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에서 중역된 영문을 번역하고 있는 것 같아요

4000단어 정도 분량이고 이제 1000자 조금 덜 남았는데 비로소 깨달음;;

(게다가 이전에 납품했던 것의 추가 분량...)

중간에 ENERO라는 첨 보는 단어가 있어서 검색하니 스페인어로 1월...? DICIEMBRE..?이건 12월? 그리고 문법도 어색한 데가 있어서 그렇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따 납품할 때 PM한테 물어보려고요. (회사도 스페인 회사임) 확실히 영어랑 닮은 언어로 진입하고자 하는 분들은 힘들겠네요.
번역가 션션 션션 · 2019-04-15 16:57 · 조회 3399
전체 6

  • 2019-04-15 17:06

    ㅋㅋ 독일식 영어 스페인어식 영어 포르투갈식 영어 .... 해탈하게 되엇읍니다... 중간에 쪼금식 번역 덜된걸(?) 알아서 찾아서 번역하고 코멘트해주면 고마워하더(?)라고요..ㅠㅠㅠㅠㅠ


  • 2019-04-15 17:16

    ㅋㅋㅋㅋㅋㅋ 저도 유럽식 영어 초반에 거품 많이 물었는데 이젠 적당히 추측해서(?!) 버무리는 스킬만 늘었습니다. 이상하게 영어로 쓰인 거 같은데 의미가 요상하게 꼬이는 단어 나열식 영어....그래서 그림처럼 깔끔한(!) 미국식 영어 원문을 받으면 고생을 안 할 줄 알았는데 완죤 미국식 영어 말장난은 그거대로 곳통이..


  • 2019-04-16 01:57

    저는 독일어 번역하는데 PM 한테 항상 영어 버전도 참고로 하게 달라고 해서 둘이 비교해 가면서 일하거든요? 그럴때마다 독일어>영어 번역한 사람들 진짜 날로 먹는구나라고 항상 느낍니다... 독일어랑 영어랑 한국어 일본어만큼 거의 어원도 비슷하고 문장 구조도 비슷하고 전치사 같은 것도 일대일로 바꾸기만 하면 돼서 ㅠ_ㅠ


    • 2019-04-19 08:43

      일본어 한국어 비슷한 건 비할 바도 아닌 날로먹음...! 독프님 개인적으로 썰들 마니 기대합니다 제 전공이 독일어여서...(하지만 모두 잊음)


  • 2019-04-18 21:17

    저는 게임 번역하면서 러시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을 중역한 영어를 참 많이 봐요. 다행히 평소에는 괜찮은 편이지만 가끔 정말 이상한 영어가 나올 때가 있어서 원래 언어를 번역기 돌려서 참고할 때가 많습니다. 일본어인 경우는 그냥 처음부터 일본어 달라고 해서 보고요... 전에 미국 회사에 원래 일본어로 개발된 게임은 그냥 일한 프리랜서를 구해서 시키라고 했더니 PM이 번역쌍 언어 중 하나는 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일본어나 한국어 구사자가 없어서 곤란하다고 하더라고요.


    • 2019-04-19 08:41

      오 그렇군요 새로운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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