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성분 이해하고 번역하는 방법을 가장한 광고글

작성자
임윤
작성일
2023-10-02 14:54
조회
1388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뭐가 왜 좋은지, 상품 설명에 그짓부렁이나 양념을 지나치게 치고 있지는 않은지.....
성분을 읽고 이해해야 번역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화장품 성분 읽는 법
성분을 이해하고 번역하는 법을 읽어보시고
목적에 맞는 화장품 고르는 방법까지 덤으로 얻어가시면 좋겠다 요 말입니다

대부분 국가의 화장품 성분 표시 규정은 비슷합니다.
다만, 한국에서 의약품으로 분류되며 약국에서만 구매 가능한 제품이 미국에서는 화장품으로 판매될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어요.

화장품법 시행규칙 별표 4(화장품 포장의 표시기준 및 표시방법)
1. 함량이 많은 것부터 표시
1퍼센트 이하로 사용된 성분, 착향제 또는 착색제는 순서에 상관없이 표시할 수 있음


여러군데 팍팍 잘 쓰는 다이소 토너입니다.
써본 사람은 평이 다들 좋고, 가장 가까운 다이소에는 항상 재고가 없는....

https://shop.daiso.co.kr/mobile_new/product/product.do?prdMstCd=S0023047

법적으로 반드시 함량이 많은 것부터 표시하여야 하기 때문에
앞에 나온 몇 가지 성분으로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대강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정제수는 여러분이 아는 그 물 맞고요
글리세린은 휴멕턴트로 피부에 수분을 잡아두는 역할을 합니다
찰랑한(정제수 함유량이 높고 오일이 거의 없는) 보습 제품에서는 일반적으로 3% 미만이 사용됩니다.

‘1퍼센트 이하로 사용된 성분’은 순서에 상관없이 표시할 수 있다고 하였다는 점을 고려하여 계속 읽어보면
뒷부분에 판테놀(500ppm)이 나옵니다.
ppm은 part per million으로 1백만분의 1이니, 퍼센트 기준으로 변환하면 0.05%입니다.
유효성분은 %로 번역해야 하니, 퍼센트 기준으로 0을 4개 없애서 계산한다는 주먹구구식 방법을 익혀놓으면 편합니다.
다음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는 100.2ppb인데요
ppb는 part per billion으로 10억분의 1이니, 약 0.00001%가 함유되어 있는 셈입니다.

아니 그럼 거의 물이 아니냐!...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 히알루론산은 자기 부피의 몇백 배 되는 물을 끌어당기니 배합이 적절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함량이 많은 것부터 표시한다는 규칙만을 엄격하게 적용했다면 나중에 들어갔겠지만요.

보존제, 착색제, 향료 등은 보통 마지막에 표시합니다.
페녹시에탄올/트리에탄올아민은 보존제로, 최대 사용한도는 1%입니다.
이 성분이 중간에 나올 수도 있는데, 1% 이하면 순서 무관히 기재할 수 있으니, 앞에 나온다고 해서 반드시 뒤에 나온 성분보다 함량이 많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다이소 토너는 기본 보습에 충실한 토너라는 것을 대놓고 강조하고 있어 번역하기 어렵지 않은데, 어떤 제품은 광고와 패키지만 언뜻 봐선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바로 알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차은우가 먼저 보임)



두 번째 성분이 에탄올아민티오글라이콜레이트인데요
티오-가 아닌 구명칭인 치오-로 표시된 제품도 있을 겁니다.
얼굴에 로션처럼 바르면 큰일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다운펌.
바르면 차은우가 되는 건 아니고 옆머리만 조금 눌러준다는 것입니다
흔히 말하는 ‘미용실 냄새’ ‘파마약 냄새’의 정체가 이 성분인데요
단백질 구조를 분해합니다.
파마약을 오래 방치하면 머리가 부서지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출처: 화장품성분사전
https://kcia.or.kr/cid/search/ingd_view.php?no=2096

제모크림에서도 비슷한 냄새가 납니다.
같은 성분인데, 함량이 절반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파마약을 제모크림처럼 쓰지도, 제모크림을 파마약처럼 쓰지도 맙시다)
제품 설명은 줄이고 대놓고 얼굴로 승부하는 일이 있는데, 지레짐작하지 말고 반드시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확인하고 번역하여야 합니다. 특히 같은 브랜드에서 비슷하게 터럭에 쓰는 다양한 물건을 내놓는 경우, 머리털을 고정시키는 물건인지(왁스), 머리털을 씻는 물건인지(샴푸), 머리털의 기름만 일시적으로 안 보이게 해 주는 물건인지(드라이 샴푸) 확인해야 합니다.

* 퍼머는 열처리와 중화에 기술이 필요한 작업이니 전문가에게 맡기시는 것을 권합니다.

2. 혼합원료는 개별 성분의 명칭 표시



다이소 토너의 아쿠아씰이 복합성분의 좋은 사례일 겁니다
자일리톨, 안하이드로자일리톨(무수자일리톨), 자일리틸글루코사이드를 묶어서 아쿠아씰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제품의 특성을 알리기 위한 이름이어서 전성분에는 기재할 수 없습니다.





