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영한번역으로 알아보는 광역차단 익스프레스

광역차단의 길
Author
임윤
Date
2023-09-04 01:05
Views
3379
불가리스 님의 영한번역을 살펴보기 앞서, 이력서 갱생(실제 회원님 표현임) 과정을 소개드리겠습니다.

불가리스 님의 주장과 희망이 많은 이력서를 보셨듯, 자기 희망과 실제로 할 수 있는 것은 다릅니다. 그런데 능력을 갖췄는지 안 갖췄는지 저도 회원님도 모릅니다. 그러니 체험 산업번역 삶의 현장에 무조건 던져 광역차단을 당하게 하기보다는, 리뷰게시판에서 연습하며 깨닫게 하는 편이 낫습니다. 그래서 불가리스 님 주장대로 화장품, 다꾸-_-, 호프집 등을 번역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500단어 내외의 여러 예제를 제공했습니다. 이 예문은 그중 하나입니다.

사실 모든 비법(...)은 산업번역 가이드에 다 있습니다. 그리고 그 책은 인터넷 어딘가에 누군가가 올려 놓은 자료를 짜깁기하여 만든 것입니다(그런데 인터넷 어딘가에 전혀 없는 새로운 정보면 그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다만 정보 1, 2, 3, 4가 있다면 모두 시도해보고 짜깁기했습니다. 1은 현재 기술적으로 적합한 방법이 아니다, 2는 광역차단을 부르는 잘못된 방법이다, 3은 아마도 당분간은 적용 가능한 방법이다, 4는 능력 갖춘 사람이 장착하면 번역회사 프리패스다 등 ...

속된 말로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보고 썼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발 하지 말라고 간곡히 부탁드리는 것은
‘내가 너보다 잘났으니 내 말을 들어라’가 아니고,
‘직접 그 멍청한 짓을 제가 해봤는데 장렬하게 망했습니다’ 혹은
‘내가 그걸 그때 알았더라면 그런 멍청한 짓은 하지 않았을 텐데(가정법 과거완료)’라는 뜻입니다.

정 납득이 안 가시고 이치에 닿지 않는 것 같거든, 직접 체험해 보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에게 뜨거운 것이 아무리 위험하다고 말해도 기어코 불맛을 봐야 뜨거운 것이 뭔지를 아니까요.

원래 알 수 없는 것은 알 수 없는 것입니다.

번역이 무슨 정답이 있냐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원문이 해석의 여지를 남겨 둔 경우 맞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

금자씨는 ‘친절해보일까봐’ 눈을 빨갛게 칠했다고 했습니다.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 말입니다.

눈을 빨갛게 칠함 -> 친절해보이기를 기대함
맨눈으로 다님 -> 친절해 보임 -> 눈을 빨갛게 칠함 -> 친절해 보이지 않기를 기대함

이중적인 의미를 모두 담아 번역하면 좋겠지만 ‘I was afraid if I would look kind’ 정도가 어떨까 합니다. 공식 번역은 다를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번역이 틀린 건 아닐 겁니다.
어쨌든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는’ 번역을 하고 싶으시면 예술 번역 하십시오. 안 말립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전 글에서 말씀드렸듯 세상에는 ‘특허받은(patented)’을 ‘특허출원중(patent pending)’으로 번역하여 특허를 받기 위한 고객의 지난한 노력을 백지로 만드는 번역가가 있습니다.

제발 그러지 마십시오. (=내가 그걸 그때 알았더라면 그런 멍청한 짓은 하지 않았을 텐데)

제품의 기능 역시 업계 표준과 정확한 번역어가 존재합니다.

