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테스트 합격률이 높은 유형

Author
임윤
Date
2024-07-16 21:17
Views
3475
* 결론: 사람이 먼저다

번역회사 의뢰로 샘플테스트 채점하다 보면 의아하다 싶은 순간이 있었음
한번에 10명, 20명씩 채점할 때 -> 아무리 좋게 채점하려 해도 1명 건지기 어려움
한번에 1명씩 채점할 때 -> 합격률 약 80%, "일머리가 있어서" 합격 후에도 손이 덜 감

당연히, 무더기 지원자나 1명 지원자나 같은 채점 기준을 적용하는데
(심지어 무더기 지원자를 넓은 마음으로 보려고 엄청나게 노력함)
합격률이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ABC 게시판에서도 이런 현상은 공통인 것 같아서 무슨 차이인가 생각해 봤음
이하는 전적으로 추측성이니 참고만 부탁드림

"무더기 지원자(건질 게 대부분 하나도 없는)는 프로즈 공고 보고 지원한 것이고
1명씩 들어온 사람들은 웹사이트 보고 직접 지원한 것이다"

프로즈 공고 보고 지원했다고 추측할 수 있는 집단 중에서도 특히 합격률이 낮은 집단이 있는데
제출 시기가 늦은 집단임

프로즈 공고를 올릴 때 유료회원만 지원할 수 있는 시간이 기본 설정되어 있는데
그 시간을 지나서 공고를 확인하고, 제출을 훨씬 늦게 한 사람들이 있는 것임

다시 말하지만, 제출 시기는 그냥 번역회사에서 참고만 하라고 줄 뿐
일단 무더기로 채점의뢰가 들어오면 아주 넓은 마음으로 채점하려고 노력하는 건 같음
나 먹고 살게 해준 회사가 사람 없어서 괴로워하는 사정은 뻔히 알기 때문임

공고로 사람을 안 뽑는다는 것도, 공고가 나쁘다는 것도 아니고
의사소통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공고밖에 찾을 수 없어서 그렇고
정보를 해석하고 찾는 것도 의사소통의 일종이라고 했을 때
애초에 의사소통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샘플테스트에서 필요한 정보를 자력으로 검색해 찾을 확률이 희박함

(* 그 수많은 '심심한 사과' '금일' '고지식한' '사흘'에 대한 논란 아닌 논란을 떠올려 보셈)

이렇게 가설을 세워놓고 확인해 보니, 실제로 비슷한 시기에 공고 올렸던 것이 확인됨

채점 다 하고 이번에도 사람을 낚지 못했다고 미안해하면 더 놀라운 답변이 들어오는데
나름 이력서 단계에서 거른 것이라고 함

이 짓거리로 번역회사도 돈 낭비, 시간 낭비 몇번 겪고 나면 공고 자체를 안 올려버리고
간혹 유비가 삼고초려하듯 프로즈 번역가 랭킹에서 사람을 건지거나
그냥 앉아서 기다리는 편이 현명하다는 것을 학습함

추론: 넓은 마음으로 뽑으려 올린 공고에 지원했는데도 답장이 안 온다 -> 이력서에 진짜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것

공고를 무시할 것은 아니고, 저 상황 다 겪어보고 공고까지 올리는 회사는 진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이라
웬만하면 지원하시는 게 좋으나
공고만 목빠져라 기다리면서 일자리 없다고 헛소리하지 말고, 개별 웹사이트로 지원하는 것이 낫다는 말임

그러면 개별 번역회사 웹사이트는 어떻게 찾아 지원하는가?

산업번역 가이드 231쪽에 웹사이트 직접 찾아 지원하는 방법이 있음.
그 책에 별게 다 있죠.