미라클 브로스 역시 전성분에는 기재할 수 없습니다. 실제 성분명은 조류추출물입니다.

3. 색조화장품에서 호수별로 착색제가 다르게 사용된 경우
‘± 또는 +/-’의 표시 다음에 사용된 모든 착색제 성분을 함께 표시 가능

± 또는 +/- 표시 다음에 거기 들어간 피그먼트 종류를 다 때려넣은 팔레트가 집 어디 있을 법도 한데 못 찾겠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호수별로 성분을 따로 표시하는데, 너무 길어서 전성분 표시가 웹사이트에 따로 있습니다.


(이게 끝이 아냐)
https://hince.co.kr/product/%EB%89%B4-%EB%8E%81%EC%8A%A4-%EC%95%84%EC%9D%B4%EC%84%80%EB%8F%84%EC%9A%B0-%ED%8C%94%EB%A0%88%ED%8A%B8/782/category/107/display/1/

이런 추세 번역가에게는 좋은 일이긴 합니다 핳핳
표준화된 일반명에 따라 그냥 단어만 바꿔끼우면 되거든요
화장품법 시행규칙 제21조2항의 "표준화된 일반명"은 화장품의 1차 포장 또는 2차 포장에 기재·표시하는 표준화된 한글 성분명으로, 화장품 성분명 표준화를 위한 기준에 의한 명칭을 말합니다.

앗 설마... 하나하나 화장품성분사전 웹사이트(https://kcia.or.kr/cid/)에서 검색해가며 확인해가면서 번역하고 계신 건 아니겠죠...?? 뗀석기 대신 세라믹칼을 쓰는 현대인이 됩시다.
세라믹칼로 번역하는 방법은 트라도스 가이드 99쪽, 메모큐 가이드 13쪽을 참조하세요

4. 착향제는 "향료"로 표시 가능(알레르기 유발물질 제외)

향료가 없어 보이는 제품에도 다른 성분의 향이 나지 않게 할 용도로 마스킹 향료를 첨가합니다. 배합비율만 지키면 일반적으로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 성분이지만,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유발물질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규정은 미국에 없는 규정이라 미국 화장품을 한국으로 수입할 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간혹 정식수입을 거친 화장품에 원문에 없는 한글성분이 적혀있는 이유는 이 규정 때문입니다.
유럽은 유발물질 규정이 더 복잡합니다. 심심하면 읽어보시길....
https://ec.europa.eu/docsroom/documents/34512
간혹 정식 통관을 거친 유럽 향수 한글표시사항에 원문에 있는 성분이 생략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일부 향료 성분을 의무 표기해야 함 -> 그 성분이 화장품으로 허가가 나지 않은 물질임(유해하다는 뜻이 아니고, 실험실에서 합성한 성분이라 화장품 허용가능 성분 목록이 업데이트가 안된 것) -> 한국에서 판매가 불가능할 수도 있음 -> 에라 향료라 치고 생략...
이런 사정으로 생략된 것입니다.

5. 중화반응생성물

http://charmzone.co.kr/m/product_detail.html?brand_uid=2000091
중간 오른쪽에 보시면 중화반응생성물이란 게 있는데요
산성도(pH) 조절 목적으로 사용되는 성분은 중화반응에 따른 생성물로 표시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른 것입니다.
염산(HCl)과 수산화나트륨(NaOH)을 섞으면 이론적으로는 소금물(NaCl)이라는 다른 물질이 된다고 중학교 과학시간에 배웠을 겁니다. 실제로는 불순물이 있어서 완벽한 소금물이 되진 않습니다.
실제 화장품 제조 시에는 구연산이나 탄산수소나트륨 등으로 ph를 조절합니다. 이때 들어간 조절제는 다른 성분과 반응하여 전혀 다른 물질이 되는데, 이것을 ‘중화반응생성물’이라고 표기할 수 있습니다.

6. 유효성분(active ingredients)

미국법도 기본적인 구조는 유사한데, 전문의약품(의사 처방전 필요)과 일반의약품(의사 처방전 불필요, 약국에서 구매 가능)의 규제가 한국보다 느슨한 편입니다.
미국에서는 화장품이면서 의약품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Active ingredients(유효성분)을 표기해야 합니다.


집에 있던 비오레 토너...

악성 여드름이 아닌 이상 얼굴 전체에 매일 쓰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건조합니다)
저는 등에 씁니다. 조금 방치했더니 여드름이 등에 아주 자리를 깔았네요 핳하하핳
https://kr.iherb.com/pr/biore-pore-clarifying-toner-witch-hazel-8-fl-oz-236-ml/90959?rcode=VDB720

