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에이전시의 지원 프로세스를 따라가는 중인데, 느닷없이 100여 단어의 영문 번역 테스트가 뜨더니 (제한 시간 60minutes 인데 어찌나 당황했는지 60초로 읽고 1~2분만에 번역..아니 해석한 듯.. 의학 관련 연구 발표 내용이었음..ㅠ), 이제는 Aptitude tests를 치르고 증서를 올리라네요. Aptitude tests and certifications: (With results and details) 스크릴에 호되게 당한 것도 며칠 안 지났는데..ㅠ 원래 이렇게 당황스러운 지원 프로세스가 흔한 건지, 그리고 저 적성검사를 치러본 분이 계신지  여쭤봅니다..ㅠ  

급하게 프루프리딩요청하면서 당장 두시간내로 보내줄수 있지 땡큐땡큐 하길래 뭐 이천자 좀 넘는거 걸려도 얼마나 걸릴까 싶어 으응 그래 하며 받았는데요 시상에... 완전한 오역+도무지 눈뜨고 봐주기 힘든 표현만 바로잡는데 두시간이 꼬박 다 쓰였고 헉 야 좀만 시간 더주라ㅠㅠ해서  이십분동안 전체적인 톤만 후루룩 더 손보고나서도 마지막까지 야 이거는 아직도 개선될 여지가 더 많지만 최소한 오역이랑 오류는 없다 알겠지..? 하면서 찜찜하게 파일 보냈답니다 이분으로 말할 것 같으면.... 본인이 뜻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단어는 사전에 검색해서 나오는 뜻을 두세개씩 슬래쉬 쳐가며 병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신 분으로... 음역으로는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단어들을 자의적으로 음역처리 하시고 리던던시+중언부언은 물론 띄어쓰기에도 쥐약인 모습을 보이셨어요... "시작 하기 전에 ~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시작 해 보도록~"<-하는 식이었읍니다(이마짚).... 전체 문장의 80퍼센트는 번역투 줄줄 흐르는 비문이었어요 흑 단가가 얼마였는지는 몰라도 그닥 어렵지도 않은 원문을 이렇게 조져놓고 돈은 다 받아갔다 생각하니 왠지 배아프더라고욬ㅋㅋ 파일보내며 엉망진창이었다고 해줄 것을 그냥 세브럴 문제가 있구나 한줄 써보낸것이 내심 후회됩니다...

안녕하십니까 한달 차 초보 대원입니다아. 임윤 샘이 하라는 대로 이력서도 보완했고, 책도 보며 열심히 cat 툴도 연습도 해보고.. 샘플테스트에 붙기도, 떨어져 보기도 하고 있습니다. 기존 직장이 입과 귀로 영어를 못하면 살아 남을 수 없는 곳인지라.. 영어라면 좀 자신있는 편이고, 무작정 이력서 돌리는 것도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첫 샘플테스트 떨어져서는 하루 종일 벙찌다가 글과 영어 실력은 완전 다른 분야라는 것 인지하기 시작했고요... 번역 또한 전문성을 가미한 하나의 완성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저 스스로 보완해야 할 점도 (매우! 매우! 많다는 점) 확인 해찌요.   아직 제가 아직 햇 병아리급이니 이쯤이야 존버 정신으로 이겨내겠다 해도 cat 툴이 증말 증말 적응이 안됩니다. 선배님들이 요 번역 툴 녀석들에 적응하시기 까지 얼마나 걸리셨고 특별한 노하우가 있으실까요. 지난 주에는 200 짜리 아주 짧은 번역을 따내어 하고 있는데 역시나.. 저를 당황시키는 메모큐 녀석 때문에 이 짧은 번역에 거진 2시간을 썼습니다 하하하. 아직 한 여름도 아닌데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있는 카페에서 등 줄기에 땀도 흘렸고요 🙂   프리로 일한다는게 역시 참 쉬운 일은 아닌거 같아요 ㅜ 물어볼 데가 없으니 혼자 꾸역꾸역 애쓰고 할 때가 많을 것 같아요. 다들 어떻게 툴에 적응하셨고 얼마나 기간 걸리셨어요? 볼륨이 있는 일감이 오기전에 준비된 인재가 되고 싶은데 말입죠. 저처럼 등줄기에 땀 흘리며 버녁 시작하신 분들 경험담 공유도 무척 힘이 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또는 하루 되셔요:)    

