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징주의) 저 여기서 짤리게 될까요..?=_=
https://rebtion.net/?page_id=35&mod=document&pageid=1&target=member_display&uid=301
(유료 회원만 볼 수 있는 링크입니다)
위 질답 후속입니다.
임윤님의 답변을 받은 후 PM들에게 다시 연락해서 "기술자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중이다. 기다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데드라인(4/26 금요일 아침)이 지났는데도 연락이 없길래 이 프로젝트는 그냥 나가리인가 싶었습니다.
당일 저녁 7시경 갑자기 동일 프로젝트가 새 태스크로 저에게 할당되었습니다. 데드라인은 오늘(월요일) 아침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주말 내내 빠질 수 없는 일정이 잡혀있어서 난감해하던 도중에 PM한테 메일이 왔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문제가 있었다고 들었어. 다음주 월요일까지 할 수 있겠니? 가능하지 않다면 연락줘~"
...주말에 가족 문제 때문에 버녁할 수가 없고 최대한 빨리 납기할 수 있는 날은 O월 O일 O요일 EOB JST이다 (영한번역인데 PM들은 일본에서 근무하는 것 같았습니다). 데드라인 문제 때문에 다른 링귀스트에게 프로젝트 주더라도 완전 이해한다. 납기 맞추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1분 내에 보냈습니다.
답장이 없습니다.
PM이 거의 열명쯤 되는데, 이 중 한명이 어떻게든 하겠지 싶어서 주말에 일정을 소화하고 월요일이 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아직도 저한테 할당되어 있길래 PM들에게 구구절절 사정을 설명하는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4시간쯤 지난 뒤 "알았어. 이 프로젝트랑 PO 취소했어. 노 워리즈. 땡큐" 라고 이메일이 오고 비로소 프로젝트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저 여기서 짤리게 되는걸까요..?
이 회사랑만 거래하는 건 아니지만 가장 안정적으로 큰 일감을 받는 회사 중 하나인데.. 되도록 잃고 싶지 않아요ㅠㅠㅠㅠ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게 옳았을까요? 주말 일정을 어떻게든 취소하고 버녁해서 보냈어야 하는걸까요?
지나간 일은 그냥 묻어두고 지금 밀린 버녁이나 하는 게 맞는 것 같지만 선배님들 고견을 묻고 싶어 이렇게 글월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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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님의 답변을 받은 후 PM들에게 다시 연락해서 "기술자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중이다. 기다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데드라인(4/26 금요일 아침)이 지났는데도 연락이 없길래 이 프로젝트는 그냥 나가리인가 싶었습니다.
당일 저녁 7시경 갑자기 동일 프로젝트가 새 태스크로 저에게 할당되었습니다. 데드라인은 오늘(월요일) 아침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주말 내내 빠질 수 없는 일정이 잡혀있어서 난감해하던 도중에 PM한테 메일이 왔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문제가 있었다고 들었어. 다음주 월요일까지 할 수 있겠니? 가능하지 않다면 연락줘~"
...주말에 가족 문제 때문에 버녁할 수가 없고 최대한 빨리 납기할 수 있는 날은 O월 O일 O요일 EOB JST이다 (영한번역인데 PM들은 일본에서 근무하는 것 같았습니다). 데드라인 문제 때문에 다른 링귀스트에게 프로젝트 주더라도 완전 이해한다. 납기 맞추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1분 내에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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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이 거의 열명쯤 되는데, 이 중 한명이 어떻게든 하겠지 싶어서 주말에 일정을 소화하고 월요일이 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아직도 저한테 할당되어 있길래 PM들에게 구구절절 사정을 설명하는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4시간쯤 지난 뒤 "알았어. 이 프로젝트랑 PO 취소했어. 노 워리즈. 땡큐" 라고 이메일이 오고 비로소 프로젝트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저 여기서 짤리게 되는걸까요..?
이 회사랑만 거래하는 건 아니지만 가장 안정적으로 큰 일감을 받는 회사 중 하나인데.. 되도록 잃고 싶지 않아요ㅠㅠㅠㅠ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게 옳았을까요? 주말 일정을 어떻게든 취소하고 버녁해서 보냈어야 하는걸까요?
지나간 일은 그냥 묻어두고 지금 밀린 버녁이나 하는 게 맞는 것 같지만 선배님들 고견을 묻고 싶어 이렇게 글월 올립니다.
ABC draft beer
·
2019-04-29 16:42
·
조회 2714
전체게시글 1,770
-
작성일
2019.04.11 -
작성일
2019.04.30 -
작성일
2019.04.30 -
작성일
2019.04.30 -
작성일
2019.04.30 -
작성일
2019.04.29 -
작성일
2019.04.29 -
작성일
2019.04.29 -
작성일
2019.04.28
아마 또 일 들어올 겁니다. 일단 내 잘못으로 생긴 사고도 아니잖아요? 저는 제 잘못으로 생긴 사고도 여러 번 쳣음에도 불구하고 잘 일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쭈굴해진 마음이 많이 펴졌어요ㅠㅠ 징징글 읽어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설마 그런 걸로 짤릴까요...저는 눈에 머가 씌였는지 오늘 confidential을 continental로 잘못 봐서 오역 내서 대차게 까였습니다. 저야말로 잘리지 않을까요..아 위장이...
Blueundine님 위로 감사합니다. 프루프리딩 과정에서 그렇게 잘못 봐서 하는 오역은오히려 좀 웃고 이해하고 넘어가게 되더라고요! 괜찮을거예요ㅋ
맥주님이 잘못한 게 아니라서 잘리지 않을 거에요!
뮨님이 가끔 나도 샘플 테스트 떨어졌다, 나도 아무 분야 일감이나 다 받다가 번역 품질 문제로 사과 메일 보내봤다,
나도 사고 여러 번 냈다. 이렇게 쿨하게 말씀 해 주시는 거 완전 안심되고 너무 좋아요 ㅎㅎㅎ
역시 오래 구르다보면 이런저런 일이 생기는 법, 거기서 배우고 그게 다 경험으로 남게 되는 거 아니겠어요?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맞아요 임윤님의 바다와 같은 경험... 10년 가까운 세월동안 뭔 일인들 못 겪으셨겠어요!
애초에 1분내에 답장도 하셨고 잘못하신 일도 아닌네다가 노워리즈라고 했으면 뭐 별 일 없지 않을까요? 🙂 다른분들도 다 말씀하신 얘기지만 헤헤
넘 걱정마세요~
감사합니다ㅠㅠ 너모 친절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