기는 世界貿易機関이라고 함. 세계무역기구란 말이 나온 데서 짐작하시겠으나, 국제기구에 대한 내용이었고 나는 모든 기구를 機官이라 쓰고 나옴. 자랑 아님. 사실 적시임. 이래도 된다는 뜻...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3.10.25 추천 36 조회 1127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그렇게 악하지는 않습니다. 나쁜 놈들은 뉴스에 납니다. 그래서, 누가 뭐가 좋다더라 하는 얘기는 검증할 필요가 있지만 절대 하지 말라는 얘기는 일단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야 생존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왜 위험한지 바로 이해하기는 어렵고, 피해 복구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거든요. 예시는 많습니다. ‘지주택은 원수한테도 권하지 마라’ 앞서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그렇게 악하지는 않다고 했는데요 이건 타인에게 베풀 수 있는 선의는 경고가 최대한일 때가 많다는 뜻입니다. 지주택에 돈을 날린 사람이 지주택은 원수에게도 권하지 말라고 했는데 생판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고 빡빡 우겨대면 ‘그래. 내가 틀렸고, 니 말이 백번 맞으니, 지주택에 전 재산 다 때려박고 부모 등골까지 우려내서 처넣어서 부자 되든가’라고 할 것입니다. 아니라고 빡빡 우겨대는 자에게, 아무리 본인은 현재 피해를 복구했더라도 돈 날린 경험을 구구절절 늘어놓으려 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일단 쪽팔리기도 하고, 별로 떠올리고 싶지도 않으니까요. 똑같습니다. ‘한국식 외래어, 한자를 그대로 영어와 일본어에 갖다 쓰면 안된다’ ‘모르는 거 동네방네 알리지 마라’ 제가 직접 틀렸더니 인생을 날려먹었더라고 말한 겁니다. 심지어 시험에서 틀릴 때마다 놀먹 효율성 최대인 20대의 1년씩을 날림. 일타쌍피의 현장. 1. 내가 그 한국식 한자를 그대로 일본어로 갖다 씀 2. 그 사실을 동네방네 알림(입다물고 있으면 아무도 모름) 여러분. 정체불명의 외래어 그대로 영어로 갖다 쓰지도 마시고, 한국식 한자 그대로 일본어로 갖다 쓰지도 마시고, 모르는 것도 티내지 마세요. 물론 직접 해보시면 왜 그러지...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3.10.22 추천 29 조회 1102
기술 문서는 번역문 독자와 원문 독자가 같은 정보를 획득해야 합니다. 동의하지 않으시면 어쩔 수 없습니다. 부족한 실력으로 열심히 ‘자연스러운’ 번역 하고 사세요. 불가리스 님의 귀중한 번역으로 오역이 얼마나 독자의 삶을 꼬이게 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번역하시면, 번역문 독자와 원문 독자가 같은 정보를 획득할 수 없습니다. 번역문에 담긴 정보가 ‘틀리니까요.’ https://developer.wordpress.org/advanced-administration/before-install/howto-install/ 원문은 워드프레스 설치 문서입니다. 작성자는 워드프레스 개발자, 독자는 워드프레스를 헤매가며 설치할 예정인 자, 목적은 독자에게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번역문 독자도 같은 정보를 읽고, 워드프레스를 설치할 수 있어야 합니다. wget이 위젯이 되었고, lynx가 리눅스가 되었습니다. latest.tar.gz 뒤에 .이 붙었는데(지난번에도 이메일 뒤에 .을 붙이셨는데, 대체 어떤 컴퓨터 사용 습관을 갖고 계신지 심히 의문입니다) 이러면 다른 파일이 됩니다. 지금 확인했는데 if you have shell access to your web server를 '셸을 웹서버에 접속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번역해 놓으셨네요.... (you가 주어고, have가 소유하다는 뜻의 동사, shell access는 셸 액세스(접근)를 뜻합니다.) 불가리스 님 번역문을 읽고 wget과 lynx를 사용해 워드프레스를 설치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물론 wget, lynx를 모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검색을 해야죠. 검색하면 어떻게 ‘번역’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못하는 건 포기하라고 하면서, 못할 것이 뻔한 사람에게 워드프레스 설치문서를 줬냐’고 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불가리스 님께서, 분야를 삭제해야 할 마당에 오히려 늘려 오셨거든요. 저기 워드프레스가 어디 있냐?고 하실 수 있겠는데요 software가 추가되었고, marketing에 online...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3.09.08 추천 27 조회 2561