안녕하십니까. 6월 5일자로 산업번역가 과정에 들어온 신입입니다. 지금 트라도스를 구매하려고 구글링을 해봤습니다만, SDL 스토어에서 SDL 35주년 기념 특가 이벤트로 3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중인데요. https://www.sdltrados.com/kr/store/ 상당히 고가의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지금 수입이 없는 상태라서 한푼이라도 아끼고 싶은 마음에 포럼에 질문 드립니다. SDL Trados Studio 2019 Freelance 버전이 35% 할인가 449유로인데, 이것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리고 같은 이유로 회원님들은 ProZ professional/professional pro 중에 어떤 쪽을 사용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갓 버녁 번데기 탈피하여 열심히 숟가락으로 땅 파내려가다가 암반층을 만나게 되어 글을 씁니다ㅠㅠ 여러분 화장품 번역 많이 하시죠... 아시다시피 외쿸 장푸미 기능 설명에 미백 효과라던가, 다크 서클이 사라진다던가, 뾰루지, 여드름, 흉터 연하게 해준다던가, 헤어 제품이라면 모발이 두꺼워지고, 덜 빠지고, 안 나던 머리가 자라서 숱이 풍성해지고 등등등 이런 표현들이 넘치잖아요. 그런데 얼마 전 제 클라이언느님께서 가라사대, 화장품 기능 설명이 한국 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많으니 이러이러한 표현은 니가 알아서 돌려 표현하거나 건너뛰거라~ 하셨습니다. 근데 머한민국 화장품법을 열어보니 저런 표현들 다 안된다고 하네요. '혈액 순환 촉진'도 안되고 '피부/세포 재생' 이런 표현도 안되고 'V라인' 맹글어 준다는 것도 안되고, '노폐물 제거'도 안되고 '노화 완화' '트러블 해결' '항염' '항알러지' '눈가 그늘 지워줌' '잔주름 없애줌'도 안되고 안되고 다 안되고... (기능성 화장품 허가를 받은 경우에는 쓸 수 있는 표현들이 있지만, 국내 미출시 제품이니 허가를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알 길이 없는 것입니다 = 아마 [아직]안 받았겠죠...) 아무리 버녁이 상한 달걀을 쥐여주고 양념치킨을 창조하는 일이라고는 하지만 이런 경우들 있으셨나요? 있으셨다면 어떻게 하셨나요? 화장품법 따라서 버녁하자니 이건 버녁이 아니라 그냥 제가 제품 기능 설명 쓰는 수준입니다ㅠㅠ 아니 이 정도면 업체에서 한국 시장 진출용 설명을 따로 써야 할 것 같은데, 이걸 창조해내는 것도 버녁충의 버녁 작업 범위에 드는 일인가요?      

