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차단을 받는 기준
광역차단의 길
작성자
임윤
작성일
2024-04-28 18:00
조회
1118
이력서는 비교적 멀쩡한데
샘플 테스트나 본업을 지속적으로 조지면 광역차단이 되는 듯합니다
(광역차단은 어느 업계에나 존재합니다. 번역업계에만 있는 것 아님...)
번역업계에서 광역차단을 하는 이유는 다른 업계와 같습니다
손실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광역차단 목록 관리 역시 나름대로 비용이 들어서, 관리를 안 하는 것이 비용이 절감되는 상황이면 굳이 하지 않습니다
-이력서 단계에서 심각한 하자가 발견되면 그냥 이메일만 열어보고 맙니다
설명: 심각한 하자가 있는 이메일을 하나하나 목록으로 관리하기에는 그 수가 너무 많음, 이메일을 연 10초 안에 심각한 하자(관사, 단복수일치, 대소문자, 중요 요소 누락)가 있는지 파악 가능
-이력서는 괜찮아서 샘플테스트를 봤는데, 결과가 심히 안 좋은 것(관사, 단복수일치, 대소문자 파악 미비로 인한 오역)이 여러 회사에 걸쳐 발견됨
설명: 비슷한 분야와 언어쌍을 다루는 번역회사가 광역차단 목록을 공유하는 듯함. 혹은 담당자들이 이직하거나 협업하며 그 목록을 가지고 다님.
번역업계에서 사용되는 tm, tb, tms 기술은 대부분 호환이 가능하여, 한 회사가 감당하기 어려운 작업을 받아오면 다른 회사에 나눠주는 식으로 일이 진행됨.
샘플테스트 채점에도 적지 않은 돈과 인간 자원이 드는데, 한두 회사가 아닌 여러 회사에서 지속적으로 안 좋은 결과를 내면, 샘플테스트에 들일 돈도 아깝다고 판단하는 듯함
-익숙하지 않은 한두 분야 샘플테스트에 떨어져도 광역차단 목록에 오르지 않음
설명: 이 기준이면 산업번역을 할 사람이 없음. 파일 못 여는 자들은 조금 의아하겠지만 파일만 열어도 인재 취급받는 업계가 맞음
분야 A, B, C를 주면서 니가 익숙하지 않은 분야 C라도 일단 해달라고 하는 곳이 많음
나머지 A랑 B 중에 하나만 잘 해도 붙여줌. 이 경우에 절대로 어거지로 응한 C 분야에서 결과가 나빴다고 불이익을 주지 않음
결과가 나쁜 이유가 분야 지식이 없어서 그런 경우 절대 불이익 없음
(번역회사 부탁으로 의료번역 테스트 응시했다가 떨어지지 않아 본 사람이 없을 것임)
-샘플테스트 채점자들은 의외로 굉장히 관대함
설명: 저쪽 인력 없는 거 아는데, 20명 후보 중에 1명도 붙일 사람이 없으면 미안함 + 내가 이 회사에서 들어오는 일을 다 받을 수도 없음
(어차피 일이 충분히 많은 사람한테만 샘플테스트 채점을 맡김. 나는 붙을 만한데 채점자가 지 일 줄어들까봐 억까한다고 오해 말길 바람 )
-본업에서 관사/단복수일치/대소문자 등 기본 문법 미비와 사회생활이 가능한가 싶은 근원적 무식함으로 지속적으로 오역이 발생하는 경우
설명: 리뷰어가 얘야 나야 선택해 하고 도망치기 때문에 당장 잘리진 않더라도 최소한 일이 줄어듦.
