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장들에 마음이 싱숭생숭한 십이월 삼십일일이에요 (뻘글입니다 ㅎㅎ)
인생에 프리랜서 번역가로서의 투잡을 추가한 이후 처음 맞는 연말, 메일함에 그간 일했던 회사의 연하장이 하나둘씩 들어오네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늘 제가 보내기만 하던 연하장을 제가 받아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는 알바시절부터 현재 직장까지 웨딩, CS, 모델하우스, 콜센터, 비서, 경영지원 등의 각종 서비스계열 직군을 빙글빙글 돌면서 사회의 따까리 오브 따까리(...)로 살았거든요.
그래서 늘 고객님과 주인님과 주인님의 주인님들께 굽신굽신 연하장을 보내기만 하는 입장이었는데, 이렇게 제가 연하장을 받으니 참 별 거 아니지만 쓸모있는 인력 (!) 으로서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엄청 생소하고 즐겁네요ㅋㅋㅋㅋㅋㅋㅋ
임선생님께서는 일에서 자아를 찾아서는 안된다! 라고 말씀하셨지만, 오늘같은 날은 번역가로서의 뿌듯함(갸아악 챙피하네요)도 가져보고 싶고 그렇습니다 ㅋㅋㅋㅋ
사진은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만들어먹은 꼬꼬뱅입니다 ㅋ_ㅋ 저는 오늘 프리랜서의 대목을 맞아 칼퇴하고 열일하러 가야하지만(?) 다들 맛난거 많이 드세요!ㅎㅎ
행복한 연말연시되시고, 2020년도 칼입금과 워라밸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_<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늘 제가 보내기만 하던 연하장을 제가 받아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는 알바시절부터 현재 직장까지 웨딩, CS, 모델하우스, 콜센터, 비서, 경영지원 등의 각종 서비스계열 직군을 빙글빙글 돌면서 사회의 따까리 오브 따까리(...)로 살았거든요.
그래서 늘 고객님과 주인님과 주인님의 주인님들께 굽신굽신 연하장을 보내기만 하는 입장이었는데, 이렇게 제가 연하장을 받으니 참 별 거 아니지만 쓸모있는 인력 (!) 으로서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엄청 생소하고 즐겁네요ㅋㅋㅋㅋㅋㅋㅋ
임선생님께서는 일에서 자아를 찾아서는 안된다! 라고 말씀하셨지만, 오늘같은 날은 번역가로서의 뿌듯함(갸아악 챙피하네요)도 가져보고 싶고 그렇습니다 ㅋㅋㅋㅋ
사진은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만들어먹은 꼬꼬뱅입니다 ㅋ_ㅋ 저는 오늘 프리랜서의 대목을 맞아 칼퇴하고 열일하러 가야하지만(?) 다들 맛난거 많이 드세요!ㅎㅎ
행복한 연말연시되시고, 2020년도 칼입금과 워라밸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_<

번역가
김지영
·
2019-12-31 10:47
·
Views 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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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2
갹 꼬꼬뱅 때깔이 넘 좋네요!!! 제가 좋아하는 버섯과 베이컨 듬뿍!!! 감자는 타기 직전까지 지지기1!!!
적게 일하고 많이 벌고 맛난 것도 즐기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당!
집에서 하는 요리의 참맛이죠! 내가 좋아하는거 듬뿍에 내가 좋아하는 방식대로 조리하기 !ㅎㅎㅎ
노워킹님께서도 예스머니하는 한 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ㅎㅎㅎ
꺅 능력자시네요!! 홈메이드 꼬꼬뱅..!! 지영님도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
크크 번역에서는 번린이지만 요리는 꽤 좋아하는 편이라서요~ 뮤 님께서도 올 한해 맛있는 음식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요!
뭉클한 글이네요..! 저도 회사에서 을의 위치라 이해가 가는군요ㅠㅅㅠ 그동안 고생많으셨어요 그리고 정말 대단하시고 멋집니다. 저도 곧 그렇게 되기를..!!
ㅠㅠ 을 오브 을이란 정말... 마음이 다치기 쉬운 직종이죠....ㅠㅠ 저 번역 하면서 정말 자존감도 많이 좋아졌어요......ㅠㅠ
루루룰님도 올해는 번역가 타이틀 달고 포럼에서 또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