눈여겨 보실 부분이 Active ingredient: Salicylic acid 2%입니다
BHA라고도 하는 성분인데, 각질과 기름을 뚫고 깊숙히 침투하여 여드름균을 파괴합니다. 미국에서는 화장품에 2%까지, 한국에서는 0.5%까지 함유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2%를 함유하려면 화장품이 아닌 의약품으로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폴라초이스 효자상품이 한국에 출시되지 못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저희 액소 글라스&브라이트닝 스킨부스터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그냥 좋다는 건 다 들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화장품에 들어가는 색소, 향료 역시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되지만
MTS 앰플로 사용한다면 미세 바늘로 통로를 내게 되고
피부 속으로 성분이 들어가야 하니
불필요한 자극은 가능한 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뭐가 좋냐
지난번에 스킨부스터 원조 제품은 필로르가(필메드)라고 지나가면서 말씀드렸는데요
잠시 전성분 보시고 가겠습니다
복잡해서 엑셀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왼쪽이 필메드, 중간이 글라스 스킨부스터, 오른쪽이 브라이트닝 스킨부스터인데요
필메드 성분과 겹치는 것을 각각 분홍색, 파란색으로 표시했고
비타민A - 레티닐팔미테이트(자연계에서 나타나는 비타민 A), 하이알루로닉애씨드(고분자) - 소듐히알루로네이트(저분자)처럼 비슷한 성분 일부를 수동으로 연주황색으로 칠했습니다.

필메드에는 세포가 일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인 아미노산, 비타민 등이 들어 있고
이것을 병원에서 샤넬주사라는 이름으로 3ml 회당에 25만원 전후로 MTS 시술하고 있다
요렇게 아시면 되겠습니다



액소 글라스 스킨부스터는 보습성분, 펩타이드, 연어주사 성분인 소듐디엔에이를 강화해
피부가 유리알처럼 맑아지고 생기를 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브라이트닝 스킨부스터는 얼룩덜룩한 피부톤을 고르고 깨끗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인 트라넥사민애씨드(트라넥삼산)를 강화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글라스 부스터에는 펩타이드 여러 가지가 들어 있는데
EGF라고도 하는 상피세포 성장인자(에스에이치-올리고펩타이드-1)와
FGF라고도 하는 섬유아세포 성장인자(에스에이치-폴리펩타이드-1)가 모두 들어 있어
MTS와 초음파/이온도입기 등을 함께 사용하면 피부 속까지 탄탄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줍니다.



글라스는 한 병에 3ml씩, 브라이트닝은 한 병에 5ml씩
한 박스에 5병씩 들어있어요

피부과 가면 3ml 회당 25만원이지만
저희는 5개들이 박스 하나에 25만원

제가 따로 추천드리는 가정용 MTS와 초음파기기를 이용하시면
집에서 비슷하게 홈케어 하실 수 있다는 점
알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같은 화장품 더 효과적으로 쓰는 방법(MTS앰플추천, 사용주기, 사용방법)
https://blog.naver.com/immune114/223219688287

액소 사장님은 사실 산업번역혁명 대원님이신데요
화장품 번역을 하시다가... 다른 좋은 화장품 뗘와서 수출하시다가... 원가절감 차원에서 화장품 제조판매업을 직접 하시게 된 것입니다

제품이 너무 좋아서 제가 잘 팔아보겠다고 특별히 가져왔다는 점 알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정가 25만원이지만
오픈기념으로 특별히 4만원 할인해서 21만원

둘 중에 하나밖에 못 사겠다 하시는 분들은 글라스 딱 정해드렸으나

둘 다 사시겠다 하시는 분들은 10% 추가할인

피부과에서 25만원 하는 시술을
3만 7천 8백원에 데려가실 수 있는 기회 *^^*

받아서 써보시고 마음에 안 드시면 반품 가능하시다는 점
100% 환불해 드린다는 점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구매 링크: https://smartstore.naver.com/immune09/


화장품법 시행규칙
https://www.law.go.kr/%EB%B2%95%EB%A0%B9/%ED%99%94%EC%9E%A5%ED%92%88%EB%B2%95%EC%8B%9C%ED%96%89%EA%B7%9C%EC%B9%99
대한화장품협회
https://kcia.or.kr/cid/cs/faq.php?page=3
대한화장품협회-성분명표준화기준
https://kcia.or.kr/cid/about/intro_01.php
FDA 화장품 라벨링 가이드
https://www.fda.gov/cosmetics/cosmetics-labeling-regulations/cosmetics-labeling-guide
화장품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및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에 관한 규정
https://www.law.go.kr/%ED%96%89%EC%A0%95%EA%B7%9C%EC%B9%99/%ED%99%94%EC%9E%A5%ED%92%88%EC%82%AC%EC%9A%A9%ED%95%A0%EB%95%8C%EC%9D%98%EC%A3%BC%EC%9D%98%EC%82%AC%ED%95%AD%EB%B0%8F%EC%95%8C%EB%A0%88%EB%A5%B4%EA%B8%B0%EC%9C%A0%EB%B0%9C%EC%84%B1%EB%B6%84%ED%91%9C%EC%8B%9C%EC%97%90%EA%B4%80%ED%95%9C%EA%B7%9C%EC%A0%95/(2022-33,20220427)
이레카야자이레카야자나뭇잎나뭇잎HailieHailie에스더에스더oioihooioiho고니고니훈라부훈라부enableenable뚜뚜뚜뚜다정한별다정한별ITSITSNYNY
전체 3

  • 2023-10-02 19:04

    이런 알찬내용이 무료강의라니.. 읽어보면서 카테고리를 다시 확인해볼 정도였습니다. 유익한 강의 감사합니다.