제발 모르면 번역하지 마십시오. (=내가 그걸 그때 알았더라면 그런 멍청한 짓은 하지 않았을 텐데)

불가리스 님이 제출한 화장품 번역을 살펴보겠습니다. 화장품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자외선 차단은 구녕난 오존층 아래 사는 지구인에게 필수 품목입니다. 또한 검색 못하게 묶어놓지도 않았습니다. 충분히 일반 상식과 검색을 활용해 번역할 수 있습니다.
먼저 원문과 번역문 읽으며 찾아보세요.
All products featured on Allure are independently selected by our editors. However, when you buy something through our retail links, we may earn an affiliate commission.
얼루어에서 소개하는 모든 제품은 에디터들이 각각 선정한 것입니다. 링크를 통해 제품을 구매해주시면 얼루어에 제휴 수수료가 지급됩니다.

Black Girl Sunscreen first arrived on the beauty scene in 2016 with a creamy SPF that doesn't leave a white cast. The untraceable formula made it a popular option for people with dark skin. Now, the brand has added a new sunscreen — Make It Matte SPF 45 — to its lineup, which I was lucky enough able to get my hands on.
2016 뷰티 신에서 처음 선보여진 블랙 걸 선스크린. 연한 미색의 자외선 차단제로 백탁 현상 없이 자연스러운 피부를 연출한다. 차단 성분의 이같은 특징은 유색인종 고객층에게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이 브랜드는 현재 신상 라인업으로 선스크린 메이크잇 매트 SPF 45를 선보였는데, 마침 운좋게 제품이 에디터의 손에 들어와 있다.

Unlike the squeezable tube of its predecessor, this matte formula is encased in a bottle with a pump and removable cap. It isn't the typical creamy white sunscreen — it's actually not a cream at all. It has a gel-like consistency, making it feel closer to a serum instead.
앞선 튜브형 제품들과는 다르게 이 매트 포뮬라는 별도의 캡과 함께 펌핑 타입의 용기에 담겨 있다. 시중의 일반적인 미색 화이트 선스크린과 어떤 점이 다른지 알아차렸는가? 사실 이 제품은 크림 형태도 아니다. 젤과 비슷한 제형으로, 세럼에 좀 더 가깝게 느껴진다고 볼 수 있겠다.

The silky and hydrating feel is largely thanks to the four skin-care goodies in the formula. Shea butter, coconut oil, and squalane assist in adding moisture to the skin, while aloe vera can help soothe, according to cosmetic chemist Ron Robinson. All this to say, users get nourishing benefits and sun protection all in one.
부드럽고 수분을 채워주는 듯한 감촉은 포뮬라를 이루는 네 가지 스킨케어 성분 덕분이다. 화장품 연구원인 론 로빈슨에 따르면 매트 포뮬라에 포함된 시어버터와 코코넛 오일, 스쿠알란이 피부에 촉촉함을 더해주고, 알로에베라가 지친 피부를 달래는데 도움을 준다. 말하자면 피부에 자양분을 공급하면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올인원 제품인 셈이다.

Connecticut-based board-certified dermatologist Mona Gohara says sunscreens like this, one that can multitask, are great because "[the skin-care benefits] make it pleasurable, fun, and easy to use." When shopping for any sunscreen, she insists that "you cannot compromise on the product being broad-spectrum SPF 30 or higher." So long as it meets those requirements, it can come in a lotion, cream, or gel-like formula.
미국 코네티컷의 피부과 전문의 모나 고하라는 이 제품과 같은 이중기능성 선스크린이 특성 상 사용하기 편하며, 피부 관리에도 적합하여 고객 만족도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스크린 구매 시 SPF 30 이상의 멀티 기능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하게 권고했다. 위 조건에 부합하는 자외선 차단제라면 로션 또는 크림, 젤과 같은 제형이든 상관은 없다.