리뷰어 한두 명의 '얘야 나야'나 사소한 오타같은 인간적인 실수로는 절대 광역차단 목록에 오르지 않음
(다시 말하지만 파일 열 줄 아는 사람이 없어서 웬만하면 고쳐 씀)
설명 2: 이 근원적 무식함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할 일이 있을 것
-광역차단 목록에 오르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아무리 이력서를 돌려도 답장이 오지 않음
덧. 암만 괴상한 키보드, 트랙볼, 단축키 200개, 정규식 등등의 잡기를 쓴다 한들 어떻게 그 수입이 나오냐 질문하신 분이 계심
몇달 전부터 번역 비중을 줄이고 리뷰 비중을 늘림
'성문기초영문법만 확실히 해도 번역가로 먹고사는 데 지장이 없다'고 내가 주장했기 때문에 어중이 떠중이가 들어와서 고생한다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임
본인이 기초영문법을 아는지 모르는지 메타인지가 없는 자까지 끌어들인 내 탓도 확실히 있다고 느낌
원래는 사람은 교육으로 개선할 수 있으니 고쳐쓰자는 주의였고
리뷰하면서 이 번역가가 이 부분에서 지속적으로 실수를 하는 것 같으니 고쳐달라고 했다면
지금은 책임감을 갖고 '이 번역가가 너희 회사의 매출에 악영향을 끼치는 이유 101가지'를 정성스럽게 제공함
번역가 없다고 하면 그냥 ABC 회원들 추천해 줌(혹은 임계점까지 쟤야 나야를 했더니 아는 이름이 들어와 있음)
-내가 오른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업계 자정작용 받으시고 취직하시면 됨
-방법이 없냐
니가 안 고쳐지면 방법이 없는데, 고쳐지는 걸 못 봤음
골목식당 볼 때마다 소비자 입장에서 저런 집은 그냥 망해야 한다고 생각함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닌 듯)
아 물론, 저 나이에 다른 직업을 찾을 수도 없고, 먹고 살 길 없는 것도 알겠음
근데 언제 갈았는지 모를 기름 재활용하는 거 절대 안 고침
그건 저쪽 사정이고, 왜 불특정 다수가 피해를 입어야 하죠?
아 물론, 저 나이에 다른 직업을 찾을 수도 없고, 먹고 살 길 없는 것도 알겠음
근데 기본 문법 모르는 거 절대 안 고침
그건 저쪽 사정이고, 왜 불특정 다수가 피해를 입어야 하죠?
샘플 테스트나 본업을 지속적으로 조지면 광역차단이 되는 듯합니다
(광역차단은 어느 업계에나 존재합니다. 번역업계에만 있는 것 아님...)
번역업계에서 광역차단을 하는 이유는 다른 업계와 같습니다
손실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광역차단 목록 관리 역시 나름대로 비용이 들어서, 관리를 안 하는 것이 비용이 절감되는 상황이면 굳이 하지 않습니다
-이력서 단계에서 심각한 하자가 발견되면 그냥 이메일만 열어보고 맙니다
설명: 심각한 하자가 있는 이메일을 하나하나 목록으로 관리하기에는 그 수가 너무 많음, 이메일을 연 10초 안에 심각한 하자(관사, 단복수일치, 대소문자, 중요 요소 누락)가 있는지 파악 가능
-이력서는 괜찮아서 샘플테스트를 봤는데, 결과가 심히 안 좋은 것(관사, 단복수일치, 대소문자 파악 미비로 인한 오역)이 여러 회사에 걸쳐 발견됨
설명: 비슷한 분야와 언어쌍을 다루는 번역회사가 광역차단 목록을 공유하는 듯함. 혹은 담당자들이 이직하거나 협업하며 그 목록을 가지고 다님.
번역업계에서 사용되는 tm, tb, tms 기술은 대부분 호환이 가능하여, 한 회사가 감당하기 어려운 작업을 받아오면 다른 회사에 나눠주는 식으로 일이 진행됨.