불가리스 님의 영한번역을 살펴보기 앞서, 이력서 갱생(실제 회원님 표현임) 과정을 소개드리겠습니다. 불가리스 님의 주장과 희망이 많은 이력서를 보셨듯, 자기 희망과 실제로 할 수 있는 것은 다릅니다. 그런데 능력을 갖췄는지 안 갖췄는지 저도 회원님도 모릅니다. 그러니 체험 산업번역 삶의 현장에 무조건 던져 광역차단을 당하게 하기보다는, 리뷰게시판에서 연습하며 깨닫게 하는 편이 낫습니다. 그래서 불가리스 님 주장대로 화장품, 다꾸-_-, 호프집 등을 번역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500단어 내외의 여러 예제를 제공했습니다. 이 예문은 그중 하나입니다. 사실 모든 비법(...)은 산업번역 가이드에 다 있습니다. 그리고 그 책은 인터넷 어딘가에 누군가가 올려 놓은 자료를 짜깁기하여 만든 것입니다(그런데 인터넷 어딘가에 전혀 없는 새로운 정보면 그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다만 정보 1, 2, 3, 4가 있다면 모두 시도해보고 짜깁기했습니다. 1은 현재 기술적으로 적합한 방법이 아니다, 2는 광역차단을 부르는 잘못된 방법이다, 3은 아마도 당분간은 적용 가능한 방법이다, 4는 능력 갖춘 사람이 장착하면 번역회사 프리패스다 등 ... 속된 말로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보고 썼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발 하지 말라고 간곡히 부탁드리는 것은 ‘내가 너보다 잘났으니 내 말을 들어라’가 아니고, ‘직접 그 멍청한 짓을 제가 해봤는데 장렬하게 망했습니다’ 혹은 ‘내가 그걸 그때 알았더라면 그런 멍청한 짓은 하지 않았을 텐데(가정법 과거완료)’라는 뜻입니다. 정 납득이 안 가시고 이치에 닿지 않는 것 같거든, 직접 체험해 보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에게 뜨거운 것이 아무리 위험하다고 말해도...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3.09.04 추천 25 조회 1484
제목에 맞춰 관사 단복수일치 대소문자만 다루면 이상적이겠으나.... 현실은 안 그래도 예쁘게 태어난 사람들한테 분칠하고 조명 쏴서 만든 드라마가 아니거든요. 관사 단복수일치 대소문자 틀리는 사람이 다른 오류 없이 깔끔하게 관단대만 틀리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긴 글일지 아닐지는 써봐야 알 듯합니다. Evaluates and certifies computer knowledge, proficiency of Excel and Database Offline TCG(Trading Card Games, 5 years) TRPG(Tabletop Role-Playing Games, 2 years) Video games(1 years) Bachelor's degree in Japanese Bachelor's degree in global business 일단 오늘치 오류는 저것입니다. 스크롤 내리기 전에, 대체 뭐가 문제인지 고민해 보시고, 나도 혼자 쓰면 저 정도는 틀리겠다 (혹은 리뷰게시판에서 이미 틀렸고 수정받아서 찔린다)고 생각하신다면 의외로 빨리 고칠 수 있습니다. 틀릴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함 -> 진짜로 틀린 게 눈에 보임 -> 자가 수리 시작 이 프로세스가 가동되기 때문입니다. 진짜 문제는 자존심만 있고 실력은 없는 건데 뭐 본문 드갑시다 Evaluates and certifies computer knowledge, proficiency of Excel and Database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의 설명을 이렇게 하셨는데요(위 이력서 참조) 대소문자가 틀렸습니다. Database는 일반명사이므로, 소문자로 작성해야 합니다. Excel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베이스 처리 애플리케이션을 지칭하므로 대문자로 시작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외 틀린 점. and를 또 잘못 썼습니다. 저렇게 쓰면 proficiency of Excel and Database가 computer knowledge를 부연 설명하며, 같은 대상을 지칭합니다. 지난 글 참고 부탁드림. https://rebtion.net/learnfree/?uid=11044&mod=document 참고 사항.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 내용을 고려하면 computer knowledge보다는 computer...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3.08.30 추천 23 조회 1146
