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초염이 왼손 새끼손가락에만 오신 분 계십니까...?
아래 디스크 관련 간증(?) 글 보고 저도 여러분의 지혜를 구하고자 써봅니다.
번역을 전업으로 삼은지 어언 8년... 왼손 새끼 손가락에 건초염이 왔습니다. 남들은 엄지에 온다는데 말입죠. (허리는 아직 멀쩡합니다. 목은 약간....)
컨트롤 키를 누르는 일이 많으니 이런가 봅니다.
최근에 일 폭풍이 들이닥친 이후로는 아예 집에 파라핀 배스까지 구비했습니다만, 모시는 고영님이 투병생활 시작하면서 약 먹이다 물린 뒤로는 사용을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상처난 손은 사용 금지입니다)
트위타에서 어고노믹 키보드 끝판왕을 소개받고 잠시 눈이 번쩍 했으나 인서트 키를 배치할 자리가 애매하더군요.
혹시나 써보신 분 계시면 제게 후기 전수 좀 부탁드립니다.
어고독스와 문랜더를 눈여겨보았습니다만, 역시나 인서트, 홈, 엔드 등 기능키 배치가 걸립니다. 엄지로 컨트롤 키를 쓸 수 있는 점은 끌립니다만 ㅠ.ㅠ
저처럼 손가락 건초염 오신 분은 어찌 해결하셨는지 지혜를 공유해 주십시오. 엉엉.
번역을 전업으로 삼은지 어언 8년... 왼손 새끼 손가락에 건초염이 왔습니다. 남들은 엄지에 온다는데 말입죠. (허리는 아직 멀쩡합니다. 목은 약간....)
컨트롤 키를 누르는 일이 많으니 이런가 봅니다.
최근에 일 폭풍이 들이닥친 이후로는 아예 집에 파라핀 배스까지 구비했습니다만, 모시는 고영님이 투병생활 시작하면서 약 먹이다 물린 뒤로는 사용을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상처난 손은 사용 금지입니다)
트위타에서 어고노믹 키보드 끝판왕을 소개받고 잠시 눈이 번쩍 했으나 인서트 키를 배치할 자리가 애매하더군요.
혹시나 써보신 분 계시면 제게 후기 전수 좀 부탁드립니다.
어고독스와 문랜더를 눈여겨보았습니다만, 역시나 인서트, 홈, 엔드 등 기능키 배치가 걸립니다. 엄지로 컨트롤 키를 쓸 수 있는 점은 끌립니다만 ㅠ.ㅠ
저처럼 손가락 건초염 오신 분은 어찌 해결하셨는지 지혜를 공유해 주십시오. 엉엉.
번역가
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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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1 00:17
·
Views 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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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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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2
원하시는 답변이 아닐 것 같아서 도움이 될지 모르겠으나.. 저는 오토핫키 프로그램으로 자주 쓰는 키/단축키 등을 리매핑해서 쓰고 있는데요, 컨트롤 키 위치가 불편하고 키보드 쓰다가 백스페이스까지 가는 게 귀찮아서 쓰기 시작했는데 손가락 위치가 크게 바뀌지 않아서 자세도 편하고 속도도 빠르더라고요. 오토핫키 리매핑을 시도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오오, 키보드 리매핑 프로그램이라니 도토리마냥 모아 놓은 기계식 키보드들이 좋아하겠군요.
어느 키로 할지 열심히 궁리해 보겠습니다. 원인이 되는 새끼 손가락 혹사를 줄일 수 있으니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왼쪽 새끼손가락이 건초염 직전...에 터널 증후군이 올까말까 해서 결국 윗분처럼 복사 붙여넣기 등등 자주 사용하는 컨트롤+기타 키를 리매핑해서 사용합니다. 훨씬 낫습니다.... 저는 프로그램은 아니고 키보드 자체에 있는 단축키 설정으로 자주 안쓰는 F1 F2... 등의 몇개 키에 되돌리기 잘라내기 복사 붙여넣기를 넣었더니 새끼손가락의 삶이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마우스에도 엄지손가락쪽에 '앞으로' '뒤로' 버튼이 있는데 잘 안써서 이것도 마우스 자체 단축키 기능으로 다른걸로 바꿔버렸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컨트롤+기타 키만이라도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글고 요가도 강력히 추천해드립니다. 손목이랑 손가락쪽 힘줄쪽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번역가의 고질병 거북목과 라운드숄더의 완화는 덤입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펑션키에 리매핑도 답이 되겠군요.
마우스 앞으로 뒤로는 아주 잘 쓰는 기능이라 키보드를 손대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차피 문랜더나 어고독스 사면 해야 했던 작업.. 역시 집단 지성인 것입니다.
요가가 근육을 더 잘 풀어줍니다만, 저는 허리근육 강화를 위해 필라테스를 6년째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허리는 잘 버티고 있네요.
덧글 감사합니다!
3페달 사서 컨트롤 쉬프트 알트 키 배치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물론 전 그걸로 유로트럭 하다가 차 뿌숴먹음........
원래 차 뿌숴먹으라고 있는 페달인 것 같은데 그걸로 생업에 쓰시는 현자가 계시는 군요...
저도 본 받아서 밥벌이용 키보드를 강화해 보겠습니다!
제 새끼손가락이 마지막으로 언제 아팠나 생각해봤더니, 어제 어쌔신 크리드 보조퀘스트 깨면서 쉬프트 누르다가(...)라는 것을 깨닫고 숙연해졌습니다.
저는 그래서 컨트롤 키를 엄지손가락 뿌리 쪽 손바닥 살(?)로 누르고 있어요... 좀 무식하죠 ㄱ- 덕분에 리매핑 꿀팁 얻어갑니다...
말 그대로 뼈와 살을 불태우는 게임라이프를 즐기셨군요.
저는 타자치는 손가락을 아무리 바꾸려고 해도 몸이 기억하는 대로 움직여서 실패했습니다.
키네시스 사의 키보드 두 개를 보유하고 있지만 잘 쓰지 않고... 일반적인 무선 기계식 키보드에 적응한 사람인데. 왼쪽 컨트롤 키와 캡스락 키를 바꿔서 사용한 이후로 왼쪽 새끼 손가락 통증이 현저히 줄어들어 지금은 아팠다는 사실도 잊고 살고 있습니다. 키맵핑 프로그램을 사용하든 아님 키 위치를 변경할 수 있는 다른 키보드를 사용하든 한 번 시도해 보시길 바라요 🙂
자세한 사례 공유 감사드립니다. 키네시스 키보드가 있더라도 구관이 명관인 것이군요.
일단 지금 마감 끝내고 말씀하신 대로 키매핑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