이것도 기고 저것도 기다(?) 싶은 부분 말고, 객관적으로 틀린 부분만 말씀드립니다.
작성자, 독자, 목적을 생각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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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루어에서 소개하는 모든 제품은 에디터들이 각각 선정한 것입니다. 링크를 통해 제품을 구매해주시면 얼루어에 제휴 수수료가 지급됩니다.

independently를 각각으로, retail link를 그냥 링크라고만 번역했는데요(마른 세수 중...)
이 소리를 왜 했는지부터 생각해 봅시다. 작성자는 얼루어, 독자는 이 글을 읽고 링크를 타고 선스크린을 구매할 수도 있는 자, 목적은 기사가 (광고는 광고인데 광고가 아니고) 공정하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쿠팡 파트너스, 아이허브 등 ‘물건 링크를 제공하여 구매가 일어나면 일정액을 링크 제공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이 제휴 마케팅(affiliate marketing)입니다. 물건의 판매 대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광고가 아니라고는 할 수 없지만, 팔릴만한 물건을 심사숙고하여 선정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저 문구는 우리 에디터가 광고비를 먼저 받지 않고 뷰티 에디터 짬밥에 따라 심사숙고해 고른 것이고, 돈 받고 미사여구만 줄줄 늘어놓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각각’이 저 뜻을 적절히 담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링크를 누르면 물건을 살 수 있다는 뜻인 ‘retail’이 누락된 것은 명백히 잘못되었고요.
Black Girl Sunscreen first arrived on the beauty scene in 2016 with a creamy SPF that doesn't leave a white cast.
2016 뷰티 신에서 처음 선보여진 블랙 걸 선스크린. 연한 미색의 자외선 차단제로 백탁 현상 없이 자연스러운 피부를 연출한다.

creamy는 색상이 아닌 크림 질감을 뜻합니다. 이 부분만으로는 알 수 없고, 맥락을 모두 읽어야 합니다. 뒷부분 gel-like라는 말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
The untraceable formula made it a popular option for people with dark skin.
차단 성분의 이같은 특징은 유색인종 고객층에게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환장하겠네)
왜 원문이 유색인종이라는 뜻의 colored people을 안 쓰고 people with dark skin을 썼는지 생각해 보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untraceable formula가 누락된 것 같은데 대체 이 선스크린을 누가 왜 쓰는 건지, 어깨 위에 있는 긴 털 달린 기관에 기능이 있다면 생각이라는 것을 좀 해 봅시다. 앞서 백탁현상(white cast)이 생기지 않는다는 상품의 중요한 특징을 말했고, 뒤에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으니, 작성자의 의도를 파악하면서 왜 백탁현상 없는 선스크린이 필요한지 생각을 하면서 읽자고요.

백탁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 성분인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옥사이드 때문입니다. 등산 갈 때 선스크린을 바르고 얼굴이 허옇게 뜬 적이 있다면 이것 때문입니다. 흔적(trace)이 남는 겁니다.
그런데 untraceable이라고 했습니다. un(안됨) + trace(흔적) + able(할 수 있다)이 결합된 형태니 발라도 흔적이 남지 않는 제형(formula)이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이 제품은 피부가 아주 어두운 사람이 발라도 흔적이 남지 않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 성분을 사용했습니다. 사용감이 좋지만 물리적 자외선 차단 성분에 비하면 자극적이고 눈에 들어가면 줄줄 흐릅니다.

당연히 독자가 선스크린 유목민이 되어 정보를 찾아보는 시점에서는 이 정보를 알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뒷부분에 화장품 화학자까지 동원하여 ‘응 걱정마 이 선스크린은 진정 성분이 들어 있어서 자극적이지 않단다’라는 말을 하는 겁니다.
Unlike the squeezable tube of its predecessor,
앞선 튜브형 제품들과는 다르게

predecessor는 단수, 번역은 ‘들’
한국어는 ‘책장에 안 읽은 책이 많다.’처럼 ‘많다’에서 책에 반드시 복수형을 붙이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이 브랜드는 2016년에 크림 타입 제품을 처음 출시했고, 다음 내놓은 제품이 여기서 소개하는 ‘메이크 잇 매트’입니다. 이 기사 작성 시점까지는 제품이 단 2개였다는 겁니다.
It isn't the typical creamy white sunscreen — it's actually not a cream at all. It has a gel-like consistency, making it feel closer to a serum instead.
시중의 일반적인 미색 화이트 선스크린과 어떤 점이 다른지 알아차렸는가? 사실 이 제품은 크림 형태도 아니다. 젤과 비슷한 제형으로, 세럼에 좀 더 가깝게 느껴진다고 볼 수 있겠다.