‘광역차단의 길’ 연재를 읽으시고 이력서에 관사 단복수일치 대소문자를 정확히 쓰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들 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요새 제출해 주시는 이력서를 보며 아니? the를 만들어 오셨잖아? 아니? 드디어 일반명사를 소문자로 써오셨잖아? 하며 혼자 김감탄 중) 여러 회원님께 추천한 결과 합격률 차이가 유의미하게 보였던 방법이 있습니다. 자격증을 이력서에 넣는 겁니다. 다만, 번역회사가 주는 대로 파일을 열 줄 안다는 증거를 보여야 합니다. (대한번역개발원이나 ITT 자격증 같은 번역 자격증은 제가 안따보고 남들한테 따보라고 한 적도 없어서 모릅니다) 참고로 아래 소개할 자격증이 하나 더 팔린다고 저한테 한 푼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1. 트라도스 자격증 https://www.trados.com/learning/certification/ 현재 트라도스 스튜디오 2022 레벨 1, 2, 3이 각각 69달러인데, 다 들어있는 번들이 단돈 140달러입니다. 다들 페이팔에 외화 정돈 갖고 계시죠? 123 번들(140달러) 구매하시되 레벨 1, 2만 취득하셔도 좋습니다. 레벨 3 교재 내용은 좋은데 처음 캣툴을 접하는 사람이 바로 취득하실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이유는 아래 말씀드립니다. 저의 험난한 트라도스 자격증 취득 이력 https://oos.sdl.com/asp/products/certified/index.asp?userid=f0fea0b6-5d8f-4706-a498-1adfe9cb6317 (공간이 없어 넣지 않는다) 이중 트라도스 2022 레벨 1, 2, 3 빼고는 현재 구매 불가능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자격증을 구매하면, 자습용 pdf, 예제파일을 줍니다. 혼자 공부하고 시험에 응시하시면 됩니다. 3회까지 응시 가능하며 응시 기한은 별도로 없는 듯합니다. 제 자격증 링크에 계속 표시되는 걸 보면 합격 후에도 유효기간이 없는 듯합니다. 레벨 1, 2는 자주 쓰는 기능이 들어 있고, 문제당...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3.08.16 추천 43 조회 1993
이게 그렇게 어렵냐 서문이 깁니다. 왜 기냐? 대부분의 한국인은 자기가 만든 영어를 다시 한국어로 번역하여 보고, 그 한국어가 문제가 없으면 영어에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이 생각을 반박하려면 길 수밖에 없습니다. 동의하지 않으시거든 우리 대원님들 밑바닥 깔아주며 광역차단 받고 사십시오. 1. 관사, 단복수일치, 대소문자는 한국 객관식 영어시험에서 고득점을 올리려면 몰라도 됨 2. 그러나 영어번역가로 의미 있는 수입을 올리려면 정확히 알아야 함 동의하지 않으시는 분은 Ctrl+W를 눌러주시면 되겠습니다. 한국 객관식 시험에서는 관사, 단복수일치, 대소문자를 문제로 내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확실한 답이 있으면 문제가 너무 쉽고, 이것도 저것도 나름대로 맞습니다. 객관식 4~5개 문항 중에는 반드시 답이 있어서 보는 순간 알아차립니다. 아예 백지에서 써내야 하는 주관식과는 다릅니다. 게다가 현실에서는 관사가 다르면 뜻이 틀리지 않고 다른 경우가 아주 많아 더더욱 문제로 내기 어렵습니다. the, a, 무관사의 차이 전형적인 악당 대사인 ‘For the greater good.’은 소수의 부당한 희생을 통해 더 큰 선을 얻을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는 악당이 내뱉는 대사입니다. a가 아니고 the인 이유는 악당의 마음속에 그 선이 아주 확고하기 때문입니다. 해리포터에도 악당 대사로 나옵니다. a가 붙으면 틀린 게 아니라 뜻이 다릅니다. 소수를 희생해 얻을 법한 선이 확실하지 않은 것입니다. 부하 악당이 두목 앞에서 ‘for a greater good’ 같은 소릴 하면, 두목이 눈깔을 부라리며 ‘지금 확고한 믿음이 없는 것인가? 저놈을 처형하라!’라고 할 만한 것입니다. 좀 까탈스럽지...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3.08.01 추천 36 조회 1917