  • 2023-10-04 09:28

    저도 연말에 손예진과 비교 당해야 하는 입장으로서 빨리 예뻐져야 하는데... 유익한 강의 잘 봤습니다 빨리 돈 벌어서 스킨 부스터 사야겠네요


    • 2023-10-04 14:13

      성원에 감사드리며 1차 공구 마감합니다 다음에 만나용~


1.2.3.4 (7) 태그 번역 ① 태그의 종류: 아웃라인 태그, 인라인 태그, 인식된 서식 태그 세그먼트 2는 글씨가 노란색 배경이므로 분명히 서식이 있으나, 아웃라인 태그여서 표시되지 않습니다. 아웃라인 태그란 줄 바깥의 태그라는 뜻으로, 편집기에 표시되지 않아 편집할 수 없습니다. 세그먼트 4, 5의 <hyperlink>와 <cf> 등은 태그가 줄 안에 있는 인라인 태그입니다. 태그의 기능과 내부 텍스트 의미를 파악하여 한국어 띄어쓰기를 올바르게 적용하여야 합니다. 세그먼트 5의 <cf>는 인라인 태그이면서 인식된 서식 태그입니다. 인식된 서식 태그란 트라도스가 태그임을 인식하였으며 순수하게 서식 기능만 존재하는 태그로, 하이퍼링크처럼 기능이 있는 태그는 제외합니다. 샘플테스트에서 태그를 무시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태그는 상품의 특성을 강조하거나 검색엔진 최적화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절대로 누락하면 안 됩니다. ② 서식 태그 표시 옵션 현재는 아웃라인 태그, 인라인 태그, 인식된 서식 태그를 구분해 설명하고자 기초편 앞부분에서 [모든 서식 및 태그 표시]를 설정한 상태입니다. 인식된 서식 태그를 포함한 모든 태그를 표시하면 태그의 존재를 파악할 수 있고(기울임, 굵기, 밑줄 등의 서식이 적용되었다는 사실 자체를 알아채지 못하는 분이 많습니다), 태그 위에 마우스를 올려 툴팁으로 정체를 추측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라색 태그 때문에 원문을 파악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최선의 해결책은 태그에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예제에서는 인식된 서식 태그를 숨기고 번역을 진행하여 [모든 서식 및 태그 표시]를 하지 않으면 발생하는 문제를 직접 체험합니다. 리본 탭(왼쪽 위)-[파일]-[옵션]-[편집기]-[서식 표시 스타일]-[서식은...
트라도스 가이드 임윤 01:15 추천 0 조회 26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4.05.06 추천 8 조회 194
원래 트라도스 가이드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용어집을 활용합니다만 저작권 문제가 있을 듯하여 현재 배포하는 용어집에는 용어 10개 남짓 들어가 있습니다. 이 글에 나온 방법을 활용하지 않고고 기초편 진행은 가능합니다만 근본있게 기초부터 .sdltb를 써봅시다. *만약 산업번역을 하기에는 컴퓨터가 너무 어려우시면, 컴퓨터 공부를 하시든지 출판 번역을 하시면 됨 **공부를 안 하시는 건 상관이 없는데, 공부로 노동량을 줄이는 사람을 부러워하거나, 그 존재를 부정하지는 마실 것 https://learn.microsoft.com/en-us/globalization/reference/microsoft-language-resources 위 마소 언어 리소스 페이지에서 친절하게 .tbx 포맷을 배포하고 계시니, 다운로드 (앱등이가 사랑하는 어떤 회사는 개발자로 등록해야만 저런 회사 자산 공유함) https://www.cerebus.de/glossaryconverter/ Glossary Converter의 고향에서 글로서리 컨버터를 다운로드 RWS와 무관한 개인 사용자가 제작하시는 것이므로, 시간 나면 페이팔로 커피값이라도 보내 드립시다 in에 korean.tbx 넣으시고 기다리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하드웨어 성능 부족입니다. 방치하시면 추후 큰 번역리소스가 들어올 때 곤란을 겪으니 미리미리 업그레이드해 두시도록 합니다) 완성된 korean.sdltb를 열어 보십니다 (만약 .tbx, .sdltb가 표시 안 되고 korean만 있으면 산업번역 가이드 155쪽 참조) 왼쪽 아래 텀베이스 관리 누르셔서, 2024년 5월 6일 기준 엔트리 58887개면 모두 변환된 것입니다. 이 텀베이스 파일을 예제에 넣고 진행하실 때 너무 느리면 나중에 큰 곤란을 겪으실 수 있습니다. 돈 들여 하드웨어 업그레이드하시는 것 말고는 해결이 불가능합니다. *하드웨어 질문에는 답변 드리지 않습니다. 제 10년 전 답변이 여태 돌아다니는 것을 제가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유게시판에서 좋은 말씀 나누시길...
트라도스 가이드 임윤 2024.05.06 추천 5 조회 101