앞의 creamy가 크림색이 아니라 제형이 크림이라는 것은 뒷부분 ‘크림이 아니라 세럼 같다’는 표현을 읽으면 알아야 하는데. 구글도 요즘은 이것보단 번역 잘합니다. 앞뒤 단어를 수집해 같이 나오는 일이 많던 단어를 출력하거든요.
one that can multitask
이 제품과 같은 이중기능성 선스크린이

multi = 여러 개
이중 = 두 개
게다가 한국어 ‘기능성’은 함부로 쓰면 안됩니다. 기능성화장품은 ‘미백, 자외선차단, 주름개선’ 등이 있는데, 식약처 허가를 받아야 쓸 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화장품 라벨을 읽어보시면 저 중 두 가지가 포함되면 ‘2중 기능성’, 세 가지 다 포함되면 ‘3중 기능성’이라는 말을 쓸 겁니다.
다만, 그게 그냥 막 쓸 수 있는 표현은 아니라는 거... ‘내 머릿속에 많이 입력됐으니 자연스럽다’고 막 갖다 쓰시면 참
When shopping for any sunscreen, she insists that "you cannot compromise on the product being broad-spectrum SPF 30 or higher."
선스크린 구매 시 SPF 30 이상의 멀티 기능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하게 권고했다.

쌍따옴표(“”)는 이 의사가 말한 내용을 토씨 하나 안 틀리고 그대로 인용했다는 뜻입니다. 얼루어는 이 기사의 공정성을 높이려고 굳이 귀찮게 의사 인터뷰까지 했는데, 그 노력을 절여버리면 안 되지 않을까요. 번역가가 대체 뭔데 고객님 장사를 방해해요.
broad-spectrum은 누락됐는데요. 설마 멀티 기능이 번역어는 아니겠지?
자외선차단제는 UVB와 UVA의 모든 파장 범위 내에서 자외선 차단 기능을 제공하는 경우 "브로드 스펙트럼"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출처: 대한화장품협회)
https://kcia.or.kr/pedia/sub02/sub02_03.php?no=44&m=14

공부와 초보자를 진짜로 틀렸으면 제가 능력과 희망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 놀려서 죄송하다고 바로 사과했을 텐데......(가정법 과거완료)
이레카야자이레카야자oioihooioihoDeleted User #1029Deleted User #1029다정한별다정한별윤진윤진양파타르트양파타르트뚜뚜뚜뚜Deleted User #2638Deleted User #2638곤HailieHailieminibearminibear리틀포레스트리틀포레스트유리양파유리양파레베레베ITSITSblueberriesblueberries치리오치리오호미호미
Total Reply 2

  • 2023-09-04 15:00

    확실히 남이 첨삭을 봐줘야 빻은부분이 보이네요 제가 예제 번역하면서 틀린 부분도 여럿 보이는 ㅠ ㅎㅎㅎ 책 복습하면서 피드백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2023-09-04 16:11

      매의 눈으로 첨삭중입니다.