첫 에이전시 지원부터 스크릴이라는 거대 암초를 만나서 어제 새벽까지 머리 쥐어짜며 찧고 빻다가 아무래도 답이 안 나와서 포럼에 도움글을 요청했는데..  아무도 답변을 안 해주시길래.. 다들 모르시거나 바쁘신가 보다 하다가.. 그깟 것쯤은 네가 검색해서 알아봐야 하지 않겠니 라는 무언의 가르침을 주시기 위한 무댓글 모드이구나 하는 큰 깨달음을 얻은 후 심하게 반성을 하고 반나절의 검색질 끝에 결국은 조금 알아냈는데.. 그 와중에 또 실수를 하고 말아서.. 나중에라도 저처럼 헤매다 실수하는 분이 계실까 하여 짧게 정보 공유합니다.. (멘탈이 안드로메다와 지구를 들락거리는 중이라 글이 좀 이상합니다. 이해해주셔요..ㅠ) 1. 유럽 쪽은 Skrill(이하 스크릴) 계정이 필수인 곳도 있나 봅니다. 그 썩을 놈의 에이전시는 (정말 난생 처음 이력서 지원해본 곳인데..ㅠ) 페이팔과 Bank wire 와 스크릴까지 필수로 입력해야 하더군요. 2. 스크릴은, 다른 곳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주)한국전자화폐거래소 KECTA에서 일정 금액을 구입해서 스크릴에 디파짓을 걸어야만 인증이 진행됩니다. 그런데, 제가 여기서 실수를 했습니다. KECTA 링크를 타고 스크릴에 가입하면 2불만 입금하면 되는데, 공연히 블로그 안내대로 스크릴부터 가입했다가 50불이나(거의 6만원) 입금해야 했습니다. (이걸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ㅠ) 주말이라 영문초본을 받지 못해서 아직 스크릴 가입을 완료하지는 못했지만, 이 와중에 혹시 저처럼 헤매는 분이 계실까 하여 다소 횡설수설한 정보 공유글 올렸습니다. (덧. 영문초본은 필요없어진 듯해요) (또륵 님, 이력서 잘 돌리고 계신가요ㅠ 또륵 님 글에 용기 얻어서 첫 지원서 넣으려다가 거의 24시간을 지구와 우주 공간에서 뻘짓하며 방황하고 있답니다.ㅠ)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답변 덕에 큰 도움 받고 있는 대원입니다 ㅎㅎㅎ! 번역길을 걷기 전 걱정되는게, 하루의 루틴인데요 완벽한 아침형 인간을 지향하는 건 아니지만 건강 문제상, 그리고 학원다니고 일처리하는거에 낮에 활동하는게 편리하긴 하니 밤낮이 아예 바뀌는 건 무서워서요..! ㅠㅠㅠ   그런데 전 영한번역을 지향하고 있어서 거의 영어로 일 주는 나라는 유럽,미국일테니(아 아시아권도 있다고 들었지만!) 메일알림에 바로 답변하려면 새벽에 깨어있는 등 낮밤이 바뀌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ㅜㅜ 어차피 출퇴근을 안하니 매일 아침 7시나 8시,9시에 일어날 필욘 없지만 적어도 늦어도 오전 10시에 일어나 저녁 7~8시까지 번역작업을 하고싶은데 (맘대로 안되겠지만 ㅠㅠ) 여러분들의 하루 루틴은 어떠신가요..? 궁금합니다 ㅠㅠㅠ!

안녕하세요 이르면 여름에 퇴사하고 남은 달을 영어공부하며 산업번역에 도전하고싶은 쫄보 대원입니다. 퇴사가 멀지 않아... 번역꽃길을 먼저 가신 선배님들께 궁금한 사항들 여쭤봅니다 ㅠㅠ 1.  건강보험이나 연금은 어떻게 하셨나요..? ㅠ.ㅠ 검색해본 결과 건강보험은 직장을 다니고 있는 다른 가족 밑으로 들어갈까 했는데 나중에 저도 소득이 생겨서 사업자등록을 하게 되면 그러지 못할거같아서요..!! 소득이 생기기전엔 가족밑으로 뒀다가 사업자등록후 소득이 생기면 다시 제 이름으로(?) 돌리셨나요? 연금은 지역가입자로 내야하는 것으로 봤어요 ㅠㅠ 2. 퇴사 전 회사원 신분으로 챙겨두면 좋은 게 뭐가 있을까요? 검색해본 결과 원천징수영수증, 퇴사증명서..등의 서류를 챙겨야 하며 신용카드 한도를 높이는(!)게 좋단 말을 들어 신용카드 한도는 높여뒀습니다 ㅎㅎ 그 외에 또 챙겨두면 좋은 게 있을까요..?ㅠ 3. 저희도 나중에 번개모임 가질 수 있을까요? 했음 좋겠어요 ㅋㅋ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동지분들 실제로 뵙고싶네유 후후 처음엔 유료회원이어도 질문이나 실전팁 게시판을 이요할 수 있는 기간이 2년으로 한정되어 있어서 아쉬웠는데 그렇게 기간이 한정되지 않았음 세월아네월아 결제만 해놓은 상태로 시작할 엄두를 못냈을 거 같아요 ㅠ 기간 한정이 있으니 올해는 영어공부하고+툴익히고 차차 도전해보고싶네요..! 답변 기다릴게요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