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eCat과 첫 작업 (망했어요ㅠ)

 

어제 처음으로 낮은 단가로 지원서 넣어 놓은 업체에서 연락이 와서 mateCat 으로 어제 650자 의뢰받은 거 했거든요. (2시간 후가 마감)

번역 다 하고 소스 파일 doc 파일로 다운받아서 검토하고 나면 업로드를 할 수 있는 버튼이 뜨는 것 같은데,

아무리 다운로드를 해도 업로드 버튼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타겟 파일(doc)을 직접 pm한테 보냈어요. 근데 알고 보니 'pm@~' 이 이메일 주소는 pm 것이 아니었고

제 지정pm은 따로 있더군요. 방금 고객사 웹페이지 접속했다가 알았어요. ㅠ

그래서 정말 미안하다고 하면서 어제 잘못 보낸 이메일 첨부해서 보냈는데,

아마 그 회사는 잘렸겠죠?

이렇게 웹툴이건 뭐건 쓰면서 늘긴 하겠지만, 지금으로선 번역도 가까스로 하는데 정말 얼마 남지 않은 몇 분 안에 매뉴얼을 읽고

지시에 따라 정확히 업로드해서 보내는 것까진 무리인가 봐요. 머릿속이 하얗게 되면서 눈에 아무 글도 안 들어오는 비극이...

내용도 제가 전혀 모르고 관심도 없고 어렵기까지한 분야(IT인데 한글을 봐도 이해 안되는 종류)인데 그냥 받지 말걸 그랬나 싶기도 해요.

근데 초보는 들어오는 일은 웬만하면 다 받아야 하지 않나요? 이럴 경우는 애초에 그냥 패스하는 게 낫나요?

 

 
수료 챠밍젠 챠밍젠 · 2019-07-09 07:07 · 조회 2298
전체 2

  • 2019-07-09 10:33

    너무 일어나지 않은 상황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면 힘들어요..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다음 일 열심히 하면 되죵


    • 2019-07-09 11:28

      그쵸? ㅎㅎ 남편도 어제 그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작은 성공이 쌓여서 자신감이 되는 건데 불확실한 상태에서 기회마저 날린 것 같으니까 긍정적으로 되기가 참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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