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번역하는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여러 번역필드중 의료번역쪽에서 활동하고싶은데요. 제가 번역 공부하면서 느낀것이 제가 오롯이 영어로만 경험을 쌓은 분야는 한국어로 번역을 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그 예로 저는 한국에서는 의료의 ㅇ자도 모르고 전혀 관련 없는 삶을 살다가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의료쪽 일을 했었는데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번역을 하고 싶은데 예를들면 Back pain을 허리 통증이라고 번역해야 하는지 아니면 요통이라고 번역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또 각종 신체 장기, 예를 들면 gall bladder은 담낭으로 번역하는지 쓸개로 번역하는지 등등이요. 혹시 이런것들은 어디서 공부할수있을까요? 또 의료번역에 대해 그 어떤 조언이나 충고도, 해주신다면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번역가 댄비 댄비 · 2019-08-23 00:06 · Views 4231
Total Reply 6

  • 2019-08-23 00:42

    작업물이 어떤것이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일반인 대상인지 의료인 대상인지:) 에이전시에 한 번 확인 해 보셔요! 저는 교수들 논문 자료라 최대한 의학용어사전에 가깝게 썼었어요 (문과살려


    • 2019-08-28 05:45

      아하~ 대상에 따라 달라지는군요. 제가 모르는것이 너무 많네요 ㅠㅠ


  • 2019-08-23 05:51

    스텔라k님 말씀대로 의료 번역도 여러 층위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환자 대상 번역물에서는 허리 통증, 의료인 대상 번역물에서는 요통이 더 적합하고, 쓸개보다는 담낭을 많이 쓰기는 하는데요, 스타일 가이드가 명확히 정해져 있지 않다면 이거 가지고 트집잡지는 않을 겁니다.
    ICF나 프로토콜은 쓰는 말이 대개 정해져 있어서 몇번 해보시면 익숙해져요.
    논문이나 IB 번역은... 본문에 있는 게 고민될 정도라면 지금은 맡지 않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ㅠㅠ


    • 2019-08-28 05:47

      그렇군요 ㅠㅠ 저도 논문번역까지는 지금 꿈도 안꾸고있습니당 ㅠㅠ 역시 많이 해보는것이 방법이군요 감사합니당


  • 2019-08-23 15:49

    이게 케바케인데요. 일단 제가 했던 곳에서는 글로서리도 주고 TB도 줘서 모든 게 다 나와서 고유명사 때문에 그렇게 어렵진 않았어요. RATE도 지금까지 받은 것 중에 역대급으로 높았고... 법률이랑 의료, 특허가 원래 제일 높은 단가라고는 하더라고요. 근데 또 저랑 같이 하는 친구한테는 직거래?처럼 왔는데 도움 자료가 하나도 없어서 정말 한 페이지하다가 피똥 쌀 뻔 했다고 그러더라고요. 사직하시기 전에 먼저 관련 용어에 대한 레퍼런스가 있냐고 물어보시고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2019-08-28 05:47

      헐 그렇군요. 전혀 몰랐던 사실인데 고급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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