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일지, 운동 일지



편두통은 체질상 잘 생기는 사람이 있으며 그냥 평생 같이 가는 동반자이므로 운동과 생활습관 조절을 통해서 최대한 유발률을 낮추라고 하더군요.

일지를 작성하면 경향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서 그냥 단순한 표를 만들어봤는데 혹시 꼭 편두통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체크해야 할 컨디션이 있는 분은 글자만 바꿔서 쓰셔도 될 것 같아서 첨부파일로 올립니다. (두통일기 앱도 있던데 입력할 게 너무 많고 귀찮음...)

특정한 원인 요소 (스트레스를 받는 사건, 격한 활동, 안 좋은 음식 등등)가 있으면 해당 날짜에 수기로 바로 적으려고요. 복용량은 그 달에 복용한 진통제의 총량입니다.

내친 김에, 글자만 바꿔서 그냥 했다 안 했다 정도만 체크하는 운동 일지도 만들어봤습니다.

대단한 표는 아니지만 벽에 붙여놓고 시각적으로 파악하면 동기 유발에 도움이 될...지 안 될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ABC 민트색 민트색 · 2023-02-02 16:31 · 조회 711
첨부파일 2개
전체 9

  • 2023-02-02 16:33

    왜 이리 친숙한가 했더니 공중화장실에 있는 화장실청소상태를 체크하는 표와 매우 흡사하네요. ^^;
    다들 건강하셨으면 합니다.


  • 2023-02-02 22:05

    왼쪽 표는 거의 빈칸 오른쪽 표는 거의 무언가로 채워지겠네요....


    • 2023-02-02 22:30

      왼쪽 빈 칸은 괜찮은데(?) 오른쪽은 정말 채워지지 않기를...
      두 표의 상관관계가 뚜렷하게 발견된다면 아픈 게 무서워서라도 운동을 조금은 더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두 개를 나란히 방문에 붙였습니다. 1년 뒤 결과가 궁금하네요.


  • 2023-02-02 22:13

    저도 좀만 신경쓸 일이 생기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편두통이 오는데 운동 꾸준히 해도 별 소용이 없더라구요..일주일에 4-6번은 하는데..ㅜ 그래도 저렇게 표로 기록해두면 언제 어떤 상황에 그랬는지 더 잘 파악할 수는 있어 좋을 것 같아요..!


    • 2023-02-02 22:24

      편두통은 예방약을 먹어도 그때 뿐이고 역치를 올려야 한다는데 스트레스 잘 받는 성격 자체를 고치는 건 거의 다시 태어나야하는지라 ㅜㅜ
      저는 주로 스트레스, 수면장애, 식이(엄청 달거나 양념이 강하거나 감칠맛이 강한 것)가 쌓이면 터지는 것 같아요. 운동을 거의 안하다시피 살아서 운동하면 낫겠지!!!하며 희망을 걸고 있었는데 그게 또 만능약은 아니었군요. 그래도 하면 안 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습니까.
      가벼운 머리로 살아보아요.


  • 2023-02-03 00:51

    스트레스 잘 받는 성격+특정 건강문제+불규칙적 생활+운동부족 등의 복합적인 원인이 있어서 한 달에 2주는 정상 컨디션이 아닌 몸입니다ㅜㅜ 두통약은 이미 시작된 후보다 징조가 보이면 아프기 전에 얼른 먹어서 예방하는 게 잘 듣는다고 하더라구요(항상 그 시기를 놓쳐서 고생하지만요..) 이렇게 체크하면서 증상을 정리해두면 나중에 병원에 갈 때도 참고가 될 거 같아요. 공유 감사합니다!


    • 2023-02-03 02:57

      설마 설마 조금 누워서 쉬어보자 이러면서 약발 듣는 초기를 종종 놓치곤 합니다. 게다가 일단 발동하면 초기에 징조가 보일 때 신경과에서 받은 약을 먹어도 승률(?)이 매우 낮아서 애초에 안 터지게 해야겠어요. 아프지 말아요.


  • 2023-02-03 01:42

    삐꾸나버린 생리주기(여지껏 달 모양을 보고 시기를 예측할 만큼 주기가 정확했는데 올해 들어 16일만에 또 하더라고요)와 10년만에 찾아온 대상포진으로 징징대러 왔다가...병마와 싸우고 있는 동지들을 보며 어쩐지 전우애를 느끼고 있습니다ㅠㅠㅠ 선생님들 그저 건강...건강이 최고입니다.


    • 2023-02-03 02:53

      맞습니다. 아프면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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