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만' 할 순 없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대원님들

한산번 회원으로 있던 동안 부지런히 배우지 않았다가 결국 애매한 상태로 수료회원이 되어버린... 그런 회원입니다.

눈팅만 몇 년 하다가 글을 쓰려니 어색하네요.

 

대체 저 제목이 무슨 말인가 하면 말이져,

번역을 업으로 삼다 보면 랭귀지 리드 같은 역할을 피할 순 없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예,,, 제가 랭귀지 리드 제안을 받았는데, 하기 싫은 마음이 더 커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같은 에이전시에서 이전에도 다른 클라이언트 팀의 LL 제안을 한 번 받은 적이 있는데요.

그땐 비슷한 경력이 있는지 묻길래 경험 없다, 나 말고 다른 적임자를 찾길 바란다라고 거절했습니다.

이번엔 뭐라고 또 정중하게 거절해야 할지 고민되네요...

 

제가 지금 일복이 아주아주 터져서 못 하는 것도 아니고,

시간은 있고 돈은 없는 거지지만요... 그래도 왜 이렇게 하기 싫은 걸까요?

랭귀지 리드로 계시는 분들 일하시는 것 보면 전 엄두도 안 나고 그저 존경스럽기만 합니다 ㅜㅜ

리드 직책을 맡지 않고 일개 팀원 중 한 명으로 작업만 하고 살 수는 없는 걸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전 그런 깜냥이 되지 않는데 말입죠...

너무 책임감 없는 생각이라면 반성해야겠지요....

 

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견이 있다면 뭐든 가볍게 남겨주세용!

곧 설날이네요. 설 연휴 건강하고 해피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당!!
수료 엘라 엘라 · 2024-02-07 03:34 · 조회 559
전체 2

  • 2024-02-07 17:00

    안 맞으면 안 하면 됩니다. 하기 싫은 걸 어떡해요. 저도 주기적으로 정중히 거절합니다.


    • 2024-02-07 17:43

      앟ㅎㅎ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네요. 임윤님 결혼 축하드려요! 블로그 재밌게 보았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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