물론, 공고로 지원했는데 떨어질 사람이 직접 지원한다고 붙을 리는 없음
그래서 지원 방식이 아니라, 사람이 먼저인 것임

여담인데 산업번역 가이드에서 글로벌 대갓집 본사 소재한 국가 먼저 지원하라고 추천하면서
특정 국가를 예시로(열거가 아님) 들었음
그런데 그 특정 국가의 모든 번역회사를 지원했으니 이제 어떡하냐고 질문하던 분들이 좀 계심

내가 책을 잘못 썼나? 진짜 내가 이 국가만 지원하라는 헛소리를 했던 건가? 하면서 다시 읽어보기도 했는데,
대부분은 안 그래도 두꺼운 책에 국가만 바뀐 스크린샷을 수십페이지 넣어 지면을 낭비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알아서 "글로벌 대갓집 본사 소재한 국가"를 여럿 찾아 지원하심

* 연락(의사소통) 잘 하라는 것
이걸 곧이곧대로 "답장만" 잘 하는 거라고 받아들이는 분이 있는데 그건 남의 돈 받아먹는 인간이면 당연히 해야 하는 거고
본문에 xxx 링크 들어가서 ooo 하라고 되어있지 않느냐, 별도로 tms에서 링크가 담긴 이메일을 보낸다고 했는데, 그걸 스팸함에 처박아 놓고 안 왔다고 하면 어떡하란 말이냐, tb 넣으라고 했는데 왜 안 넣냐 일일히 말할 수도 없으니, 번역회사에서 에라 나는 모르겠다 이런 인간은 포기하자 하고 다른 사람 찾는 것

