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도 대원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도 번린이지만 워홀 간 나라에서 생활할 생활비 지원 받을 수 있으시고 탈조선을 꿈꾸시는 경우 워홀 가신 뒤 번역일 시작하면서 그 나라에 눌러 앉는 방법 연구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워홀 가서 일 해야 하시면 빨리 한국에서 번역 시작하시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나이 부심(;;) 부리는 꼰대 같은 소리가 될까 걱정스럽습니다만 이제 대학교 졸업반이시면 한참 젊을 때입니다. 어차피 평생 할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전혀 절대 늦은 거 아니고요. -_-; 오히려 이것 저것 경험해 보고 시작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어요. 저도 족같은 회사 여기 저기 다니면서 때려치고 어쩌고 했지만 경험을 해봤으니 지금 생활이 한층 더 소중하게 느껴지지 그냥 사회생활 없이 바로 뛰어 들었다면 장점을 장점으로 못 보고 불평하다가 그만뒀을지도 모르겠네요. 아직 삼십대도 안되셨을 건데 2년 별 거 아닙니다. 저는 서른 후반에 시작했는걸요. (...)

저는 가고싶은 거라면 일단 가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경험을 많이 할수록 나중에 도움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저도 대학 졸업하고 바로 일 시작했는데 아직도 참 일찍 시작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워홀 가신 뒤에 다른 좋은 기회가 생길수도 있고, 아니면 그곳에서 번역일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대장님이 늘 말씀하시듯이 모든 경험이 자산이 되실 거예요! 제가 대원님 입장이라면 일단은 워홀을 떠나서 그 나라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볼 거 같아요. 사시면서 자리 잡으면 번역업계에 발 들일 준비를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저도 아직 번역일을 하고 있진 않아서 이런 말을 드려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새로운 곳에서의 경험 응원해요! 제가 다 설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