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독자, 목적
팁
작성자
임윤
작성일
2024-11-22 13:56
조회
296
번역할 때, 단어와 문장 하나씩은 알겠는데, 전체적으로 이게 통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알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6하원칙을 활용하려 노력하면 의외로 쉽게 풀릴 때가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누가, 왜, 무엇을, 어떻게)
번역 메모리만 쓰고 인간 메모리 잘 안 쓰다 보니 3개 넘어가면 기억 잘 안 나죠
실제로는 '작성자, 독자, 목적'부터 찾고, 그래도 잘 안 되면 시기를 고려하면 됩니다
다른 말로는 '맥락을 읽어라, 행간을 읽어라'라고도 합니다.
공부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시험을 앞두고 들으면 아주 미친 소리로 들립니다
이 말은 공부를 아주 많이 했던 공자가 제자에게 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공자는 어떤 인물인가 다시 살펴봅시다
공자는 의외로 현대인이 읽어봐도 위화감이 딱히 없는 주장을 해서 고등학생 때 내신문제로 접하며,
보통 고등학생들은 뭐 이런 당연한 소리를 하냐고 집어던지고 마는 것입니다
2천년도 전의 전쟁통에서 아무리 현실이 시궁창이어도 인간다움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그 인간다움에 대한 정의가 현대에도 호환되다 못해, 당연하게 여겨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 공자는 인간다움을 설파하고자 권력자를 여럿 찾아가나, 문전박대를 당하고 방구석에 틀어박힙니다
그런데, 자기 뜻을 알아주고 가르침을 청하는 벗(독자/청자)들이 찾아옵니다
'논어'가 공자와 제자들의 대화를 후세에 기록한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말을 할 당시 공자는 '기록될 것'을 고려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난세에 버림받은 공자를 자기 발로 찾아온 벗에게 이렇게 말한 목적은 뭘까요
'나의 뜻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어 공부한 것을 묵히지 않고 함께 나누며 익힐 수 있으니 기쁘다'라는 뜻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방법은 알았으니, 응용문제를 풀어봅시다
All products featured on Allure are independently selected by our editors. However, when you buy something through our retail links, we may earn an affiliate commission.
Black Girl Sunscreen first arrived on the beauty scene in 2016 with a creamy SPF that doesn't leave a white cast. The untraceable formula made it a popular option for people with dark skin. Now, the brand has added a new sunscreen — Make It Matte SPF 45 — to its lineup, which I was lucky enough able to get my hands on.
Unlike the squeezable tube of its predecessor, this matte formula is encased in a bottle with a pump and removable cap. It isn't the typical creamy white sunscreen — it's actually not a cream at all. It has a gel-like consistency, making it feel closer to a serum instead.
The silky and hydrating feel is largely thanks to the four skin-care goodies in the formula. Shea butter, coconut oil, and squalane assist in adding moisture to the skin, while aloe vera can help soothe, according to cosmetic chemist Ron Robinson. All this to say, users get nourishing benefits and sun protection all in one.
Connecticut-based board-certified dermatologist Mona Gohara says sunscreens like this, one that can multitask, are great because "[the skin-care benefits] make it pleasurable, fun, and easy to use." When shopping for any sunscreen, she insists that "you cannot compromise on the product being broad-spectrum SPF 30 or higher." So long as it meets those requirements, it can come in a lotion, cream, or gel-like formula.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왜 얼루어 에디터가 제품 소개만 하면 되지, 'I was lucky enough' 같은 표현을 쓰고 성분의 특성을 설명하고 전문의를 인용하기까지 했는지는 작성자, 독자, 목적을 고려해야 정확하게 번역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얼루어 에디터
독자: 이 글을 읽고 얼루어 링크를 통해 제품을 살 수 있는 사람
목적: 기사의 객관성 확보+제품을 팔아야 함
얼루어/얼루어 에디터는 얼루어 링크를 통해 제품이 팔릴 때마다 수수료를 얻기 때문에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고 좋았다고 생각한 제품만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또한, 제품이 진짜 팔려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한 것입니다.
