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눈은 안녕하신지요(질문글)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것을 소득원으로 삼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원래도 나쁜 눈이 급속히 나빠지는 것 같아 큰일입니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때 빛번짐이 있고, 야구장 전광판 글씨가 잘 안 보이더라고요

안경을 맞춘 지 좀 된 데다가 많은 사람들 보라고 만들어 놓은 것이 잘 보이지 않으니 위기감을 느껴 곧 안경부터 새로 맞추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눈 관리 방법을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번역가 qwerty qwerty · 2024-03-27 17:24 · 조회 452
전체 22

  • 2024-03-27 17:30

    효과가 없다고는 하지만 저는 이른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라면서 안경 알 색깔이 약간 노란 보안경을 낍니다.
    안경 없이 화면을 오래보면 나중에는 눈에서 눈물이 나는데(메마르면서 눈물이 나는 기이한 느낌), 알에 색깔이 있는 보안경을 끼면 그런 증상이 훨씬 줄어들어서 계속 사용 중입니다. 안경알의 색깔이 눈에 닿는 광량을 줄여주는 것 자체 덕분에 눈이 덜 부담스러워 하는 게 아닌가 합니다. 보안경은 그냥 쿠팡에서 도수 없는 가벼운 걸 주문해서 착용 중인데 이담에 돈 많이 벌면 예쁜 걸 하고 싶네요. ㅎㅎ

    다 떠나서 밤에 자려고 누워서 시커먼 방에서 폰딧불이만 안하면 훨씬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드는 데 참 이걸 끊기가 쉽지 않네요.


    • 2024-03-27 19:37

      블루라이트 차단이 효과가 있다 없다 말이 많은데, Windows 야간 모드 쓰다가 끄면 눈을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인상이 절로 찌푸려지더라구요 ㅎㅎ 저도 폰딧불이 안 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안경 맞출 때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넣을지 상담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2024-03-27 20:04

    안연고 그리고 눈팩하면서 (저는 전자눈마사지기가 있습니다) 눈동자 운동 / 눈뜨고 손가락 움직이면서 멀리보기 가까이보기 반복 삼십회하는걸로 때우고 있습니다 틈나면 눈을 감으시는걸 추천합니다


  • 2024-03-27 20:06

    안경 핸드폰 모니터 모두 블루라이트 차단하느라 누렇게 보내던 시절이 있었는데 오히려 눈이 더 침침해지는 거 같아서 다 원상복구 했습니다 차라리 조금이라도 덜 보는게 제일 좋아요


    • 2024-03-27 22:18

      수정체 조절도 근육으로 하는 것이니 눈 운동 습관을 들이면 좋겠네요! 물론 말씀해 주신 대로 쉬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 2024-03-27 21:10

    저도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사용했었는데 mskim님처럼 눈이 어른어른 침침한 느낌 때문에 그만 두었어요. 멀리 보는 것이 좋다길래 밤에 창 밖으로 별 보기.. 정도 하는 것 같아요. 되도록 환한 곳에서 컴퓨터 사용하고요, 루테인이랑 인공눈물, 그리고 아이스팩과 항상 함께 합니다ㅜ


    • 2024-03-27 22:23

      눈을 따뜻하게 해서 마이봄샘 기름을 녹여 주는 방법은 많이 접했는데, 안구건조증으로 열감이나 통증이 있으면 냉찜질을 하는 방법도 있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4-03-28 18:31

        저는 안구건조증이랑 알레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병원을 다니는데요. 병원에서도 가려움이나 열감은 냉찜질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잠 깨는 용도로도 좋습니다!


  • 2024-03-27 22:58

    저는 눈을 사서(라섹을 했읍니다) 해서 눈 건강에 예민한데요 그나마 블루라이트 안경과 야간모드로 근근히 연명하며 삽니다 전자레인지에 물수건 따뜻하게 돌려서 스팀타올로 사용하셔도 괜찮아요. 저는 비염이 있어서 눈이 자주 가렵기도 한데, 이렇게 하면 가려움도 줄어들더라고요. 그리고 영양제는 루테인에 아스티잔틴이 들어간게 좀더 촉촉하고 좋았습니다. 소중한 눈 지켜보아요!!