1.2.3.3. 프로젝트 목록과 파일 목록 화면 [프로젝트] 화면입니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하나밖에 없어 trados1만 표시됩니다. 나중에 보기 탐색 버튼(왼쪽 아래)-[프로젝트]를 선택하면 이 화면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시작] 화면과 상단 리본 그룹 구성이 달라졌습니다. trados1 프로젝트를 더블클릭하여 엽니다. 파일 목록 화면입니다. trados1 프로젝트에 포함된 이중 언어 파일 하나만 표시됩니다. 나중에 보기 탐색 버튼(왼쪽 아래)-[파일]을 선택하면 이 화면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시작], [프로젝트] 화면과 상단 리본 그룹 구성이 달라졌습니다. How_to_get_Windows_11.docx.sdlxliff를 더블클릭하여 엽니다. 1.2.3.4. 편집기 화면에서 번역 진행 1.2.3.4 (1) 편집기 인터페이스 소개 번역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편집기 화면이 표시됩니다. 나중에 보기 탐색 버튼(왼쪽 아래)-[편집기]를 선택하면 이 화면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시작], [프로젝트], [파일] 화면과 리본 그룹 구성이 또 달라졌습니다. 각 메뉴 사용법은 중급편에서 자세히 설명합니다. 시작 화면 인터페이스와 달리 번역에 직접 필요한 기능이 표시됩니다. 리본 탭: [파일], [홈], [리뷰], [고급], [보기], [추가 기능], [도움말]이 표시되며, [시작 화면]과 달리 [리뷰], [고급] 탭이 추가되었습니다. 리본 그룹: 리본 탭의 [홈]을 선택하면 프로젝트 설정, 서식, 번역 메모리 검색 등이 표시됩니다. 탐색 팬: 현재 열린 파일의 구조가 표시됩니다. 이 파일은 계층적 레이어나 표 등이 없어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습니다. 보기 탐색 버튼: [편집기]를 선택하여 이중 언어 파일 편집기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프로젝트와 파일의 실행 여부에 따라 보기 탐색 버튼의 수가 달라집니다. 프로젝트를 생성하며 .docx 파일 분석을 완료하여 [보고서]가,...
트라도스 가이드 임윤 2024.05.06 추천 3 조회 103
(이력서는 별도.) 첨삭을 제공하는 건수가 최소 5건이라는 것은, 최소 5건이라는 뜻입니다. 뭐 설명이 더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최소 5건이라는 조건은 상당히 예전부터 있었습니다만 서비스 다 이용해놓고 환불해달라고 악을 쓰지 않는 이상 유명무실한 조건입니다. 일반적으로는 5건 해보고, 그 중에 효율이 나쁜 게 있는 사례가 대부분입니다 -> 이 경우 다른 분야로도 충분히 먹고사시는데 지장이 없는데, 굳이 무슨무슨 분야에 자발적으로 도전하여 쓴맛을 볼 필요는 없다고 조언드립니다 이 경우 효율 나쁜 건 버리고(우리는 새로 뭘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너무 괴롭습니다) 강점 있는 분야에서 최적화된 공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공부 최대한 조금 하고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것을 뜻합니다. 여기에는 '영어공부 그만 하시고 트라도스/메모큐 자격증을 따오세요'도 포함됩니다. 다만 저렇게까지 다양한 예제를 제공했는데도 분야가 문제가 되기 어려운 경우는 천 명 중에서도 상당히 드문 편입니다. 분야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건 아주 기본적인 영어 단어(brand, fan 등...) 자체를 랜덤하게 많이 누락하여 분야와 무관히 첨삭이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내가 화장품은 전혀 몰라서 broad spectrum 누락이 심각한 정보 누락인지 판단이 어렵다 내가 온라인 마케팅은 전혀 몰라서 organic reach 글 자체가 이해가 안 됐다 -> 그럴 수 있습니다. 다른 분야로 때우면 돼요. 하다못해 일반 분야만 정확히 번역하셔도 먹고 살 수는 있습니다. 전 불가리스 고객님을 포기하지 않고 맞는 분야를 찾아드리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 이상 어떻게 했어야 되는 걸까요?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4.05.04 추천 11 조회 377
*초보 번역가가 영문도 모르고 잘리는 이유가 있으니 정독 부탁드립니다 **잘리고 나면 늦습니다 1.2. 기초편 학습목표: 트라도스를 비롯한 PC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환경을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비합니다. 프로젝트에서 서식이 있는 주요 파일 형식을 불러오고, 번역 메모리와 텀베이스를 연결하여 반복 및 유사 어구를 처리합니다. 프로젝트에 파일을 추가하고 번역 메모리를 활용하여 파일 사전 번역을 진행합니다. 텀베이스의 용어를 번역문에 삽입하고 새 용어를 텀베이스에 추가합니다. 대상: CAT툴로 반복 대량 작업을 진행할 마음의 준비가 되신 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정품을 구매하여 설치하신 분 트라도스를 메모장처럼 쓰는 현실을 개선하고 싶으신 분 1.2.1. 트라도스 기본 활용을 위한 요건 1.2.1.1. 