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찍질 좀..

 

저는 비루합니다..ㅠㅠ

이렇게 간증으로 시작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오네요;;ㅋㅋ

1월에 이력서 쬐끔 열심히 뿌렸다고 일 좀 받아서 하다가

다시 일이 없어졌습니다.

PM이 '내일 다음 일 주겠다'고 한 지 어언 일주일..

그 뒤로 연락이 없어 마음을 접었으니 다시 이력서를 뿌려야 할 것인데

이 비루한 몸뚱이와 정신 상태로는

지옥 탈출은 커녕 거지 탈출도 못하게 생겼읍니다. 광광

 

사이트 이전하고 한번씩 들어와서 눈팅만 하다가

오랜만에 임윤님 블로그 들어갔더니 책이 발간됐다고 하여

축하글 겸 징징대러 왔습니다.

임윤 님, 고생하셨어요ㅎㅎ

책은 주문했습니다ㅎㅎ 아마 전자책이 나오면 그것도 살지도;;

 

저 왜 이력서 안 뿌릴까요?

누구든 좋으니 열심히 뿌리라고 채찍질 좀 해주십시오;;

일이 없으니 사람이 축축 쳐지는 것이.. 그건 그거대로 참 힘 빠지는 일입니다.

저도 일이 넘쳐서 통장에 막 돈도 넘치고 사고 싶은 거 다 사게

일 의뢰가 막막 들어오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런 말 염치 없지만, 좀 쉬운 일로 볼륨 크게...;ㅋㅋ

 

대원님들은 쉬운 일 많이 하셔서 돈 많이 버세요ㅎㅎ

 
번역가 Sam Sam · 2019-04-12 14:12 · 조회 4350
전체 14

  • 2019-04-12 14:34

    이력이 추가된 이력서를 자랑하고 싶지 않으세요? 저는 초반에 막 자랑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갖고 일 하나 끝날 때마다 바로바로 추가해서 신나게 뿌렸는데!


    • 2019-04-12 15:15

      저는 아직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습니다. 태생적 귀차니즘이 창궐 중입니다;;
      하지만 draft beer님 말씀을 들으니 이력서를 업데이트해서 뿌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팁 감사해요ㅎㅎㅎ


      • 2019-04-12 15:37

        않이 근데 100개라니 부지런하신데요.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았습니다. 쭈굴ㅠㅠ


        • 2019-04-12 17:50

          임윤 님 말씀대로면 진즉 400개는 뿌렸어야 할 시간이 지났읍니다.. 우리 같이 열심히 쀼랴보아요ㅎㅎ


  • 2019-04-12 14:55

    쬐끔 열심히 뿌렸다고 하시는 기준이 어떻게 되세요 ? ㅠ


    • 2019-04-12 15:16

      제 기준에 열심히라서...;;
      하지만 어차피 채찍 맞기로 한 거, 시원하게 공개하겠어요.
      한 백 개 됩니다;;;;ㅎㅎㅎ


  • 2019-04-12 15:02

    걱정 마십시오. 아직 살 만하니(?) 안 뿌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채찍질이 아니고 칼로 찌르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저도 일이 1도 없던 시절 이력서 뿌리는 게 힘들다고(도대체 뭐가 그렇게 힘든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_-) 자주 엎어져 있었거든요. 그래도 때 되면 또 일어나서 할거니까 걱정 마세요. 사람 죽으란 법은 없습니다. (...)


    • 2019-04-12 15:17

      진짜 칼에 찔렸습니다. 여기에서 진리를 찾게 될 줄이야!
      사실 막상 이력서 뿌리다보면 엄청 힘든 일도 아닌데, 컴퓨터 앞에 앉기 전까지가 똑 죽을 것 같습니다.
      몸뚱이 누일 집(부모님 집)이 있다는 게 이렇게 절 나태하게.. 다 핑계예요. 따흑.


  • 2019-04-12 15:04

    저 왜 이력서 안 뿌릴까요? 2222 그 채찍 저도 좀 같이 맞겠습니다ㅠㅠㅠㅠ 저는 '이력서를 돌린다-> 샘플테스트가 날아온다-> 광탈한다-> 운다' 이렇게 될까봐 말도 안되는 스트레스를 받느라 놀고 있어요.. 아니 뭘 돌려야 떨어지든 붙든 할텐데!!!
    굶어 죽기 싫으면 그 전엔 알아서 뿌리겠거니 하고 있어요. 하하하


    • 2019-04-12 15:18

      그 스트레스도 한몫 하고 있습니다.
      전 이제 굶어 죽을 지경이 코앞으로 다가왔으니, 뿌려야 해요;;
      맨날 얼마 안 되는 수입 계산하면서 이력서 뿌리기를 미루고 있어요..


    • 2019-04-13 16:04

      저도 더 뿌려야 하지만 안 뿌리기 시작한지 좀 되서 덩달아 채찍질 맞고 갑니다.. 이력서 > 샘플테스트 > 광탈 > 운다 를 반복하다가 문득 뭐 널리고 널린게 번역회산데 뭐. 라는 생각이 들고나니 '광탈'이후에 '운다' 단계가 빠지더라고요. 그리고 하다보니 샘플테스트도 점점 할만해 지고! (물론 이뮨님의 피드백이 아주 중요했습니다ㅠ) 고생 끝에 낙이 언제 오는지 몰라서 문제라 그렇지 오긴 오는 것 같습디다.


      • 2019-04-16 10:50

        생각 없이 뿌리는 게 제게는 제일 편한 것 같아요.
        '뭐, 연락 오겠어?' 이런 마음을 장착하니까 오히려 좀 수월하더라고요ㅎㅎ


  • 2019-04-12 15:16

    저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거 말고 뭐가 있겠냐 대한민국 취업시장에 이력서 돌리는 걸 생각해봐라 회사마다 자소설을 써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좀 돌려지더라고요


    • 2019-04-12 15:19

      그 생각을 다시 불러와야겠습니다..
      역시 집단 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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