교재 안내 산업번역 가이드 2019(PDF) 산업번역 가이드 2019 예제파일 트라도스 가이드 2024 yes24 aladin kyobobook 트라도스 가이드 2024 예제파일 유료회원 전용 팁 https://rebtion.net/premium/ 이용법 일단 직장에 붙어 계세요 산업번역 가이드 1~5장을 읽고 프로즈/링크드인 프로필 작성(190쪽) 프로즈 프로필용 번역 5개 작성 영어 이력서 작성(237쪽) 리뷰게시판에 올려주시면 미래의 제가 확인해 드림 번역회사에 제출(243쪽) 1~6 과정에서 질문이 있으시면 기술 질문 게시판 이용(미래의 제가 확인해 드림) 중요한 공지는 다 끝났고, 아래는 그냥 읽어보세요 -- 저는 운전면허증, 혼인신고서 같은 것부터 번역하던 시절을 거쳐 2014년, 아예 번역을 전업으로 삼기로 결정합니다 출처: https://translationtherapy.com/sdl-studio-2014-first-impression-and-new-features-overview/ 당시 이 친구를 살 돈이 없어 체험판을 깔고, translation memory가 뭔지도 몰라 한줄한줄 기억에 의존해 복사해서 붙여넣던 삽질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체험판 기간 동안 번 돈으로 이 친구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시기는 험난한 2014년, 아직 취직이라는 고용 형태가 어렵지 않던 시절입니다 지금은 트라도스의 필요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거의 없으나 그 당시 한국어로 트라도스라고 검색하면 '번역회사가 몇십만원짜리 프로그램을 사라는데 사기 아니냐'거나 '크랙 없냐'는 소리나 검색되곤 하였습니다 저는 백수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였던 저를 구원해준 트라도스에 감사한 마음을 늘 지니고 있었고 그런 사람들이 있거나 말거나, 이 친구가 저를 구원했다는 사실을 동네방네 떠들었습니다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2017 버전 트라도스 가이드도 있었습니다 (한국어 한정 독점시장) 이후 2019년 초, 트라도스 자격증(초급)을 취득하였고 직접 이력서에 넣어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해 보니 효력(?)이...
임윤 2024.10.19 Votes 62 Views 3399
임윤 2025.02.06 Votes 8 Views 351
내 작업을 관찰함 당장 안해도 되는 절차는 별도로 확립 필요한 절차는 표준으로 확립 반드시 순서를 지정해야 빼먹지 않음 굉장히 어려운 말 같은데 해보면 별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엑스벤치 리포트, 리턴 패키지, 트라도스 내 엑셀 검증 보고서를 납품해야 하는 프로젝트가 정기적으로 여럿 들어온다 치면 이런 것을 몇십개씩 하다 보면, 어떤 패키지는 엑스벤치가 빠지고, 어떤 패키지는 리턴 패키지가 빠지는 것입니다 한두 번이면 몰라도, 실수가 반복되면 실력이라고, 번역의 중대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질문이면 귀찮아도 일이니까 상관없지만 '쓸데없이 귀찮은' 일이 많아지는 번역가는 쓰지 않겠죠 여하튼, 기존에 순서 없이 일을 하면 뭔가 빠지는 게 문제가 됩니다. 제 경우, 다 해놓고 검증 보고서를 zip 파일로 안 묶거나ㅡㅡ; 리턴 패키지를 안 만들거나 하는 실수가 잦았습니다 이하 내용은 실제 엑스벤치, 트라도스 내부 검증을 사용해 보셨어야 이해 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본인 상황에 맞게 적용하시면 됩니다 반드시 전 단계를 끝내고 다음으로 갑니다 엑스벤치 보고서 생성 및 오류 적용(각 세그먼트 수정 단축키 ctrl+E) .html 저장(ctrl+Q) 트라도스 내 .xlsx 검증 보고서 만듦 검증 보고서 이름 결정할 때, 이미 저장된 .html의 이름 앞부분 한 글자만 입력하고, 확장자만 지움 (pm이 어떤 보고서가 어디 소속(?)인지 클릭 안해보고도 파일명으로 알 수 있음) .sdlrpx 만듦 압축함 압축된 파일이 3의 배수인가 세봄 아이콘 모양이 3개씩 쫘라락 쫘라락? 이어지는지 확인 나름대로 이런 절차를 각 작업마다 확립해놓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임윤 2025.02.04 Votes 25 Views 690
