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조심하세요

안녕하세요, 모두 건강하시고 입금 문제없는 거래만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작년 연말부터 올해 연초까지 소액 사기를 몇 건 당했더니 정신이 좀 아픕니다.

1. 사기꾼은 회사 PM을 사칭해서 연락을 했습니다. gmail도 아니었고 서명이 워낙 그럴싸해서 의심하지 않았어요.
알고보니 에이전시 이름 스펠링이 한 글자  다르더군요.

2. 이 회사는 멀쩡해 보였는데 무슨 일인지 비슷한 시기에 저를 포함한 다수의 번역가들과 거래를 하고 잠적했습니다.
당연히 별점 테러로 현재 밴당한 상태입니다.

3. 간만에 자신 있는 분야의 일이 들어와서 냉큼 예스를 외치고 일을 했습니다. 아무리 급해도 블루보드 확인을 했어야 했는데
일 다하고 송장 쓰면서 위험한 거래를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저는 돈을 받을 수 있을까요?

처음 거래하는 곳이라면 특히 꼭 블루보드에서 입금 문제 이력이 있는지,
회사 도메인이더라도 눈 크게 뜨고 살펴 봐야겠습니다.

 
수료 헤일리 헤일리 · 2024-03-26 01:50 · 조회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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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28 19:53

    저도 30년 번역 인생에 처음으로 돈 떼어봤습니다. 그때도 엄청 바쁜 때라 안한다고 했는데 하도 부탁을 해서 첫거래고 해서 해줬고 몇일있다 또 해달라고 해서 진짜 나 지금 너무 바쁘다 했는데 레이트 올려주며 부탁해서 해주고 인보이스 보내라고 해서 인보이스 보내고 거기까진 다 정상이었는데 30일 후 결제된다더니 연락 안받고 회사 웹사이트 가보니 (터키 회사였는데) 영문 페이지 내려져 있고 블루보드 갔더니 밴 당해 있더군요. 나 참, 이렇게 사기를 당하는구나 싶어 정말 허무했어요. KPMG 번역물이라 그정도 회사와 거래하는 회사가 이렇게 잠적할 줄은 진짜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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