임윤은 인간의 선도 안 지키지만 비법서는 받고 싶어 https://rebtion.net/board/?uid=10957&mod=document 차라리 공부랑 초보자를 틀리지 https://rebtion.net/learnfree/?uid=10997&mod=document 이력서 이렇게 쓰면 광역차단 받습니다 https://rebtion.net/learnfree/?uid=11000&mod=document 한국에서 강의 듣고 수능영어 1등급, 토익 900점을 맞으셨다면, 그냥 걷던 대로만 걸어도 이력서 광역차단의 길로 갑니다. 현 교육과정으로는 관사 단복수일치 대소문자를 포함한 기본 문법을 배우고 때때로 익힐 수 없습니다. 출제하기 너무 어렵습니다. (이렇게 쓰고 묵혀둔 사이 평가원장이 쉬운 킬러문항으로 사퇴하는 참사가 벌어짐) 너무 쉬워서 변별력이 없거나, 복수정답이 생기거나, 교과과정을 넘어선 지식이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밖에 만들 수 없더군요. ...라고 암만 떠들어봤자 아무도 믿지 않았는데 불가리스좌의 이력서로 잘 보여드리게 되었네요. 많은 의문을 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 임윤 저 자는 입만 열면 원래 관사단복수일치대소문자 제대로 쓰라고 하는 자였는데? - 대상이 몇백명 단위여서 특정성도 없다는데? - 영어 번역가들은 본인 얘기라도 음... 중요하지... 하면서 조용히 책 펴러 가던데? - 임윤이 일본어 한자 한국식으로 쓰지 말라니까 제발 저린 자가 나오네? - 불가리를 불가리스라고 번역하긴 했지만 계속 영어 번역만 제출했네? 불가리스좌는 본인도 아닌데 왜 그랬을까요? 짐작가는 바는 있지만, 직접 들어보고(^^)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려 주십쇼. 그동안 불가리스좌의 이력서가 왜 광역차단감인지 분석하겠습니다. 1. and와 , etc.를 쓸 줄 모릅니다. and는 요소를 열거할 때 씁니다. 영어 and는 한국어 ‘그리고’ 이상의 뜻이 있습니다. 이게 무슨 쌀로 밥 짓는 소리냐 하며 창 닫지 마시고... I have two dogs: Borum and Yorum....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3.06.25 추천 52 조회 2513
지난 이야기 임윤은 인간의 선도 안 지키지만 비법서는 받고 싶어 https://rebtion.net/board/?uid=10957&mod=document 차라리 공부랑 초보자를 틀리지 https://rebtion.net/learnfree/?uid=10997&mod=document 이력서 이렇게 쓰면 광역차단 받습니다 https://rebtion.net/learnfree/?uid=11000&mod=document 어영부영 또 한 주가 지나갔네요. 많은 분들이 불가리스 님 이력서의 문제점을 지적해 주셨습니다만 정말로 큰 문제는 아무도 찾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문제는 이메일 뒤에 흐릿한 회색 점이 찍혀 있는 겁니다. 심지어 첫 줄은 없고 둘째, 셋째줄만 있네요. 이게 왜 들어갔는가? 그건 제가 모릅니다..... 불가리가 불가리스가 된 것도 모르는데..... 잘 안 보이시나요? 그러면 여러분도 같은 오류를 저지르거나 남의 오류 때문에 고생할 겁니다. 이 점이 남아 있으면 생기는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이메일이 전송되지 않음 2. 1번 사실을 번역회사도 불가리스 님도 모름 3. 1번 사실을 알아챈 번역회사는 재빨리 불가리스 님을 목록에서 제외함 이메일 자체는 대소문자를 구별하지 않아서 서버에서 똑같이 인식합니다. 하지만 .com 뒤에 .이 찍혀 있으면 이메일 주소가 아닙니다. 그냥 뒤에 점이 붙은 무언가죠. 일부 메일은 이메일 전송 시 주소 유효성을 검증하여, '올바른 이메일 주소가 아닙니다'라고 수정 요청을 할 겁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번역관리시스템은 그렇지 않을 수 있어요.... 선착순으로 일감을 받거나 지정해 할당하는 번역관리시스템에서 작업 할당에 사용되는 이메일은 주로 noreply@lalala.com처럼 발신만 되고 수신이 불가능한 이메일입니다. 이메일 주소가 아니어서 전송이 안 돼도 알아차릴 방법이 없어요. 수발신이 가능한 이메일이어도 문제입니다. 전송이 안 되는 것을 어떤 방식으로든 알아챌 테니까요. 오늘도 연락의 중요성 깨닫고 가시길 바랍니다....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3.06.12 추천 36 조회 1747