필요해서 간단히 만들어 보았습니다. 유용하게 사용하세요 출처 https://nedrug.mfds.go.kr/bbs/4 Korean English 임상시험 clinical trial|study 공정한 입회자 impartial witness 관련규정 applicable regulatory requirement 관리약사 clinical trial pharmacist 근거문서 source document 근거자료 source data 눈가림 blinding|masking 다기관임상실험 multicenter trial 대리인 legally acceptable representative 대조약 comparator 모니터링 monitoring 모니터링보고 monitoring report 무작위배정 randomization 비밀보장 confidentiality 비임상연구 nonclinical study 사전상담 pre-submission 시험담당자 subinvestigator 시험약 study drug 시험자 investigator 시험책임자 principal investigator 신속심사 expedite review 실태조사 inspection 연구자임상시험 sponsor-investigator trials 예상하지 못한 이상약물반응 unexpected adverse drug reaction 응급상황의 임상시험용의약품 사용 emergency use investigational new drug 이상반응 adverse event|ae 이상약물반응 adverse drug reaction|ADR 임상시험 관련자료의 직접열람 direct access 임상시험결과보고서 clinical trial|study report 임상시험계약서 contract 임상시험계획서 protocol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 investigational new drug application 임상시험기본문서 essential document 임상시험모니터요원 monitor 임상시험변경계획서 protocol amendment 임상시험수탁기관 contact research organization|CRO 임상시험실시기관 institution 임상시험심사위원회 institutional review board 임상시험용의약품 investigational product 임상시험의 신뢰성보증 quality assurance 임상시험의 준수 compliance 임상시험의뢰자 sponsor 임상시험자료의 품질관리 quality control 임상시험자자료집 investigator's brochure 임상시험조정자 coordinating investigator 중간임상시험결과보고서 interim clinical trial|study report 자료모니터링위원회 independent data-monitoring committee|IDMC 점검 audit 점검기록 audit trail 점검보고서 audit report 점검확인서 audit certificate 조정위원회 coordinating committee 중대한 이상반응|이상약물반응 serious ae|ADR 증례기록서 case report form|CRF 취약한 환경에 있는 피험자 vulnerable subject 표준작업지침서 standard operating procedure|SOP 품목허가전 임상시험용의약품의 치료목적 사용 treatment...
임윤 2025.01.08 Votes 17 Views 658
프롬프트: 번역가 이력서를 쓰려고 하는데 뭐가 들어가면 좋을까 ChatGPT의 말: ChatGPT 번역가 이력서를 쓸 때는 전문성과 경험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요소들을 포함해야 합니다. 다음은 효과적인 번역가 이력서에 포함할 주요 항목입니다: 1. 개인 정보 이름, 연락처(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LinkedIn 프로필 또는 포트폴리오 웹사이트(있다면) 2. 이력서 요약문 (Profile Summary) 짧고 강렬한 요약으로 자신을 소개하세요. 예: "경험 많은 영어-한국어 번역가로, 소프트웨어, IT, 게임, 화장품, 패션, 관광 분야에서 전문적인 번역 경험 보유. 고객의 메시지를 문화적으로 적합하게 전달하며 높은 품질의 결과물을 보장합니다." 3. 번역 경력 (Professional Experience) 회사명/클라이언트명 근무 기간 업무 내용 (구체적인 성과와 프로젝트 중심으로) 예: "AAA 게임의 한국어 로컬라이제이션 프로젝트 참여, UI 텍스트 및 마케팅 자료 번역" "글로벌 IT 기업의 소프트웨어 매뉴얼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번역"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 설명 및 광고 카피 현지화 작업 수행" 4. 