    • 2024-03-28 13:31

      저도 눈 보호 차원에서 아스타잔틴이 들어간 루테인 영양제를 먹는데... 아니 샀는데... 잘 챙겨먹지 않아서 그런지 촉촉해지는 효과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혹시 모르셨다면 지용성이니 식후 섭취가 좋다고 합니다. 꽃가루와 황사의 계절 무사히 나시길 바라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4-03-28 14:53

    저도 라섹해서 안구 건조증에 민감한 사람입니다.
    인공 눈물(안과 처방 버전으로! 농도가 달라요!) + 눈 온찜질 + 가습기 + 전기 포트에서 끓는 물 김 쬐기 + 올리브유 or 들기름 공복 1수저 먹기로 눈 건강 부여잡고 있습니다.
    -


    • 2024-03-28 18:43

      맞아요 일반 인공눈물은 넣어도 그때뿐인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저는 히알루론산은 아니고 카보머 들어간 거 쓰고 있어요.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눈이 덜 건조한 걸 보니 가습기가 효과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 2024-04-01 00:45

    저는 눈스트레칭하는데 눈이 좋아지는 건 모르겠고 그에 수반하는 두통이 많이 개선되는 것을 느꼈어요. 유튜브에 동영상들이 많은데 가장 간단하게는 눈 감고 눈알을 도록도록 굴리는 게 가장 쉽고 편해요!


    • 2024-04-01 16:42

      저는 목 어깨가 뻐근하면서 박동성 두통이 있을 때 목 어깨를 풀면 두통이 좀 나아지는 것 같기도 하던데 같은 원리일까요? ㅎㅎ 이런 경우에 제일 좋은 건 자고 일어나는 것이었습니다....


      • 2024-04-04 17:40

        오 저도 그런 경험 있어서 목과 눈, 두통끼리 연관성이 있나 싶어 찾아봤는데 좋은 영상이 나왔어요. 집중력 포션이 필요하면 하는 무심코 하는 동작들인데 저는 빛번짐이나 초점 개선에 확실히 반짝 하고 효과를 보고 있어요. 근본적으로 안구에 영향을 끼치진 않지만 결국 몸은 다 연결돼있다는 민간신앙(?)에 기대면 조금이나마 효험을 보시지 않을까하여 영상 공유합니다!


        • 2024-04-04 17:55

          감사합니다! 저도 두통 마사지 동영상 하나 추천합니다 ㅎㅎ


        • 2024-04-04 17:57

          어라... 소스 코드를 잘못 복사했나 봅니다ㅜㅜ 링크입니다!


  • 2024-04-02 15:50

    저도 바쁠 때는 하루 종일 모니터만 보다 보니 눈앞이 흐릿해지더라고요. 시력이 나빠진 건가 싶어 안경 새로 맞추려고 안경점에 갔더니 시력은 그대로인데 눈에 피로도가 쌓여서 흐리게 보이는 거라고 하셨어요... 안경사님이 피로도를 줄여주는 특수 렌즈로 도움을 얻을 수 있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지금보다 모니터를 적게 보는 거라고 하셨습니다...ㅋㅋㅋ


    • 2024-04-03 02:57

      그래도 시력 자체가 나빠지신 게 아니어서 다행이에요! 역시 적게 보는 것이 제일 중요하군요 ㅜㅜ


  • 2024-04-03 20:33

    저는 봄철이 되니 비염과 함께 눈으로도 알러지 반응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EBS 귀하신 몸에서 안구건조증을 최근에 다루었는데 참고가 되실까 해서 공유해요.
    풀버전: " target="_blank">
    팁만 편집한 버전: " target="_blank">
    제가 실천하려고 기억해둔 파트는 눈 찜질 후 식염수 적신 천으로 눈꺼풀 4~5회 닦아주기, 인공 눈물은 하루 6회까지만 필요한 만큼(한두 방울만으로도 충분) 넣되 사용한 인공눈물은 아까워하지 말고 폐기하기.. 정도입니다.


    • 2024-04-03 20:40

      아! 그리고 눈꺼풀을 깜빡거릴 때 끝까지 다 감았다 뜨기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영상 속 고통받으시는 분들이 눈꺼풀을 제대로 다 감았다가 뜨지 않고 덜 감았다가 뜨는 습관이 있는 게 지적되는데, 눈꺼풀을 다 감았다가 떠야 눈물이 안구 표면을 마르지 않게 잘 코팅해주어서 안구 건조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리고 3초에 한 번씩 깜빡이는 게 좋다고도 하고요.


      • 2024-04-03 23:08

        찜질 후 눈꺼풀을 닦는 것까지 하는 게 좋군요 풀영상도 찬찬히 살펴보고 참고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전체게시글 1,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