지난 이야기 임윤은 인간의 선도 안 지키지만 비법서는 받고 싶어 https://rebtion.net/board/?uid=10957&mod=document 차라리 공부랑 초보자를 틀리지 https://rebtion.net/learnfree/?uid=10997&mod=document 이번에도 공부와 초보자는 없지요. 까만색으로 가린 부분은 고유명사와 개인정보이므로 공부와 초보자가 없습니다. 불가리스좌께서 저 안에 공부랑 초보자가 있었다고 주장하시면 먹칠 해제해 드리겠음. 이 참에 이력서를 이렇게 쓰면 안 된다는 내용을 무료강의로 연재해 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일 잘하고 계신 회원님께서는 의문이 드실 겁니다. 1. 이력서 저렇게 한국어로 써도 되는 거였어? 라뗀 안 그랬는데? 꾸역꾸역 안 되는 영작이라도 내 힘으로 하고 임윤이 독심술 써서 "거시기를 의도하신 것 같은데 저시기가 더 널리 쓰이는 표현입니다"하면서 빨간줄 쭉쭉 그여오는 것이 아니었나? (공지사항에 번역 에이전시에 바로 제출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완성해 오시라는 부탁이 있음) 2. 1 years는 대체 무엇? 3. hospitalize라니 진심으로 환영해야 할(hospitality) 고객님을 병원에 입원시키겠다는 것이야?? 관사 단복수일치 대소문자를 제대로 갖춰 영작하실 수 있는 분께서는 저 양식 베껴서만 내셔도 서류통과는 무난하게 되실 겁니다. *덧글 이벤트 안내 이 이력서의 오류를 찾아 덧글을 달아주세요. 감상과 의문점 등을 자유롭게 말씀해주셔도 됩니다. 1분께 산업번역가 과정(12개월)+교재를 무료로 제공해 드립니다. 연락을 잘 받으시고 파일을 잘 여시고 번역에 오역과 누락이 없음이 확인되면 평생회원인 ABC 등급으로 변경해 드립니다. 참고: https://rebtion.net/board/?mod=document&pageid=1&uid=10603 당첨자는 6월 12일 오후 6시에 발표합니다.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3.06.07 추천 31 조회 3486
아뇨. 오지 마세요. 지난 이야기: https://rebtion.net/board/?uid=10957&mod=document 그래서 앞으로 순두부찌개 님이 올린 모든 번역을 낱낱이 밝히고, 내친김에 왜 잘못됐는지 해설까지 해 드리겠습니다. 문제는 시작부터 최종보스가 나와버린다는 건데.... Iconic savoir-faire. With 1,500 hours of craftsmanship and a discreet built-in mechanism that transforms this sublime tiara into a dazzling necklace, the Jubilee Emerald Garden tiara is a testament to Bulgaria’s legendary artistry. Crafted in platinum, each spectacular gem is hand-set by an expert goldsmith - ensuring the finest color and light refraction. #Bulgari #BulariHighJewelry #EdenTheGardenofWonders #Emerald #Craftmanship Meghan, The Duchess of Sussex, celebrated the Queen’s Platinum Jubilee in Dior with a greige set composed of a made to measure trench coat, wool skirt, and silk shirt from the #DiorCouture Spring-Summer 2022 collection by @MariaGaziaChiuri, paired with matching gloves, heels, and an elegant hat by @StephenJonesMillinery. 해설. 비가 추적추적 오던 어떤 날 회색 양복을 입고 면접에 나갔던 김뿌우.... 면접을 장렬하게 말아먹고 저희 집에 와서 여름이를 안고 울며 번역가 시켜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두 가지 길을 알려줬습니다. 유료 자전거도로와 무료 가시밭길을요. 그리고 돈이 없다며 가시밭길을 택했습니다. 이후 저와 비슷한 루트(인간들이 공짜로 너무 많이 물어봄)를 타고 째깐한 유료 타작마당을 열었습니다. 아래 글에 들어가면 해설이 있어요. https://geuichana.postype.com/post/12521260 1. 1500시간동안 심혈을 기울인 장인정신의 결집과, 이 고귀한 티아라를 눈부시게 반짝이는...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3.06.04 추천 22 조회 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