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도스 Only docked panes may be pinned or unpinned 에러 해결법

개인적 삽질과 대장님의 조언을 종합하여 정리하면,

모니터를 2개 쓰는 경우
트라도스 본 화면은 모니터1, 트라도스의 일부 화면을 독립시킨 창(예를 들면 web lookup, 텀베이스 뷰어 등등 뭐든)은 모니터2에 놓고 쓰는 경우

위의 두 가지 조건을 동시에 만족하는 경우에 확률적으로 저 창이 뜨는 것 같습니다. (2번은 그냥 저의 추정)

저는 그 동안 저 상태에서 잘만 쓰다가 이번 트라도스 업데이트 후에 저 증상이 발생했고, 첫 번째 발생했을 때는 당장 급해 죽겠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결국 윈도우 설치부터 다시 하는 원시적인 방법으로 해결(?)했습니다. 그 때 제 컴퓨터에서 트라도스는 전각 미치광이였고(이건 질문 게시판에서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크로뱃리더도 좀 삐리리 하는 등 뭔가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느낌이 있어서 에익-! 하고 해버렸어요.

대장님 말씀으로는 모니터 2개를 쓰면 저런 에러가 뜰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후 왠지 쾌적해진 느낌에 잘 쓰다가 일요일 아침에 또 충동적으로 모니터 암 2개의 위치를 바꾼다고 잠시 모니터 연결을 모두 해제했다가 다시 연결했더니 또 저 에러가 뜨는 게 아닙니까!

바쁜데 또 윈도우 설치를 할 수는 없어서 일단 제가 취한 조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트라도스를 실행시킨 뒤, 프로젝트의 파일은 건드리지 말고(파일을 클릭하면 자꾸 저 에러가 뜨고 강제종료를 해야 함) 바로 편집기 화면으로 간다.
보기 > 창 배치 재설정을 눌러서 트라도스 본 화면에서 독립된 창을 원상복구 시킨다.
컴퓨터를 끄고 모니터 2개 중 하나를 연결 해제 한다.
모니터가 1개만 연결된 상태에서 컴퓨터를 부팅한 뒤 트라도스를 실행한다.
정상적으로 파일이 열리는 것을 확인하면, 모니터 2를 다시 연결한다.
트라도스에서 분리한 창은 동일한 모니터 화면 내에서만 쓴다.

이렇게 하니 저는 윈도우 재설치 없이도 트라도스를 정상화할 수 있었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난 보람도 없이 2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지만 ,그래도 트라도스 응급상황 해결 지식이 +1 되었습니다. 🤣

A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