하드웨어 트라도스 제작사 RWS에 따르면, 트라도스 스튜디오 2022의 최소 하드웨어 권장 사양은 인텔 CPU, RAM 8GB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조건에서 유의미한 소득을 올리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몇천 단어가 포함된 이중 언어 파일을 번역하기 위해, 번역 유닛 몇만 개가 포함된 번역 메모리와 항목 몇만 개가 포함된 텀베이스를 연결하는 일이 많습니다. 텀베이스 검색 및 입력 시 속도가 느려 진행하기 어렵다면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고려해야 실전에서 대형 번역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1.2.1.2. 소프트웨어 트라도스 스튜디오 2022는 윈도우 10 이상에서 작동하며, 윈도우 11을 지원합니다. 지원이 종료된 운영체제는 보안과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므로 최신 운영체제 사용이 권장됩니다. 기초편 진행 전 번역할 파일을 확인하고 호환성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최신 버전을, 텀베이스를 활용하기...
트라도스 가이드 임윤 2024.05.03 추천 15 조회 300
2024 버전에서 관리자 보기 정식 버전이 출시된다고 합니다. 현재 프로젝트 - 파일 - 보고서를 한 화면에 모아놓은 형태 (지금도 관리자 보기(베타)로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여러 프로젝트를 한눈에 보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항상 건의하던 용어 인식 개선이 받아들여진 모양입니다(농담입니다) 현재 트라도스와 멀티텀을 모두 깔아야 동작하는데 모종의 이유로 두 프로그램이 심심하면 충돌하는 것이 원인으로, 트라도스 하나에서만 돌아가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동음이의어가 많은 용어를 알아서 번역가가 찾아내어야 하였으나 앞으로는 확률이 높은 용어를 먼저 제안할 것이며 텀베이스 검색에 필터를 사용할 수 있고 개연성이 높은 용어와 용어 반복을 처리하기 좋아진다고 합니다 화면이 작아서 잘 안 보이는데, adapter 옆 88은 텀베이스 검색에도 퍼지 매치가 제공된다는 뜻입니다 아마 이것으로 확률 높은 단어를 검색해 표시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용어집에 white dog = 하얀 개만 있고, white가 없다면 하얀을 표시하는 식이 될 것 같습니다 (번역하다 보면 상당히 필요했던 기능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온라인 에디터에서도 사용 가능한 음성 인식 기능 단순 타이핑만 아니라, 간단한 커맨드도 사용 가능한 모양이며 120개 언어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일본어는 확실히 되고, 한국어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가끔 온라인 에디터로만 일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자음과 모음이 분리돼서 메모장에 썼다 붙이기를 반복하는 중이거든요 (이걸 먼저 해결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은데) 이 음성 명령 기능이 트라도스 2024에도 탑재된다고 하니 양손은 키보드 붙들고, 마이크로 단축키를 대신하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단한 음성...
CAT툴 임윤 2024.05.03 추천 10 조회 83
기존에 작성해 둔 원고인데 천천히 올리겠습니다 학습목표 [단일 문서 번역] 기능으로 파일을 불러오고 번역을 마친 뒤 파일을 원본 형식으로 내보냅니다. 대상 트라도스 포함 CAT툴을 처음 열어보시는 분, 서식이 없는 텍스트를 빨리 번역하고 싶으신 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가 아직 없는 분 핵심단어 단일 문서 번역(Translate single document), 세그먼트(segment), 확정(confirm), 다른 이름으로 타겟 저장(Save target as) 설치 후 첫 화면에서 [번역할 파일을 여기에 끌어오거나 컴퓨터에서 파일을 찾아보세요.]를 클릭합니다. 원본 파일 확인 후 번역 방법을 결정합니다. 서식이 없는 텍스트 문서 quickguide.txt를 메모장으로 열어 내용을 먼저 확인합니다. *첨부파일 확인하세요 번역 전 원본을 열어 효율적인 번역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 파일은 두 줄이고 번역 메모리나 텀베이스 등 참고자료도 없어, 실제 의뢰받은 작업이라면 메모장에 번역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그러나 수만 단어를 누락 없이 일관성을 유지하며 번역하려면 CAT툴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두 줄이지만, 2만 줄의 예행연습이라 여기고 진행합니다. 