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테스트에 떨어졌어요 (영양가 없는 신세한탄글입니다)

2주 전부터 이력서 돌리고 있습니다. 그간 샘테 두 개 봤는데 두 개 다 떨어졌슴다. 나중가면 이것도 담담해진다는데 종로에서 왼뺨 맞고 한강에서 오른뺨까지 맞은 기분이에요.

하나는 전문분야가 아니었다 치나 나머지 하나는 전문분야라고 온갖 곳에 내걸었는데도 떨어졌어요. ABC는 운좋게 목에 걸었지만 곧 이것도 사라지고 임윤님의 리뷰와 함께 업계 자정 작용 받아 취업 시장으로 사라질수도 있겠네요. 남의 장사를 망치고 나라를 무너뜨릴 바에는 그 편이 낫습니다.

핸드폰이 뭐 어떻게 됐는지 잘 오던 메일 알림도 안와 속도로 승부 보는 것도 못해 심란하네요.

좋은 말 들으며 위안할 처지는 아닌 거 같고 현실적인 진단이 필요한 때 같아요. 오늘은 난데없이 폭염주의보가 떨어졌는데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ABC May May · 2024-09-09 13:25 · 조회 765
전체 9

  • 2024-09-09 14:13

    이유는 알려드릴 테니 나머지도 리뷰게시판에 올려주세요~^^


    • 2024-09-09 14:46

      하나는 1 시간 내 웹사이트에서 하는 거라서 제 번역문이 없습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4-09-09 16:58

    혹시 핸드폰 절전모드 하셨나요? 그러면 지메일 알림이 뜨지 않아요. 이건 절전모드에서도 뜨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제 경험담을...)


    • 2024-09-09 18:50

      제가 국내에서는 잘 안쓰는 기종이라 해당되지 않네요;; 대신 아웃룩을 깔았더니 쩌렁쩌렁 잘 울립니다ㅎㅎ조언 감사해요!


      • 2024-09-09 22:32

        함께 화이팅입니다!


  • 2024-09-09 17:00

    걱정 마세요. 처음에는 그렇게 배우게 되더라구요.


    • 2024-09-09 19:03

      네, 감사합니다. 개선될 준비를 해야겠어요. 댓글과 위안 감사합니다.


  • 2024-09-10 07:14

    ABC는 운좋게 목에 걸었지만 곧 이것도 사라지고 임윤님의 리뷰와 함께 업계 자정 작용 받아 취업 시장으로 사라질수도 있겠네요. = 저도 같은 생각으로 지냅니다..ㅜㅜ 그러나 너무 낙심하지 마시고 샘테 리뷰 받으시며 “희망도 절망도 없이” 매일매일 이력서 돌리시다 보면 또 기쁜 날도 올 거예요..! 아마 진입 초기에 모든 분들이 비슷한 마음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산번혁이 너무 감사한 공간이에요.

    저는 작은 일 꾸준히 주던 회사가 오늘은 연락이 없으면 “드디어 잘렸나보다!“하고 침울하다가도 이력서를 돌려야지, 하는 회복 탄력성을 지니기까지 반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일희일비도 줄고, 메일 알람 소리에 가슴이 두방망이질 치는 것도 사라지기까지 1년 정도 시간이 필요했고요.. 그래도 산번혁 덕분에 지금처럼 호떡 장사라도 하는 것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함께 힘내요..!


    • 2024-09-13 09:48

      안녕하세요, 답글을 늦게 봤어요. 좋은 말씀 감사해요. 정말 희망도 절망도 없어야겠는 게 자른 회사들이 급하다고 삐삐쳐서 답장 빨리 했더니 지금 호떡을 주고 있어요.... 하지만 안주하지 않고 대왕호떡 끝나면 묵묵히 이력서 다시 돌리려고 합니다.
      힘내요! 아자아자~ 비 많이 오는데 컨디션 챙기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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