* 스팸메일 설정은 또 의외로 산업번역 가이드 165쪽에 있음

막말로, grammarly 쓰라고 화면 캡처까지 해서 넣어놨는데(29쪽), 안 하는 사람들이 있는 건 어쩔 수 없음

본인이 지시사항은 귀찮으니 안 읽으면서 의사소통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하냐는 어려운 질문을 쉽게 하는 분들이 왕왕 있는데,
그에 대한 대답은 역시 나도 모르겠다는 것
구스 집사구스 집사하늘하늘적일많많벌적일많많벌oioihooioiho탈출희망탈출희망뚜뚜뚜뚜다정한별다정한별미미리미미리으악새으악새선인장선인장번역으로지옥탈출번역으로지옥탈출KeagyKeagy이소령이소령mskimmskim민트색민트색힁허케힁허케SPSPneedforcashneedforcash키르히호프키르히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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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안내 산업번역 가이드 2019(PDF) 산업번역 가이드 2019 예제파일 트라도스 가이드 2024 yes24 aladin kyobobook 트라도스 가이드 2024 예제파일 유료회원 전용 팁 https://rebtion.net/premium/ 이용법 일단 직장에 붙어 계세요 산업번역 가이드 1~5장을 읽고 프로즈/링크드인 프로필 작성(190쪽) 프로즈 프로필용 번역 5개 작성 영어 이력서 작성(237쪽) 리뷰게시판에 올려주시면 미래의 제가 확인해 드림 번역회사에 제출(243쪽) 1~6 과정에서 질문이 있으시면 기술 질문 게시판 이용(미래의 제가 확인해 드림) 중요한 공지는 다 끝났고, 아래는 그냥 읽어보세요 -- 저는 운전면허증, 혼인신고서 같은 것부터 번역하던 시절을 거쳐 2014년, 아예 번역을 전업으로 삼기로 결정합니다 출처: https://translationtherapy.com/sdl-studio-2014-first-impression-and-new-features-overview/ 당시 이 친구를 살 돈이 없어 체험판을 깔고, translation memory가 뭔지도 몰라 한줄한줄 기억에 의존해 복사해서 붙여넣던 삽질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체험판 기간 동안 번 돈으로 이 친구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시기는 험난한 2014년, 아직 취직이라는 고용 형태가 어렵지 않던 시절입니다 지금은 트라도스의 필요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거의 없으나 그 당시 한국어로 트라도스라고 검색하면 '번역회사가 몇십만원짜리 프로그램을 사라는데 사기 아니냐'거나 '크랙 없냐'는 소리나 검색되곤 하였습니다 저는 백수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였던 저를 구원해준 트라도스에 감사한 마음을 늘 지니고 있었고 그런 사람들이 있거나 말거나, 이 친구가 저를 구원했다는 사실을 동네방네 떠들었습니다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2017 버전 트라도스 가이드도 있었습니다 (한국어 한정 독점시장) 이후 2019년 초, 트라도스 자격증(초급)을 취득하였고 직접 이력서에 넣어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해 보니 효력(?)이...
임윤 2024.10.19 Votes 70 Views 7892
올타임 레전드 AI 대체 1위 직업을 위한 RWS 번역 기술 인사이트 2025가 나왔습니다. 다운로드: https://www.rws.com/about/translation-technology-insights/ 2023년 버전 요약은 여기에 있으니 https://rebtion.net/learnfree/?mod=document&pageid=1&uid=10827 지난번과 어떤 항목이 달라졌나 비교하며 보시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2023년 이후 기술적으로는 생성형 AI와 LLM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고, 경제적으로는 유동성 파티가 종료되었고, 정치적으로는 보호무역주의가 득세하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반가운 보고서가 나왔는데요. 항상 강조하는 것이지만, “작성자”가 누구인지, “왜” 작성했는지 고려하며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저와 RWS는 이해관계가 같지 않으므로 같은 사실을 놓고도 의견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배경 지식 NMT: 인공신경망(Neural Network)을 이용해 문장을 통째로 이해하는 번역에 특화된 AI 기술(기존의 문법을 하나하나 입력하는 규칙 기반 RMT, 의미 단위를 기반으로 연결하는 통계 기반 SMT에서 발전한 것), Google Translate가 여기 속함 LLM: 범용 언어 이해/생성 모델 생성형 AI: 콘텐츠를 생성하는 AI 전체 개념(LLM 포함), ChatGPT, Claude, Gemini, Llama 등 기존 조사 대상인 번역가, 번역회사, 기업(고객사)에 더해, 새로 정부 부문이 추가되었습니다. 원래 기술 발전과 대규모 실직은 역사적으로 세트였고(산업혁명, 이앙법, 우리 세대에서는 닷컴 버블 기억하시면 됨), 정부들이 손가락 빨고 있어봤더니 하등 좋을 것이 없었더라 하는 것도 학습됐기 때문에 기본소득 같은 것이 논의될 것입니다. 일의 본질을 고려하면, 의뢰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불황에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번역이 계속 필요합니다. 대부분 자국 내에서 수요는 이미 소진되었고 비교적 저렴한 값으로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수단이거든요.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보다는 번역이 싸게 먹힌다는...
