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회원은 어떻게 하면 될 수 있을까요???
어디선가 파일 잘 열고 연락 잘 되면 ABC 회원 된다고 하신 것 같은데, 저는 오랫동안 활동을 안 해서 그런가 자격이 안 되었나 봐요. ㅠㅠ
요새 무료 강의도 들여다 보며 초심으로 돌아가 보려고 노력 중인데 혹시 안 될까요?
4년차 번역가로 나름 벌이 잘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영업을 게을리 해서 수입이 들쑥날쑥하지만 다시 전투적으로 영업하면서 안일해져 있던 마음도 다잡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4년차가 되면서 고민이 생겼는데, 아래에 밀크티 님께서 올려 주신 채용 건도 그렇고 제가 lead 역할이나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역할로는 한 번도 합격한 적이 없습니다. ㅠㅠ 샘플 테스트는 별 고민 없이 해도 합격하는데 lead role은 항상 불합격... ㅠㅠ
Translated에서도 번역가로서는 훌륭한 이력을 갖고 있지만 리드 경험이 없기 때문에 탈락했다는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자격 요건에 기재된 뛰어난 대인관계 기술이 제로라는 게 인터뷰에서 제대로 뽀록났다는 건 스스로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ㅎ)
번역 시장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던 때가 생각나네요.
번역일을 하려면 경력이 있어야 하는데 경력 없이 어떻게 첫 경력을 시작해야 하냐는 막막함을 오랜만에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리드 롤을 하고 싶은데 리드 경력이 있어야 할 수 있고, 이 리드 경력은 도대체 어떻게 시작할 수 있는 걸까요???
혹시 저와 같은 고민 하셨거나 하시는 중인 분 계신가요?
요새 무료 강의도 들여다 보며 초심으로 돌아가 보려고 노력 중인데 혹시 안 될까요?
4년차 번역가로 나름 벌이 잘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영업을 게을리 해서 수입이 들쑥날쑥하지만 다시 전투적으로 영업하면서 안일해져 있던 마음도 다잡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4년차가 되면서 고민이 생겼는데, 아래에 밀크티 님께서 올려 주신 채용 건도 그렇고 제가 lead 역할이나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역할로는 한 번도 합격한 적이 없습니다. ㅠㅠ 샘플 테스트는 별 고민 없이 해도 합격하는데 lead role은 항상 불합격... ㅠㅠ
Translated에서도 번역가로서는 훌륭한 이력을 갖고 있지만 리드 경험이 없기 때문에 탈락했다는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자격 요건에 기재된 뛰어난 대인관계 기술이 제로라는 게 인터뷰에서 제대로 뽀록났다는 건 스스로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ㅎ)
번역 시장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던 때가 생각나네요.
번역일을 하려면 경력이 있어야 하는데 경력 없이 어떻게 첫 경력을 시작해야 하냐는 막막함을 오랜만에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리드 롤을 하고 싶은데 리드 경력이 있어야 할 수 있고, 이 리드 경력은 도대체 어떻게 시작할 수 있는 걸까요???
혹시 저와 같은 고민 하셨거나 하시는 중인 분 계신가요?
수료 Kea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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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16:36
·
조회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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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4
열심히 게시판을 뒤지며 읽다 보니 에이전시에서 리드 역할을 먼저 제안하는 경우가 보통인가 보네요. 저는 그런 제안을 안 받아봤는데, 실력을 쌓는 데 더욱 매진해야겠군요.
리드 경력이 꼭 필요한 이유가 있으세요? 저는 리드 제안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가급적 거절하고 싶거든요;
리드 해봤자 사이에 껴서 골치 아픈 일만 많은데 굳이 하려고 노력 안 하셔도 된다고 봅니다...
헉 저두 아직 거래하는 해외 업체가 많지 않아서 잘 몰라서 그러는 건지 리드 역할은 시켜줘도 하고 싶지가 않아요 ㄷㄷ 리드 경험 있으면 기회가 많나요?
회사원이 승진하는 것처럼 리드 경험 쌓으면 거래처 늘릴 때도 더 좋고 커리어 레벨업의 가능성이 더 열리는 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은가 보네요. 저도 그냥 내 번역만 신경쓰면 되는 쪽이 훨씬 더 좋긴 합니다. ㅎㅎ
언급하신 LSP에서 고객사 한 곳의 LL / 한 곳의 LLB(이지만 기존 LL이 공석인 상태) / 한 곳의 Lead Reviewer를 맡고 있는데요, 딱히 커리어 레벨업...은 모르겠습니다. PM이나 고객사와의 소통을 포함해서 잡다하게 신경써야 할 일이 생각보다 많아서 시간당 효율을 생각하면 안 하는 게 몸 편하고 머리 편하겠다 싶다가도, 버녁초보일때 저를 처음 LLB로 주워가 준 QM 덕분에 일 돌아가는 걸 빨리 파악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긴 합니다.
고객사 피드백에 댓글 달다가 깝깝해서 도망왔읍니다..."영어로는 똑같이 Korean-Chinese 이지만 한국어로는 조선족 대신 중국 교포라고 써야 하는 이유" 라던지 "'gay나 lesbian을 adjective로 쓰는건 괜찮지만 noun으로는 쓰지 말라'는 지침이 (의의는 알겠으나) 한국어에는 똑같이 적용되지 않는 이유" 따위를 구구절절하게 설명하다 보니 그냥 잠수타고 싶고...과거의 저에게 도망치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저 시간동안 ctrl+enter 두들기고 있었으면 적어도 n00달러는 더 벌 수 있었을 것입니다...
엌ㅋㅋㅋㅋ ㅠㅠ 고생 많으십니다. 자세한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ㅋㅋㅋㅋㅋㅋㅋ 하... 전 리드 아닌데도 가끔 채팅으로 PM들이 개인적인 친분으로다가(?) 이런거 물어보는데 너무 귀찮아 미쳐버립니다... 하지만 평소에 너무 고마운 PM들이어서 물어보면 대답은 잘 해주고 있어요ㅠㅠㅋㅋㅋㅋㅋㅋ
번역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가 리드 제안을 받아본 적이 있는데, 같은 시간에 번역으로 얻는 수입보다 신경은 몇 배 더 쓰면서 효율이 떨어질 것 같아 하지 않았습니다. 내용을 들어보니 클라이언트, 하청 에이전시들, 번역가들과 중간에서 다 소통하면서 프로젝트 전체가 잘 굴러가야 한다는데 쉽지 않겠더라구요. 그냥 시간 대비 내가 더 잘 할 수 있는 번역이나 하고 있습니다. 만약 했다면 많은 경험을 얻을 순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