전문 분야 (Specialization) 당신의 전문 분야를 명확히 제시하세요. 예: 소프트웨어 및 IT 게임 로컬라이제이션 화장품 및 패션 관광 및 여행 콘텐츠 5. 학력 (Education) 학교명, 전공, 졸업 연도 관련 학위나 번역 관련 교육/훈련 프로그램이 있다면 추가 6. 자격증 및 인증 (Certifications) 번역 관련 자격증: 예) CAT 툴 인증, ITT(통번역 테스트), 토익, HSK 등 7. 기술 및 도구 (Skills & Tools) 사용하는 CAT(Computer-Assisted Translation) 도구: MemoQ, SDL Trados, Wordfast 등 기타 소프트웨어: Microsoft Office, Adobe Suite 등...
임윤 2025.01.01 Votes 14 Views 1044
트랜스크리에이션 잘하는 법 X 트랜스크리에이션 의뢰 다시 받는 법 O 트랜스크리에이션이 뭔지는 다들 아실 테고, 잘하는 법은 저도 모릅니다 다만 의뢰 다시 받는 법은 압니다 번역에 이유(rationale)를 잘 달면 되는데요 내 번역이 왜 좋은가 설명하면 됩니다 여기서 내 번역이 왜 한국인들한테 기깔나게(?) 들리느냐 설명하기 시작하면, 어려운 길을 더듬습니다 다시 "작성자, 독자, 목적" 틀을 갖다 쓰는데요 작성자는 나지만, 내가 아닙니다 내 번역이 좋다고 상사한테 보고해야 하는 고객사 직원이고 독자는 한국인 잠재 고객이 아직 아닙니다 ('잠재 고객'까지 가지 않고 폐기당할 수 있음) '한국어를 못하는데 번역에 도장을 찍어야 되는' 높은 사람이 먼저 독자가 됩니다 여기까지 파악하면, 이유를 쓰는 목적이 바뀌게 됩니다 번역가는 고객사 직원을 대신해, 상사를 설득할 재료를 만들어 주는 사람이 됩니다 다시 말해, 회사를 잘 이해하고, 제품의 기획 의도도 고려하며, 광고가 들어갈 위치까지 고려하여 번역을 작성하였다 이 이야기가 꼭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신제품 안마기가 나왔고 그걸 앱 푸시 알림으로 광고하려고 할 때 밑도 끝도 없이 얼마나 이 광고문이 한국인에게 센스있게 느껴지는가 이런 설명은 누구나 할 수 있을 겁니다 남들 다 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하고 브랜드 타겟층이 피로에 쩔어있는 사무직 직장인이다 이들은 주말에 침대에 붙어서 앱 광고를 누를 힘도 없다 앱 광고 제목은 길어봤자 한글 기준, 빈칸 포함 12자 이상이 안 들어간다 그래서 나는 '당신의 어깨 피로를 풀어드리겠읍니다'가 아니라 '이놈의...
임윤 2024.11.30 Votes 12 Views 961
경영 문서만 다루고 산다면 당연히 알아야 하는 내용입니다만 ... 살다 보면 소프트웨어, 게임 번역하는데 장사 하는 내용이 끊임없이 나옵니다 산업번역이란 것이 결국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버는 고객사가 필요한 문서를 번역하는 것이라서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면, 애초에 경영학을 아는 사람한테 맡기면 되지 않느냐? 그것이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광고 소프트웨어 회사인데, 잠재적 고객을 대상으로 한 웹페이지를 번역한다고 하면, 광고도 적당히, 소프트웨어도 적당히 알면서, CAT툴도 사용할 줄 아는데, 플레이스홀더/태그도 다룰 줄 알고, 경영학까지 아는 사람을 찾아야 하는 미친 상황이 됩니다. 다행인 점은, 다 깊게 알 필요까지는 없다는 것입니다 각 분야 '빈출 단어'를 대강이라도 알면 상위권 안정적으로 들어갑니다. 경영/회계도 결국 물건(서비스) 팔아먹는 과정에서 나오는 세부 개념에 용어를 붙인 것에 불과합니다. n수생 김사장 또 불러 봅시다 김사장은 꽃삔 장사를 시작합니다. 동대문에서 부자재를 만 원에 사 와서 가내수공업으로 꽃삔 10개를 만듭니다. 꽃삔의 원가는 천원, 여기는 부가세가 없는 세계이므로 김사장은 꽃삔을 3천원에 팔기로 합니다. 좌판대 펴놓고 팔다 보니, 아이고 출출하다, 뭔가 먹어야 쓰것는데, 아아메 살 돈은 없고, 동네 자판기에서 200원짜리 커피 사다 먹고 삼김 1500원에 사 먹습니다 운이 좋아 7개 팔았고, 나머지 3개는 나중에 팔려고 남겨 둡니다. 여기서 매출(sales revenue, sales)은 21000원이고, 재고 자산(inventory asset)은 꽃삔 3개 ㅇ커피 200원, 삼김 1500원은 일하면서 소모된 돈으로 볼 수 있는데, expense(경비)라고 합니다. cost(원가)는 동대문 부자재에서 산 꽃삔 재료 만원입니다....