임윤 2026.02.17 Votes 22 Views 577
CAT툴 임윤 2026.02.08 Votes 3 Views 178
최대한 본업은 물론이고, 클릭수를 비롯해 잡일에 드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핵심 세상에서 제일 아까운 시간이 파일 찾는 시간임 바탕화면 전부 바탕화면에서 작업하고 치워버립니다 매우 혼란스러워 보이지만 나름대로 규칙이 있습니다 왼쪽 - 당장 해야될 일 *오늘은 다 해서 일이 없음 나중에 파일 찾을 일 대비해서 이번달 2026년 01월 작업이 끝나면 통째로 업무 완료 폴더로 따로 옮김 중간 - 당장은 아니고 적어도 한 달 안에 해야 할 것이거나, 한 달 안에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냅뒀는데 몇 달이 걸리고 있는 것 ERP 입력, 정부 지원 사업 같은 것 중간 아래 - 연 단위 오른쪽 위 - 각종 매크로 복붙용, 원드라이브, 출판사 주문용 프로그램 오른쪽 아래 - 디지털 노가다 유지보수용 주기적으로 안 쓴다 싶으면 잡파일을 모아두는 폴더로 옮김 주기적으로 파일 전체 정리 이름 지을 때, 무조건 파일명으로 내용 알 수 있게 정리 안 그런 파일(다운로드해서 설치하고 나중에 새 버전 받아야 되는 프로그램 등)은 그냥 쓰고 지움 업무용 앱 실제 클릭해 쓸 일 있는 애들만 주기적으로 정리 스팀이 노는 용도가 아님, 밥줄임 ㅇㅅㅠ 파일 탐색기 프로젝트 목록, 번역 메모리, 텀베이스 관공서용 각종 서류(등기부등본, 자격증, 사업자등록증, 통장 앞면 사본, 여권 사본 등등) 접근하기 쉽게 모아둠 마우스 우클릭 -> '즐겨찾기에 고정' 하면 됨 트라도스 프로젝트 관리 자주 업데이트되는 개별 일 -> 게임별/회사별로 프로젝트 생성 한 회사에서 주는...
임윤 2026.01.20 Votes 21 Views 559
상황: 요새 대부분은 딸깍만 하면 알아서 보내주지만, 이메일로 프로젝트명/단어수 적어서 의뢰하는 곳이 있음 G메일 사용하고, 완료하였는데 인보이스 작성하지 않은 경우 별 찍어서 표시해 둔 상태 내 경우에는, project name: 뒤에 프로젝트명이 나오고, word count: 뒤에 워드수가 나오는 형태였으며 항상 그러하듯 예외가 존재함 프롬프트 1: gmail에서 "is:starred 회사명"이라고 검색 시 추출되는 이메일 본문 대상 Project name: 뒤의 영숫자와 언더바로 구성된 문자열, Word count: 뒤의 숫자가 필요함 csv로 1번 열에는 Project name만, 2번 열에는 Word count만 추출 * 팁: project name 뒤에 '영숫자와 언더바로 구성된 문자열' '숫자'처럼 컴퓨터의 언어로 정확하게 묘사할 필요가 있음 문자열 string은 컴퓨터한테 구분되는 다른 의미가 있음 아무리 인간 언어 흉내를 내고 있다지만 근본은 컴퓨터임 답변 1: Google Apps Script (GAS) 자동 추출을 써봅시다! 결과물 1: 당연히 뭔가 맘에 안드는 오류가 날 것임 내 경우에는 누락된 이메일이 있었음 프롬프트 2: 누락된 이메일 존재함. "is:starred 회사명" 검색 시 결과 78개인데, 결과물은 47개임. 누락된 이메일 별도 csv로 작성 원인 분석 결과물 2: 내 경우, 1) project code: 아니고 project:, Word count: 아니고 Word:라고 하거나, 본문에 the word count is @@하는 식으로 exception이 있었음 2) 의뢰 본문이 따로 있는데 이후 번역회사가 모종의 이유로 단어수나 요청사항을 수정하거나, 인보이스에는 들어가야 하는데 단어수가 아닌 경우 (QA) 정확히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음 프롬프트 3: 1) 1번에 해당할...
임윤 2026.01.10 Votes 8 Views 521
CAT툴 임윤 2025.11.30 Votes 3 Views 434
제가 초능력자가 아니기 때문에, 정보가 있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 문제해결은, 가설 -> 검증의 연속임 이쪽 용어로는 삽질이라고도 함 문제가 있는 분이 있었고, https://rebtion.net/qna/?uid=12581&mod=document&pageid=1 1) 전체 화면 스크린샷, 2) 영상 캡처를 요청하였으나 거부 당함... (이유는 모름) "짐작 가는 바"가 있으니 다시 달라고 함, 전체 화면 내지는 영상이 필요하다고 말한 이유는 다음과 같음 .txlf, .sdlxliff, .mqxliff, 좌우간 .xliff 붙은 것들은 사실 텍스트 파일로, 메모장으로 열어 편집할 수 있음. exe같은 실행 파일이 아님 열어보면 그 안은 이렇게 생김 복잡해 보이지만, 별 것은 아니고, 안에 세그먼트 정보가 담겨 있음 트라도스로 이전하면서 특정 세그먼트 정보가 사라지는 듯했음 이 경우, .txlf 파일을 받아 세그먼트 정보와 화면상의 세그먼트 상태를 대조해 보면서 달라지는 정보를 파악하려 생각했음. 비슷한 작업을 예전에도 한 적이 있음. https://rebtion.net/qna/?mod=document&pageid=1&uid=11894 전혀 달라 보이지만, .txlf를 뜯어봤다는 점에서 비슷한 일임. *참고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이메일이 16번 오갔으며 질문하신 분은 중간에 내 실수로 오류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협조적이셨음 이 경우에는, 문제가 있는 특정 세그먼트 정보를 파악하고, 그 정보만 "올바른" 상태로 변경하면 될 것 같았음. 이 과정에서 일일히 이 화면을 달라, 저 화면을 달라 하느니 영상을 제공해 달라고 하는 편이 나을 것 같았음. 그러나 '감정 소모'가 크다며 영상 제공을 거절당하였으며, '짐작 가는 바'를 알려달라는 요청만 받음. 이에 대한 전문은 다음과 같음 소통이 안 돼서 안 된다고 한 것인데,...
임윤 2025.11.12 Votes 21 Views 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