파일 선택 화면에서 quickguide.txt를 엽니다. *quickguide만 있고 .txt가 없으며, 표시 방법을 모르신다면 컴퓨터활용능력을 공부하셔야 함 [단일 문서로 번역]을 클릭합니다. [단일 문서 번역]으로 생성한 프로젝트는 파일 하나만 포함하며, 이후 다른 파일을 추가할 수 없습니다. 프로젝트 설정 단계가 생략되어 신속히 번역 작업을 시작할 수 있으나, [프로젝트 생성]처럼 자세한 설정을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번역 메모리 및 문서 설정 미국 영어인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할 것이므로, [번역 메모리 및 문서 설정]에서 [소스 언어]를 [English (United States)], [타겟...
트라도스 가이드 임윤 2024.05.02 추천 10 조회 189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4.05.01 추천 19 조회 508
이력서는 비교적 멀쩡한데 샘플 테스트나 본업을 지속적으로 조지면 광역차단이 되는 듯합니다 (광역차단은 어느 업계에나 존재합니다. 번역업계에만 있는 것 아님...) 번역업계에서 광역차단을 하는 이유는 다른 업계와 같습니다 손실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광역차단 목록 관리 역시 나름대로 비용이 들어서, 관리를 안 하는 것이 비용이 절감되는 상황이면 굳이 하지 않습니다 -이력서 단계에서 심각한 하자가 발견되면 그냥 이메일만 열어보고 맙니다 설명: 심각한 하자가 있는 이메일을 하나하나 목록으로 관리하기에는 그 수가 너무 많음, 이메일을 연 10초 안에 심각한 하자(관사, 단복수일치, 대소문자, 중요 요소 누락)가 있는지 파악 가능 -이력서는 괜찮아서 샘플테스트를 봤는데, 결과가 심히 안 좋은 것(관사, 단복수일치, 대소문자 파악 미비로 인한 오역)이 여러 회사에 걸쳐 발견됨 설명: 비슷한 분야와 언어쌍을 다루는 번역회사가 광역차단 목록을 공유하는 듯함. 혹은 담당자들이 이직하거나 협업하며 그 목록을 가지고 다님. 번역업계에서 사용되는 tm, tb, tms 기술은 대부분 호환이 가능하여, 한 회사가 감당하기 어려운 작업을 받아오면 다른 회사에 나눠주는 식으로 일이 진행됨. 샘플테스트 채점에도 적지 않은 돈과 인간 자원이 드는데, 한두 회사가 아닌 여러 회사에서 지속적으로 안 좋은 결과를 내면, 샘플테스트에 들일 돈도 아깝다고 판단하는 듯함 -익숙하지 않은 한두 분야 샘플테스트에 떨어져도 광역차단 목록에 오르지 않음 설명: 이 기준이면 산업번역을 할 사람이 없음. 파일 못 여는 자들은 조금 의아하겠지만 파일만 열어도 인재 취급받는 업계가 맞음 분야 A, B, C를 주면서 니가 익숙하지...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4.04.28 추천 16 조회 283
불가리스가 2022년 10월 26일 트위터에서 대망의 첫 삽을 떴을 때 든 생각입니다. 이 가격으로 교육장사는 못 하겠다고요. 당시 제가 취할 수 있는 수단은 크게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 잘못은 없지만 사과하고 교육장사 계속하기 - 잘못이 없다는 걸 입증하고 교육장사 접기   잘못이 없다는 걸 입증하고 교육장사를 계속하면 되지 않겠냐고요? 이 무슨 따뜻한 냉면 같은 소린가요. 전자는 그냥 하기 싫었습니다. 할 필요도 없었고요. 잘못이 없는데 사과를 하면 잘못이 사실이 되잖아요. 게다가 제가 교육장사 외에도 시장에 내놓으면 팔리는 잡기가 번역 외에도 꽤 있는데 왜 그렇게 해야 하죠. 후자가 제가 택한 방법이고, 원래는 돈 받고 제공하던 내용을 그냥 공개했습니다. 질문답변 게시판도 유료 회원에게만 제공하던 것을 일반 비로그인도 볼 수 있게 공개하였고, 기존 자료실도 좀더 쉽게 내용을 보강해서 산업번역에 대해 어렴풋이만 알고 있는 불특정 다수가 이해할 만한 글을 나름 주기적으로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시리즈로 광역차단의 길을 연재했습니다. 덕택에 일본어 번망생이라 주장하던 자가 사실은 영어도 일본어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리게 되었어요. 공부와 초보자라는 특정 단어를 일본어 한자로 못 쓰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제가 뇌까지 들여다볼 능력이 있는 건 아닙니다), 나라 국(国)자는 확실히 간체자로 못 쓰는 자였다는 사실도 알리게 되었네요. 더불어 원래는 어떤 식으로 이력서와 번역 첨삭이 진행되는 건지도 공개하게 되었고요. 이 시리즈는 걱정하지 마세요. 의외로 앞으로 10년치는 볶아먹을 자료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사건 1년 반......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4.04.25 추천 23 조회 704
임윤 2024.04.23 추천 35 조회 791
