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심히 성문기초영문법을 파고 있는 와중에 문제를 풀다가 궁금한 내용이 있어 질문을 올립니다. 90쪽 4번의 (2)인데요. China is a country (           ) history is very old. 이 괄호 안에 적당한 관계대명사는 whose라고 합니다. 예, 이것은 이해를 잘 했는데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85쪽 하단에 보면 Look at the book whose cover is red. = Look at the book of which the cover is red. = Look at the book the cover of which is red.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위의 문제는 whose 말고도 두 가지나 다르게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정답] China is a country whose history is very old. China is a country of which the history is very old. China is a country the history of which is very old. 저는 1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혹시나 하고 Grammarly를 돌려 보니 2는 괜찮은데 1은 of를 in으로 고치고 the를 빼라고 나옵니다. Grammarly가 the를 빼라는 건 history를 특정 역사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빼라는 것 같은데.. of which를 in which로 고치라는 것은 역시 Grammarly의 한계인 것일까요?   두 번째는 92쪽 3번의 (4)입니다. 단어의 순서를 섞어 놓고 제대로 된 문장을 만드는 문제인데요. 정답은 'Show me the book which has a red cover.'입니다. 그런데 저는 'Show me a book which has the red cover.'라고 관사를 바꾸어 썼는데요. Grammaly에서는 표시된 the를 a로 고치라고 합니다. 왜 저와 같이 a - the의 순서이면 안 되는 것이며, the red cover는 안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선생님들 중에 이유를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고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모든 산업번역가 선생님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조용한 포럼에 글을 쓴다는 것이 갑자기 저를 봐 달라고 소리를 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조금 민망하지만 다른 번역가 선생님들이 잘 지내시는지 너무나 궁금하여 글을 씁니다   저는 올해 1월부터 이력서를 돌리기 시작했고, 3월부터 돈을 받고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투잡으로 번역을 시작했는데, 운이 좋게도 8월에는 회사를 다니면서 100만원만큼 일도 해봤습니다. 그러다가 3개월짜리 프로젝트가 들어와서 이렇게 병행하다가는 죽겠다 싶어서 퇴사를 했고요.   처음에 이력서를 돌릴 때는 게임 번역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상하게 게임 번역으로 샘플 테스트를 보면 다른 번역에 비해 합격률이 훨씬 낮더라고요. 대신 어쩌다가 종교 번역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습니다 10대 내내 교회 가기 싫다고 일요일마다 고통스러워했는데 이게 이렇게 또 도움이 되더라고요..; 아직은 한 에이전시와 일하고 있지만 이 분야로 여러 에이전시와 일하고 싶고 그렇습니다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예전에 작업했던 에이전시가 다시 찾아와서 두 번째 작업을 맡겨줬던 것입니다. 그래도 틀린 길을 가는 건 아니라는 생각에 혼자서 소리 없는 환호성을 질렀답니다...ㅠㅠ   아직 수익이 안정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돌린 이력서를 보니까 840장이더라고요. 이력서의 수량이 부족해서 그런 것으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내년 목표는 회사 핑계로 못 돌렸던 이력서도 많이 돌리고, 공부도 해서 월급만큼의 수익을 올리는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다시 포럼에 와서 번데기 탈출 후기를 쓰고야 말겠어요.   모두들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세요.

혹시 트라도스 Split and Merge 2021 추가기능 쓰시는 분 계신가요?   분할은 되는데, 병합하려고 하면 No files to merge found in directory 라는 에러가 뜨면서 병합이 안 되더라고요. 제가 컴맹인 탓인지 잘 모르겠네요.. 혹시 이거 해결하는 방법 아시는 분 계실까요?

안녕하세요. 교재 개정 작업으로 인해 유튜브 라이브는 한 주 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처음 글을 써 보내요. 저는 지금 한 회사와 계약을 맺고 월 얼마에 번역을 해주고 있습니다. 방금 회사에서 의뢰 메시지가 왔는데 9만1천자(일->한)를 다음 주 금요일까지 늦어도 월요일 전?까지는 보내달라고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보내온 파일을 열어보니 제가 10월 중순에 작업해서 보내준 파일이었습니다. 과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게 맞는 걸까요? 지금 좀 열이 받은 상태라 있는 그대로 대응하면 실수할 것 같아서 조언 구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https://twitter.com/_REIN_D/status/1469698016009682945   그렇다고 합니다... 저도 사용해보지 못해서 사이즈나 사용감은 모릅니다... 저희 동네 ㄷ당근에도 여러개 올라와 있어서 고민이 좀 되긴 하네요

