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게임 /뷰티 번역을 하고 싶었는데 이력서 돌리고 어쩌다보니 계속 관광/비즈니스로 돌았는데요... 6개월 가까이 간만 보던 회사에서 드디어 게임 번역이 들어왔습니다. 처음엔 드디어 관심분야 일을 맡았다면 기뻐했는데 그것도 잠시 와............집중이 넘 안되요................... 전에 하던 일들은 대체로 내용이 유기적이어서 내용 따라가며 금방금방 했는데 게임은 내용이 어렵지 않고 내용도 한 두줄로 끊기니까 한줄하고 눕고 한줄하고 서핑하고 한줄하고 핸드폰 보고 난리가 났읍니다..... 지금도 이러케 딴짓을 하고 있네요... 일이 없을 땐 그렇게 간절하더니 막상 마감이 잡히니 딴짓하고 싶은 간사한 마음...........ㅇ<-<

  제목이 조금 자극적입니다만, 제가 지금 완전 흥분 상태라 눈에 뵈는 것이 없습니다. 제가  InWh**languages 라는 회사에 25달러 짜리 일을 해줬는데, 얘들이 자기네는 페이팔에서 빔이라는 데로 넘어갔다, 페이팔은 수수료가 센데 빔은 수수료가 공짜다, 이러지 않겠어요? 그래서 나도, 뭐, 그래, 수수료가 공짜면 좋으니까, 하고 덜컥 빔에 계정을 만들어서 인보이스를 보냈습니다. 근데 나중에 빔에 대해서 이것저것 확인하다 보니, 해외에 있는 사람이 돈을 받으면, 받는 사람의 돈에서 수수료를 20달러를 뗀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플랫피, 고정 수수료로 매번, 돈을 받을 때마다요. 물론 제가 페이팔로 돈을 받은 이력이 얼마 되지 않아서 페이팔의 수수료가 극악무도한 수준인지, 빔의 수수료가 더 극악무도한 수준인지는 모르겠는데 외국에 있다고 고정 수수료를 매번 20달러씩 뗸다는 게 너무 경악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담당자에게 연락해서, 그냥 페이팔로 줘라, 내가 받을 돈이 25달러인데 수수료를 20달러를 떼면 내가 5달러 받고 일한 거나 마찬가지인데, 이건 말도 안 된다, 그랬더니 자기네가 좀 알아보더니, 그럼 한국돈으로 보내주면 수수료를 안 뗀단다, 한국 돈으로 보내줄게,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오케이, 했는데,,,,   오늘 새벽에 메일이 와서, 돈을 빔으로 받을래, 페이팔로 받을래? 이렇게 물어보는 거예요. 그래서 읭? 했다가, 페이팔로 줘. 이랬죠. 근데 조금 있다가 빔으로 돈이 5달러...가 들어오더니, 그 ㅈㅅ한테 메일이 온 거예요. "미안해, 네가 빔으로 받는다고 했더라? 그래서 빔으로 보내줬어, 문제 있으면 연락줘" 이 ㅈㄹ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너네 분명히  KRW로 준다고 했다, 너네 상사한테 확인해보고, 니가 보낸 메일 확인해봐라 내가 25달러짜리 일 해주고 5달러 받는 게 말이 되니? 메일 다시 확인하고 연락줘. 솔직히, 빔 쓰잘데기 없으니까 회수하고 그냥 페이팔로 줄래? 너네가 빔 계속 쓴다고 하면 난 너네 회사랑 일할 수 없어 동료들한테도 너네 회사 추천 안 할 거임. 이렇게 메일 보냈는데, 답이 없네요.   답 메일을 언제까지 기다렸다가 프로즈에 평가테러를 날릴지 지금 각 재는 중입니다...   어쨌든, 앞으로 일하기 전에 돈 뭐로 보내주는지 확인하고 veem/빔으로 보내준다고 하면... 전 거르려고요. 돈 받을 때마다 고정 수수료가 20딸라.. 그것도 내가 200달러 짜리 일을 했어도 수수료가 10%인 건데요-_-;   제가 너무 오버하는 걸까요?;;;ㅋㅋㅋㅋ  