샘플테스트 채점에도 적지 않은 돈과 인간 자원이 드는데, 한두 회사가 아닌 여러 회사에서 지속적으로 안 좋은 결과를 내면, 샘플테스트에 들일 돈도 아깝다고 판단하는 듯함
-익숙하지 않은 한두 분야 샘플테스트에 떨어져도 광역차단 목록에 오르지 않음
설명: 이 기준이면 산업번역을 할 사람이 없음. 파일 못 여는 자들은 조금 의아하겠지만 파일만 열어도 인재 취급받는 업계가 맞음
분야 A, B, C를 주면서 니가 익숙하지 않은 분야 C라도 일단 해달라고 하는 곳이 많음
나머지 A랑 B 중에 하나만 잘 해도 붙여줌. 이 경우에 절대로 어거지로 응한 C 분야에서 결과가 나빴다고 불이익을 주지 않음
결과가 나쁜 이유가 분야 지식이 없어서 그런 경우 절대 불이익 없음
(번역회사 부탁으로 의료번역 테스트 응시했다가 떨어지지 않아 본 사람이 없을 것임)
-샘플테스트 채점자들은 의외로 굉장히 관대함
설명: 저쪽 인력 없는 거 아는데, 20명 후보 중에 1명도 붙일 사람이 없으면 미안함 + 내가 이 회사에서 들어오는 일을 다 받을 수도 없음
(어차피 일이 충분히 많은 사람한테만 샘플테스트 채점을 맡김. 나는 붙을 만한데 채점자가 지 일 줄어들까봐 억까한다고 오해 말길 바람 )
-본업에서 관사/단복수일치/대소문자 등 기본 문법 미비와 사회생활이 가능한가 싶은 근원적 무식함으로 지속적으로 오역이 발생하는 경우
설명: 리뷰어가 얘야 나야 선택해 하고 도망치기 때문에 당장 잘리진 않더라도 최소한 일이 줄어듦.
리뷰어 한두 명의 '얘야 나야'나 사소한 오타같은 인간적인 실수로는 절대 광역차단 목록에 오르지 않음
(다시 말하지만 파일 열 줄 아는 사람이 없어서 웬만하면 고쳐 씀)
설명 2: 이 근원적 무식함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할 일이 있을 것
-광역차단 목록에 오르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아무리 이력서를 돌려도 답장이 오지 않음
덧. 암만 괴상한 키보드, 트랙볼, 단축키 200개, 정규식 등등의 잡기를 쓴다 한들 어떻게 그 수입이 나오냐 질문하신 분이 계심
몇달 전부터 번역 비중을 줄이고 리뷰 비중을 늘림
'성문기초영문법만 확실히 해도 번역가로 먹고사는 데 지장이 없다'고 내가 주장했기 때문에 어중이 떠중이가 들어와서 고생한다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임
본인이 기초영문법을 아는지 모르는지 메타인지가 없는 자까지 끌어들인 내 탓도 확실히 있다고 느낌
원래는 사람은 교육으로 개선할 수 있으니 고쳐쓰자는 주의였고
리뷰하면서 이 번역가가 이 부분에서 지속적으로 실수를 하는 것 같으니 고쳐달라고 했다면
지금은 책임감을 갖고 '이 번역가가 너희 회사의 매출에 악영향을 끼치는 이유 101가지'를 정성스럽게 제공함
번역가 없다고 하면 그냥 ABC 회원들 추천해 줌(혹은 임계점까지 쟤야 나야를 했더니 아는 이름이 들어와 있음)
-내가 오른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업계 자정작용 받으시고 취직하시면 됨
-방법이 없냐
니가 안 고쳐지면 방법이 없는데, 고쳐지는 걸 못 봤음
골목식당 볼 때마다 소비자 입장에서 저런 집은 그냥 망해야 한다고 생각함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닌 듯)
아 물론, 저 나이에 다른 직업을 찾을 수도 없고, 먹고 살 길 없는 것도 알겠음
근데 언제 갈았는지 모를 기름 재활용하는 거 절대 안 고침
그건 저쪽 사정이고, 왜 불특정 다수가 피해를 입어야 하죠?
아 물론, 저 나이에 다른 직업을 찾을 수도 없고, 먹고 살 길 없는 것도 알겠음
근데 기본 문법 모르는 거 절대 안 고침
그건 저쪽 사정이고, 왜 불특정 다수가 피해를 입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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