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너무 호구같아서 짜증나요

질문 게시판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한 에이전시와 문제가 좀 있습니다.

신기하게 제가 마지막 답글을 적은 직후 거기서 메일이 왔어요 와우

거긴 다 해결되었다 생각하고 보냈겠죠 왜냐면 제가 지난 번에 이제 전부 clear하다 그랬거든요...왜 그랬냐 호구야

 

사실 메일 내용 보니 좀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도 같고 못 받은 돈은 2달러 미만인데 넘어가지 뭐 이런 생각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이것들이 페이팔로 보내서 날라간 제 수수료가 생각나더라고요!!!!! 내 돈!!!!!!! 요율도 여기만 낮게 주고 또 메일 지연이 지나치게 저렴한 서버 때문이란 걸 알고 나니 진짜 날 후려치고 있었겠구나 싶은 거에요. 제가 지난 번에 왜 훈훈하게 마무리했을까 너무 후회가 되면서....메일을 또 어떻게 보내지 분명 내가 잘못한 건 없는데 왜 내가 이걸 고민하고 앉았나 하고 머리 쥐어뜯다가 어디 풀기라도 하려고 왔어요...ㅜㅜ

 

일단 저는 고심해보니 미수금을 받지 않고는 일 못하겠다고 메일 보내러 갑니다....여러분은 호구되지 마세요
수료 모니카 모니카 · 2023-02-06 18:02 · 조회 1113
전체 4

  • 2023-02-07 14:15

    저는 에이전시 하나 끊어냈는데 그 과정에서 피엠이 계속 일 해달라고 할 때마다 '아직 너네 회사한테 돈을 못 받아서 해 줄 수가 없다, 나는 너를 믿지만 너네 회사를 믿지는 못하므로 이 문제가 해결이 되면 일을 하겠다'고 한 다음에 돈 다 받고 끊었어요...ㅋㅋㅋㅋ 그때 한 천 달러 밀려있던 거 800까진 회수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 2023-02-07 14:44

    호구가 안 되는 편이 가장 좋겠지만, 이번처럼 치명적이지 않은 일이라면 그냥 지금부터 단호해지시면 되는 겁니다


  • 2023-02-07 18:44

    다른 좋은 곳도 많은데 왜 여기에 붙잡혀 줬는지 모르겠어요 인정이 필요했나..? 제가 멍청하게 대답했으니 이번까지만 견디고 청산합니다. 그래도 토로할 곳이 있다는 게 위안이 되네요.


  • 2023-02-08 13:06

    문제 있는 업체는 계속 문제가 있더라구요. 단호하게 정리하시면 됩니다. 알고 계실 수도 있지만 페이팔은 refund가 가능해요. 그렇게 잘못 보낸 경우 금액 refund하고 bank transfer해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Refund에 대한 수수료는 없고 나라에 따라서 며칠 걸리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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