여전히 허리 조심하는 삶을 살고 있찌만! 병원과 집과 헬스장을 오가며 살고 있찌만! 오늘 새 해 두 번째 샘플테스트를 제안받아 신이 나서 포럼에 글을 씁니다. (첫 번째는 샘플테스트를 제안 하시더니 그냥 일 해달라고 파일을 덜컥 보내 주셔서 그냥 해서 보냈습니다....) 아무것도 못해도 누워서 이력서만 하루에 딱 3-5개씩 3개월 돌리니 저같은 사람한테도 샘플테스트 제안이 오네요.   그냥 소소하지만 진짜진짜 행복해서 포럼에 글 씁니다ㅎㅎㅎ 다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 프로즈 프로필을 보고 연락하게 되었다면서, 일감을 하나 제안하는 회사가 있어요. 분량은 10,000단어에 요율은 단어당 0.05USD입니다. 영양제쪽 텍스트라니 내용이 별로 어렵지 않을 것 같아서 괜찮은 요율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문제는 이 일감 제의 이메일이 '회사이름@gmail.com'으로 온 거에요. 지메일을 쓰고 있으니 회사 서버가 없다는 얘기죠? 근데 없는 게 회사 서버만이 아니네요. 프로즈 블루보드에서 검색해 봐도 안 나오고 링크드인에서 검색해 봐도 없어요. (회사이름과 이메일 보낸 사람 이름 둘 다로 검색해 봄) 심지어 구글에서 회사이름 검색해 봐도 안 나오는 걸 보니 회사 홈페이지도 없나봐요. 이메일 보낸 사람 이름을 구글에서 검색해 보니 ResearchGate라는 사이트에서 미디어 쪽으로 박사학위를 딴 사람이 하나 검색되네요. 회사 이름에 미디어가 들어가니까 분야가 비슷해 보이긴 하는데 동명이인일 수도 있으니까 나에게 메일 보낸 사람이 박사 학위를 가진 이 사람인 지 확실치 않아요. 전 사실 예전에 지금보다 더 멍충한 시절에 암 것도 모르고 덤비다가 '회사이름@hotmail'으로 일감을 제안한 회사를 덥썩 물었고 근데 또 아무 문제없이 번역비를 지급받은 경험이 있어요. 핫메일로 일감 제의를 보내온 이 회사에서 다른 일감을 또 제안받기도 했고 심지어 그 일감도 아무 문제없이 번역비를 받았어요. 그래서 미련이 좀 생기는데 뮨님이나 다른 대원님들이라면 이 일감 어떻게 하시겠어요?

안녕하세요:) Proz의 Translation Companies 탭에 English, Korean으로 필터 걸고 나오는 회사에 이력서를 다 돌리면 다음은 보통 어떤 식으로 영업하시나요? 일단 처음으로 돌아가서 이력서 업데이트 됐다고 다시 돌리고 있긴 한데 혹시 다른 방법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ㅎㅎㅎ  

처음으로 출금 신청을 했는데 곧 입금된다는 메일 수신 후 10일이 훌쩍 지났는데 감감무소식입니다. ㅠ 이미 클레임을 했고 저번주에 입금이 될 거라는 답변을 받았는데 오늘까지 소식이 없네요... 일단 다시 클레임을 걸긴했는데 불안한 마음에 구글에 검색해보니 페이먼트 딜레이 이슈가 쫌 있네요..? 업계 1위라고 자랑하길래 지급은 꼬박꼬박 해주는 줄 알았는데... 원래 이 회사 이런가요..? 작은 회사에서 딜레이 된 적은 많아서 이런 문제에 무뎌졌다고 생각했는데 큰 회사가 그러니 괜히 더 괘씸하네요

안녕하세요, 나름 큰 호떡 굽는 중인데 PM이 급하게 보낸다고 다른 파일을 잘못 주는 실수를 했네요. 받은 파일은 이미 작업 다 해서 준 뒤고요. 현재 집안일이 생겨서 해당 작업은 못 해주는데 이미 작업한 부분도 정산 받아야 하는 거죠? 양이 적은 게 아니라서 그냥 넘어가긴 좀 그렇네요. 비슷한 상황 겪어보신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뷰티 관련한 간단한 번역 일 하고 있는데 BRAGGING RIGHTS INCLUDED라는 문장이 있네용 이거 어떻게 해석하는 게 자연스러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