안녕하십니까? 인간의 의지와 상관없이 또 연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13일 남은 지금 컬트뷰티에서 제작한 어드벤트 캘린더를 방송에서 해체할 예정입니다. 어드벤트 캘린더란 크리스마스에 자본주의를 끼얹은 새로운 달력 양식인데요, 1부터 24까지 숫자가 표시된 서랍 안에 다양한 선물이 들어 있습니다. 보통 사탕이나 초콜릿 등이 들어 있어 12월 1일부터 하나씩 까먹으며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라는 의도의 제품입니다. 하지만 앉은 자리에서 모두 해체할 예정입니다. 이 달력은 컬트뷰티라는 화장품 판매회사에서 만든 것이라 각종 화장품의 본품 및 샘플이 들어 있습니다. 핑크택스가 붙은 것으로 보이는 영양제도 있는 듯합니다. 여튼 포장을 하나씩 까면서 저와 동료 번역가들이 일하며 겪었던 다양한 사건, 번역업계 진입은 인맥빨이라는 악성루머, 번역으로 많이 벌며 오래 일하기 위한 비밀 아닌 비밀을 풀어놓을 예정입니다. 오후 10시에 만나요! ** 리뷰게시판에서 공부를 권해드린 분들은 유튜브 켜지 마시고 공부하십시오. ------------------------------------ 저희 한국산업번역교육은 신규 번역시장 진입자 분들이 새로 배우셔야 할 내용은 최소화하고 가진 지식으로 단기간에 입금을 수확하실 수 있도록 이력서 작성에서 번역 에이전시 지원까지 도움을 드립니다. 매주 일요일 방송합니다. 다시보기는 없으니 라이브 시청 꼭 부탁드려요. 오후 10:00~12:00 잡담 및 번역에 관한 질문과 답변 구독과 알림설정을 해 주시면 방송 시작시 알림이 갑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JlQiUheNF0ZoCeGGphxV3g

안녕하세요. 무슨 말로 시작할지 몰라 인사부터 드립니다. 사실 방금 가입을 했습니다. 드디어 가입을 했어요. 그래서 지금 심장이 두근두근하고 손이 덜덜 떨리지만 느끼는 바가 있어 적게 되었습니다. 매일 다른 분들 글만 읽다가 저도 한 번 써보고 싶었고효. 우선 제가 '글쓰기' 버튼을 누른 가장 큰 이유는 '감동을 받아서'입니다. 아직 교재를 받아보지 못했지만, 보지 않아도 알 것 같아요. 필요한 정보를 이토록 자세하고 정성스럽게 제공해주신다니..! 가입하고 가장 먼저 좋았던 건 사이트의 모든 게시판을 둘러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숨통이 트인 느낌이에요. 신규 회원 안내 글부터 읽어보고 다른 글도 읽어보다가, 예제 파일을 올려주신 글이 있어 일단 다운 받아 열었는데 맙소사.. 다른 분들이 왜 감동이라고 하셨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이런 서비스를 받게 되니 저도 덩달아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가 솟았어요. 또 줄어든 통장 잔고를 보니 한숨이 나왔고요, 제 기준에서 큰 돈이 빠져나가서 정신이 홀가분(?)해지는 신기한 경험도 했어요. 저는 가입하기 전에 아주 많이 망설였어요. 가입하신 분들 중에 제가 아마 제일 오랫동안 망설였을 것 같아요. 반년을 그랬으니... 포럼 글에 올라온 경험담을 읽으면서 나도 할 수 있을까, 혼자 할 수 있을까, 내가 과연, 쫄보인데다 학생 때 하라는 게임은 안 하고 예습복습 열심히 한 모범생이었던 내가, 영어가 좋고 번역이 좋다는 이유 만으로... 제가 평소에 돈 나가는 일에 고민을 많이 하긴 합니다. 그런 와중에 프리랜서 번역가로서 이 정도 투자에 벌벌 거리는 분은 다른 일을 찾는 게 낫다는 말도 듣고, 아 역시 나는 안돼, 좌절도 했어요. 그런데 양가 감정 때문인지, 도전해보자, 미련 남기지 말자, 하는 마음도 들어서 부끄럽지만 이리 재고 저리 재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런 저도 가입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불안한 마음을 붙잡을 수 없어 회피하면서, 혼자 영어 기사를 주섬주섬 읽어도 보고, 영어 유투브(유튜브인가)도 구독해 보고, 위기의 주부들 보면서 조잘조잘 회화 공부에 손도 대보고, 번역 봉사도 한 두 개 해보고, 성문기초영문법도 공부해보고... (혼자 뭔가 많이 하긴 했군요) 하지만 이제는 본격적으로 열심히 해야죠. 고민이 돼서 엄마랑 언니한테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면서 도움을 요청했지만, 결국 선택하는 건 제 몫이기에 오늘 제가 한 선택에 대해 책임을 져야죠. 가입문의 게시판을 보면 장애가 있거나 비혼모인 분들은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데, 그걸 보고 저는 우와 여기는 좋은 곳이라고 감탄한 동시에 내심 부러웠어요(죄송합니다).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그러니 더 열심히 하자, 하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 결과가 내 기대와 맞든 안 맞든, 적어도 지금보다는 나아질 테니까. (포럼에서 '방바닥에만 있으면 방바닥밖에 안 보인다, 길 위에 나가봐야 그 길이 보인다.'는 내용의 댓글, 자신의 가치는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통해 발전한다.'는 내용의 인용문이 힘이 됐어요. 감사해요) 혹시 저처럼 많이 주저하는 분들께 참고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소심하게 글을 몇 자 적었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다가 말다 하는 날이지만, 노트북 앞에서 타닥타닥 제 능력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