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번역가 책 받았습니다!

오전부터 자투리 일 한다고 부지런 떨고 있는데 우체국 카톡이 옵니다. 몇시에서 몇시 사이 우체국 등기가 도착할 예정이니 운운..왠지 이뮨님 책일 거 같아서 두근반 세근반 기다렸는데 드디어 책이 왔습니다. ㅠ_ㅠ

책 쓰신다고 사전 예약 받는다고 했을 때 나온다고 해도 꽤나 오래 걸리지 않을까 했는데 저는 생각 외로 책이 빨리 나온 기분이고요. 그동안 블로그에서 책 진행 상황 올리실 때마다 이런 내용이지 않을까 저런 내용이지 않을까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쳤습니다.

책 내용 스포는 안하겠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감상만 말씀드리자면 블로그, 실미도에서 채찍 들고 '제대로 안합니까? 그게 최선입니까? 대원님 확 환불해 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이러시던 훈련 교관 모습만 보다가 갑자기 에르베 레제 쫙 빼 입으시고 풀 메이크업 장착한 모습으로 친절하게 산업 번역 전반 내용을 핵심만 짚어서 전문적으로 소개하시는 모습을 보게 되어 매우 매우 놀랐습니다. (...)

신변잡기적인 번역가 수필에 살짝 양념 얹듯이 번역일이 요런 것이에요 류의 책만 읽다가 이렇게 필요한 내용만 콕콕 짚어 소개하는 책을 보게 되어 아주 신선한 자극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책 쓰시느라 정말 고생하셨고 기다린 보람이 느껴지는 알찬 책이었습니다. ㅠ_ㅠ

이뮨님이 아니었다면 이런 번역 분야가 있다는 것도 몰랐을 것이고 저 따위가 번역 끄트머리에 발 담글 기회도 영영 없었을 것이기에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사심을 백만 번 담아 수줍게 외칩니다. 이뮨님 만세! 책 대박 나서 인세 많이 버세요!  그렇다고 너무 많이 벌어 실미도 닫고 드러누우시면 안 되니까 안 누우실 정도로만 버세요. (...)

 

 

 
ABC blueundine blueundine · 2019-04-04 13:45 · 조회 2400
전체 4

  • 2019-04-04 14:02

    감사합니다. 지금 교재 편집하면서 셀프 채찍질 중입니다 ㅠ_ㅠ);


  • 2019-04-04 14:17

    악 부럽습니다 저도 오늘 일하다가 카톡 받았는데 귀가하면 확인할 것...


  • 2019-04-04 14:26

    덕분에 우체국인것을 알고 조회중이었는데 저도 받아버렸읍니다 꼐이!!


  • 2019-04-04 14:30

    저도 우체국 카톡 받고 아침부터 두근두근.. 에르베레제 쫙 빼입으시고 풀 메이크업 장착한 모습으로 전문적 산업 번역 지식을 친절하게 소개해준다는 표현이 참으로 적절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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