'제가 먹고 살려니 기사를 써야 해서 물건을 팔긴 합니다만, 이 물건이 진짜 좋다니까요. 안에 들어간 성분도 객관적으로 좋고, 전문의도 크림 아니고 젤 타입이라도 상관없다고 했음'
한 문장씩 각개격파하면 왜 이런 소리를 하고 있는지 각이 안 나올 수도 있으니, 작성자/독자/목적을 고려하면 도움이 됩니다.
https://rebtion.net/learnfree/?mod=document&pageid=1&uid=11191
자세한 해설은 위 링크를 참조하세요
그럴 때는 6하원칙을 활용하려 노력하면 의외로 쉽게 풀릴 때가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누가, 왜, 무엇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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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말로는 '맥락을 읽어라, 행간을 읽어라'라고도 합니다.
공부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시험을 앞두고 들으면 아주 미친 소리로 들립니다
이 말은 공부를 아주 많이 했던 공자가 제자에게 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공자는 어떤 인물인가 다시 살펴봅시다
공자는 의외로 현대인이 읽어봐도 위화감이 딱히 없는 주장을 해서 고등학생 때 내신문제로 접하며,
보통 고등학생들은 뭐 이런 당연한 소리를 하냐고 집어던지고 마는 것입니다
2천년도 전의 전쟁통에서 아무리 현실이 시궁창이어도 인간다움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그 인간다움에 대한 정의가 현대에도 호환되다 못해, 당연하게 여겨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 공자는 인간다움을 설파하고자 권력자를 여럿 찾아가나, 문전박대를 당하고 방구석에 틀어박힙니다
그런데, 자기 뜻을 알아주고 가르침을 청하는 벗(독자/청자)들이 찾아옵니다
'논어'가 공자와 제자들의 대화를 후세에 기록한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말을 할 당시 공자는 '기록될 것'을 고려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난세에 버림받은 공자를 자기 발로 찾아온 벗에게 이렇게 말한 목적은 뭘까요
'나의 뜻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어 공부한 것을 묵히지 않고 함께 나누며 익힐 수 있으니 기쁘다'라는 뜻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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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like the squeezable tube of its predecessor, this matte formula is encased in a bottle with a pump and removable cap. It isn't the typical creamy white sunscreen — it's actually not a cream at all. It has a gel-like consistency, making it feel closer to a serum instead.
The silky and hydrating feel is largely thanks to the four skin-care goodies in the formula. Shea butter, coconut oil, and squalane assist in adding moisture to the skin, while aloe vera can help soothe, according to cosmetic chemist Ron Robinson. All this to say, users get nourishing benefits and sun protection all in one.
Connecticut-based board-certified dermatologist Mona Gohara says sunscreens like this, one that can multitask, are great because "[the skin-care benefits] make it pleasurable, fun, and easy to use." When shopping for any sunscreen, she insists that "you cannot compromise on the product being broad-spectrum SPF 30 or higher." So long as it meets those requirements, it can come in a lotion, cream, or gel-like formula.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왜 얼루어 에디터가 제품 소개만 하면 되지, 'I was lucky enough' 같은 표현을 쓰고 성분의 특성을 설명하고 전문의를 인용하기까지 했는지는 작성자, 독자, 목적을 고려해야 정확하게 번역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얼루어 에디터
독자: 이 글을 읽고 얼루어 링크를 통해 제품을 살 수 있는 사람
목적: 기사의 객관성 확보+제품을 팔아야 함
얼루어/얼루어 에디터는 얼루어 링크를 통해 제품이 팔릴 때마다 수수료를 얻기 때문에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고 좋았다고 생각한 제품만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또한, 제품이 진짜 팔려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한 것입니다.
'제가 먹고 살려니 기사를 써야 해서 물건을 팔긴 합니다만, 이 물건이 진짜 좋다니까요. 안에 들어간 성분도 객관적으로 좋고, 전문의도 크림 아니고 젤 타입이라도 상관없다고 했음'
한 문장씩 각개격파하면 왜 이런 소리를 하고 있는지 각이 안 나올 수도 있으니, 작성자/독자/목적을 고려하면 도움이 됩니다.
https://rebtion.net/learnfree/?mod=document&pageid=1&uid=11191
자세한 해설은 위 링크를 참조하세요
탈출희망치리오May다정한별민트색미미리뚜뚜별빛선인장oioihomskim곤Hailie번역으로지옥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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