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하다가 갑자기 부모상 당하면?

엄마가 파킨슨병으로 요양병원에 계신데 최근 상태가 많이 안 좋아요.

 

폐렴이 왔는데 항생제가 잘 안 듣는데요. 의사 선생님이 마음의 준비를 해두라고 하시네요.

 

아빠가 병원에서 갑자기 연락오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되고 사나흘 집에 못 돌아올 지도 모르니까 짐 꾸려두라고 말씀하세요.

 

지금 프로젝트 하는 게 있는데 혹시 번역 덜 했는데 부모상 당하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지금까지 번역한 분량만 일단 전달하면서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일 마무리 못 지으니까 나머지 부분은 다른 번역가에게 맡기라고 할까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 지, 본인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는 지, 뮨님이나 대원님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번역가 미스스패로 미스스패로 · 2019-05-29 19:01 · 조회 2325
전체 13

  • 2019-05-29 19:11

    아이고... 그러신 거면 당연히 어디든 말하면 괜찮죠... 그런 것 이해 못해주는 회사랑은 일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 2019-06-02 18:43

      엄마 위독하시다고 프로젝트 더 진행 못한다고 절반 쯤 번역완료된 파일 보냈는데 회사에서 이해해 주네요. 엄마 돌아가셔서 장례식치르고 왔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


  • 2019-05-29 20:00

    그런 이유는 당연히 이해해줍니다.
    지금 어머니가 위독하시다고 알리세요. 프로젝트는 걱정 마시고 어머님 곁에 함께 계셔주세요.
    미스스패로님 힘든 시기 겪고 계시네요.ㅠㅠ


    • 2019-06-02 18:44

      엄마 돌아가셔서 장례식치르고 왔는데, 회사가 이해해줘서 다행이에요. 답변 감사합니다. ^^


      • 2019-06-03 10:1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 2019-05-29 21:01

    네네 완전 이해해줄 것 같고 미리 알리는게 어떨까요. 자리를 비우는 동안은 혹시 모르니 이메일 자동 답장을 설정해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이런 사정때문에 답장을 할 수 없다. 언제 돌아올 거고 그때 답장 하겠다. 정도면 어떨까요. 어머님이랑 시간 충분히 보내시구요..!


    • 2019-06-02 18:45

      엄마 임종을 지켜서 다행이었어요. 회사에서 이해해주더라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


  • 2019-05-29 21:41

    어이쿠..이런일은 무조건 엄마먼저죠..그리고 그런거누말슴하심 되죠..이런일로 거기랑 일더이상 못하게 되더라고 그냥 패수..엄마 먼저...


    • 2019-06-02 18:46

      맞아요. 무조건 엄마 먼저죠. 회사가 이해해주더라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


  • 2019-05-30 14:48

    이메일 알림 설정해 놓으시면 됩니다. 회사들 대부분은 먼저 알리고 사정을 설명한다면 이런 일은 이해해 줍니다.
    어머님과 시간 충분히 보내세요.


    • 2019-06-02 18:47

      엄마 임종을 지켜드려서 다행이었어요. 뮨님 답변 감사합니다. ^^


  • 2019-06-04 14:25

    늦었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큰 일을 당하셨네요... 힘내세요.


    • 2019-06-05 10:01

      이제 며칠 지나서 엄마 짐 정리도 하고 그러고 있어요.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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