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규모가 큰 프로젝트의 일일 작업량 설정?
번역 납품할 때 보통 어떤 프로세스를 거치시나요?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번역 - 맞춤법 검사기- 빻은 번역 없는지 다시 확인... 3단계를 거쳐서 납품합니다.
수천 단어 내외의 프로젝트는 하루 이틀 만에 가능하고, 확인 단계도 여러 번 거칠 수가 있어요.
그런데 경력이 쌓이고 한 번에 수만 단어씩 들어오니까 저 프로세스를 거치기가 쉽지 않네요.
제가 빻고 있는 단계입니다.
4번 단계에서 검토해보면 한국어가 좀 어색한 문장도 있고, 가끔 원문 문장 구조를 잘못 이해해서 오역해놓은 것도 있어요. 그러니까 필요한 일이기는 하지요...
다른 분들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어떤 순서로 진행하시는지 궁금해요!
했던 번역 검토하는 게 번역보다 더 힘들지 않나요? 매일매일 번역 후 검토까지 마치고 업무를 종료하시나요?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번역 - 맞춤법 검사기- 빻은 번역 없는지 다시 확인... 3단계를 거쳐서 납품합니다.
수천 단어 내외의 프로젝트는 하루 이틀 만에 가능하고, 확인 단계도 여러 번 거칠 수가 있어요.
그런데 경력이 쌓이고 한 번에 수만 단어씩 들어오니까 저 프로세스를 거치기가 쉽지 않네요.
제가 빻고 있는 단계입니다.
- 가능하다면 (전체 분량/하루 번역량) + 검토에 쓸 2~3일 정도를 마감일로 요청한다
- 일단 하루 번역량으로 나누어 꾸역꾸역 번역한다
- 100줄씩 나눠서 맞춤법 검사기를 돌린다
- 처음부터 끝까지 빻은 번역이 없는지 확인한다
4번 단계에서 검토해보면 한국어가 좀 어색한 문장도 있고, 가끔 원문 문장 구조를 잘못 이해해서 오역해놓은 것도 있어요. 그러니까 필요한 일이기는 하지요...
다른 분들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어떤 순서로 진행하시는지 궁금해요!
했던 번역 검토하는 게 번역보다 더 힘들지 않나요? 매일매일 번역 후 검토까지 마치고 업무를 종료하시나요?
ABC
draft beer
·
2019-07-01 16:44
·
조회 3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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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역 나올 것 같은 건 일단 세그먼트 확정 안 하고 다음 세그먼트로 넘어가요. 나머지 다 본 다음에 다시 확정 안 한 세그먼트로 돌아와서 보면 뭔 맥락에서 나온 단어나 문장인지 대충 감이 오니까 그렇게 해서 오역 검수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편이에용 ㅠㅠㅋㅋ
전체를 다 보지 않는 방법 쓰시는군요!ㅜㅠㅜ 조언 감사합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꼭 써볼게요.
저도 Draft beer님이랑 Jaehyun님 방법 둘 다 써요. 4번이 진짜 공감입니다. 빨리 끝내고 싶어서 눈에 안 들어오죠... 저는 가능하면 마감일보다 번역 작업 최대한 빨리 끝내고 하루이틀 묵혔다가 봐요... 그럼 좀 덜 지루한 느낌 -_-...?
흑흑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번 단계를 지루해하는 제가 나쁘다고 생각했는데 큰 위로가 됐어요. 번역 단계에서 달려놓겠습니다!
저도 적당히 위에 말씀하신 방법들을 쓰는 것 같아요. 여유가 있을 땐 1~4를 거치고요, 주로 Jaehyun님처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덕구님처럼 최대한 빨리 끝내서 마치 서드파티 리뷰어의 눈으로 .... 보도록 노력하고 있슴다 ㅎㅎ
제 번역을 낯설게 만들면 그나마 좀 할 만하겠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4번을 할 때는 이미 정신이 반쯤 나가있죠...@_@...다들 비슷하시네요...(크흡)
4번만 빼버려도 하루 작업량이 좀 더 올라갈 텐데 다듬는 시간마저 무시할 수 없어서 항상 작업량을 엄청나게 보수적으로(!) 잡게 되죠. 그래서 진짜 오타에 띄어쓰기 실수에 허접하게 해 놓은 번역 리뷰로 받으면 분노가 2배쯤 상승합니다. ㅠ 누군 뭐 하고 싶어서 매번 깔끔하게 다듬어서 보내는 줄 아나 싶어서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ㅠ.ㅠ
맞아요. 하루 작업량이 안그래도 남들보다 적은데 이보다 더 적게 잡아야 되나 싶습니다ㅠㅠ
저만 미치고 팔짝 뛰는 거 아니었군요! (와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