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끝물에야 알게 되는 제가

뭐든지 끝물에야 알게 되는 제가(예: 비트코인 이라든지...)

뗏목이 근사한 원양어선(?)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배에 타서 지켜보니 기분이 좀 괜찮네요

산업번역 일에 만족하고 있어서 더 그런가봐요!

아직 5개월차 풋내기고 수입도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제 깜냥에 이정도면 과분하고요.

아침에 잘수 있어서 좋고...10시간씩 잘 수 있어서 좋고...

제가 보편적인 성향은 아니라 사람들과 대체로 잘 어울리는 편은 아닌데 혼자 일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요.

메일로 소통해서 그런지 PM들이 답장이 없다거나 안 한다거나 해도 그렇게 신경쓰이지 않아서 좋아요.

물론 입금이 안되면 얘기는 다릅니다만...

좀 얕은 생각이긴 하지만 왜 다른 사람들은 이 좋은 일을 놔두고 힘들게 조선땅에서 취업을 할까? 싶을 정도로 좋습니다.

앞으로도 이 일이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노동시간은 줄고 수입은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뜻입니다.)

+아 윤님 사이트가 더 커지면 직원을 뽑을 생각 없으신가요? (아까까지랑 이야기가 다르다)
번역가 션션 션션 · 2019-04-12 09:59 · 조회 7057
전체 5

  • 2019-04-12 10: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선땅에서 취업을 하더라도 뮨님 회사 취업이라면 이야기가 다르죠. 직원 뽑으시면 끼고 싶네요. +_+
    이 좋은 일 놔두고 왜 힘들게 취업을 할까? 저도 정말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말 아무짝에도 필요없는 정치질 +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0이고 일만 해서 보내 놓으면 사부작사부작 쓸데 없는 일 하면서 쉴 수 있고 나이 제한도 없고 너는 언제 결혼할 거냐 너는 왜 어쩌고에 스트레스 받고 조바심 낼 필요도 없고 효율적으로 일을 더 잘 쳐내는 법 + 더 높은 단가를 고민하면서 노력하면 소득도 늘릴 수 있고... 하여간 내 쪼대로 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모든 것을 상쇄시킬 만큼 좋습니다!


  • 2019-04-12 10:46

    다들 저랑 비슷한 생각을....기질이 내성적인 저는 대체로 번역일이 맞는편...


  • 2019-04-12 12:18

    여기 레알 블랙회사예요 도망가!!!


  • 2019-04-12 14:48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적게 일하고 일한만큼만 벌었으면 좋겠다 방구석 최고야 하지만 사실 생각 해 보았읍니다. 임윤님이 직원을 더 뽑으시진 않을까 그렇다면 도전!!! 이거슨 팬심인가..


  • 2019-04-13 02:20

    저도 프리 생활 너무 좋네요. 완전 천국이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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