사진 정보를 보니 2008년 7월 24일의 팔팔한 제가 찍은 것 같읍니다 후쿠시마 사태 전의 클린청정해역 같이 가시져 화질이 거석해서 보정할까 했는데 그냥 이것도 추억이려니 오사카 시내에서 2시간 정도 기차 타고 가면 됩니다 일본 토착신 대빵(저렴한 어휘 ㅈㅅ) 이세신궁, 도바 수족관 등의 볼거리도 있고 원재료빨 받은 밥이 맛있는 곳입니다 팔팔할 때 시간과 체력 갑부의 플렉스 청춘18 끊어서 각지를 돌아다닌 적도 있는데 개인적으론 일본 여행지 3선 중 하나로 꼽는 곳입니다 다른 두 곳은 오키나와, 홋카이도 오타루 날씨가 참 좋았읍니다 당시에는 500엔짜리 에키벤 먹어주는 게 필수였던 것입니다 예산 안에서 이익도 못 내지만 적자는 안 내면서 지역 특산물을 넣어 적당한 맛을 내던 미끼상품이라 당시에 저거 먹으러 돌아다니면서 단가 계산하고 리뷰하던 블로거들도 상당히 있었습니다 이 동네 지역경제는 미키모토 할배가 캐리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당시 진주박물관 입구에 있던 작품입니다 진주섬은 다리를 건너서 가면 됩니다 사진은 다리 위에서 찍은 걸로 추정되는데 오른쪽에 보이는 건 진주섬이고 왼쪽에 보이는 건 크루즈 선착장입니다 진주왕 미키모토 할배가 또 반겨 주십니다. 당시 매 시간마다 해녀쑈를 했습니다 요로케 통통배를 타고 가서 요새는 같은 방식으로 물질을 하지는 않는데 관광객용으로 보여주시는 듯합니다 진주박물관답게 말도 안 되는 규모의 전시품들이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자유의 종을 본따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관광지 한정 외향인 발동) 와 이거 진짜 멋있네요 -> 옆에서 신나게 설명해주심 -> 잠깐... 저것도 진주...? 저 바닥도 진주조개 껍닥,...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4.04.02 추천 26 조회 640
브로치 ‘카시’ 미키모토제, 1909년 무렵 오크(Oak, ‘카시’)의 잎사귀를 모티브로 하였으며 장신구 ‘오비도메’ 뒤의 금속 부분을 본래의 형태와 다르게 브로치로 바꾸어 만든 작품입니다. 잎사귀 한쪽 면에는 물방울처럼 천연 진주가 고정되어 있는데, 19세기 유럽의 주얼리에서 볼 수 있는 기교가 사용된 점이 몹시 흥미롭습니다. 작품 뒷면을 보면 미키모토의 브랜드 마크인 ‘카이M’과 ‘K15’ 각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불가리스 선생님 번역입니다 브로치가 뭔지 알고,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잠재고객이 이해하지 못하면 상업적으로 가치가 없는 번역입니다 예전에 일본 식당에 간 적이 있는데요 한국어 메뉴가 이상했습니다 (육회가 윳케라고 적혀있는 식) 노포를 물려받은 아들은 자기가 하나라도 더 팔아보려고 번역을 맡긴 건데, 이 꼴인지 몰랐다고 했고 가난한 유학생이었던 저는 메뉴를 재번역해주고 공짜로 받아먹었습니다 한국인 현지화 버전 예시 회사 짤리고 영끌해 차린 카페가 망해갑니다 운 좋게 이름 모를 일본 아이돌이 들렀다 갔다며 바짝 핫플이 됩니다 물 들어올 때 임대료라도 건져야겠다 일본어 번역을 4년제 일문과 졸업자라고 주장하는 자에게 맡겼는데, 일본인들이 와서 주문하지도 못하고 고개만 갸우뚱대다 갑니다 아마 카이M 같은 번역 때문이지 않을까요 대체 카이M이 무엇일까요 힌트는 드렸습니다 해설은 다음 번에 올려드립니다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4.04.01 추천 15 조회 662
요약: 다 그럴 만해서 그렇게 한 것임 소인배들이 나이 처먹으면서 꼰대가 되고 시야가 좁아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잘 이해가 안 가시면 저를 보세요 그걸 넘어서는 사람을 군자, 성인이라고 부르는데 안타깝게 백종원도 욕을 먹고, 가난하고 배 주린 자를 위해 이 땅에 내려온 예수도 안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타고난 그릇을 받아들이고 그냥 소인배로 삽니다 여태 유효고객이 어떤 분들인지 잘 말씀드리진 않았는데 저분들이 이룬 능력치지, 제 능력치로 이룬 성과가 아니고 경력만 찾는 시장에서 신입도 기회를 줘야 된다는 암묵지 못 읽는 제 멍청함 때문이었습니다 예전에 이렇게 생각했다는 거고 뭐 이런저런 일 겪으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가난하고 배 주린 자한테 기회 줘봐야 보따리나 털리고, 뺏은 보따리에 든 거 없다고 까이기나 합니다 이해가 안 가시면 광역차단의 길 정주행 권고드리며 보따리 털어주고 까이는 멍청이는 저 하나로 끝나길 바랍니다 하인리히의 법칙이란 게 있는데요 대형사고가 나기 전 소형사고 29건, 자잘한 사고 300건이 발생한다는 통계입니다 불가리스급 잠재력이 있었으나 트위터에 떠벌리지는 않은 사람, 제가 환불 권유한 사람 숫자 고려하시면 대강 맞습니다     제가 전문가 자격증이 있는데요 -> 이력서 받아보니 의치한약수 제가 예전에 애들을 좀 가르쳤는데 -> 대학 출강 제가 예전에 납땜 좀 했는데 -> 연구직 제가 예전에 물건 좀 팔았는데 -> 임원 당연히 제가 이룬 성과도 아니라 제 자랑처럼 말씀드리기도 그렇고 개인정보 공개인거 같아서 말씀 못드렸는데 제가 없는 보따리 패대기들에게...
광역차단의 길 임윤 2024.03.26 추천 28 조회 1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