임윤 2024.11.30 Votes 14 Views 895
앞 작성자, 독자, 목적에 이어서 주먹구구식 방식이므로 참고만 하세요 번역하다 보면, 독자의 정체가 모호한 일이 많습니다. 직원교육 자료처럼 딱 봐도 내부자용 문서면, 어느 정도 독자가 누구일지 예상이 갑니다. 금융기관 교육자료면 예대마진, 경상수지 같은 기본적인 단어는 알 것이니, 굳이 설명을 붙일 필요가 없는데요 문제는, 독자가 모호한 집단입니다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을 쓰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걸로 밥벌어 먹고 사는 전문 웹개발자, 화장품 제조사, 그냥 동네 자영업자까지 다양합니다. 어떤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에 white label 기능이 있다면, '화이트라벨'이 무슨 뜻인지 알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집단은 화장품 제조사입니다. 화이트라벨을 검색하면 나오는 결과인데 주먹구구식으로, 1페이지 결과의 70~80%가 생각한 뜻과 일치하면 일반적으로 인지된 단어라고 보는 편입니다 (*상황별로 다르니, 참고만 하세요) '광고 도달'을 검색한 결과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결과물보다는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결과물이 신뢰도가 높습니다. 만약 이런 대갓집에서 확립된 용어라면 실제로 업계에서 쓴다고 판단하면 됩니다. 이것 외에도, 다른 요소가 있습니다.     검색창 아래 '도구'를 누르면, 검색결과 수가 나옵니다. '광고 도달'은 1천 4백개, '화이트라벨'은 3백개가 나오는데, 이것으로도 일반적인 인지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 검색결과 수는 '트라도스 오류'를 검색한 것입니다 다시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의 white label을 번역할 때로 돌아오면, 만약 원래 문서가 OEM 계약을 다루는 문서였다면, 저는 그냥 '화이트 라벨'이라고 번역했을 것입니다. 문제는 검색 시 단어 수, 예상 사용자 집단 등을 고려하면,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사람이 저것을 정확히 알 확률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임윤 2024.11.23 Votes 23 Views 891
번역할 때, 단어와 문장 하나씩은 알겠는데, 전체적으로 이게 통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알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6하원칙을 활용하려 노력하면 의외로 쉽게 풀릴 때가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누가, 왜, 무엇을, 어떻게) 번역 메모리만 쓰고 인간 메모리 잘 안 쓰다 보니 3개 넘어가면 기억 잘 안 나죠 실제로는 '작성자, 독자, 목적'부터 찾고, 그래도 잘 안 되면 시기를 고려하면 됩니다 다른 말로는 '맥락을 읽어라, 행간을 읽어라'라고도 합니다. 공부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시험을 앞두고 들으면 아주 미친 소리로 들립니다 이 말은 공부를 아주 많이 했던 공자가 제자에게 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공자는 어떤 인물인가 다시 살펴봅시다 공자는 의외로 현대인이 읽어봐도 위화감이 딱히 없는 주장을 해서 고등학생 때 내신문제로 접하며, 보통 고등학생들은 뭐 이런 당연한 소리를 하냐고 집어던지고 마는 것입니다 2천년도 전의 전쟁통에서 아무리 현실이 시궁창이어도 인간다움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그 인간다움에 대한 정의가 현대에도 호환되다 못해, 당연하게 여겨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 공자는 인간다움을 설파하고자 권력자를 여럿 찾아가나, 문전박대를 당하고 방구석에 틀어박힙니다 그런데, 자기 뜻을 알아주고 가르침을 청하는 벗(독자/청자)들이 찾아옵니다 '논어'가 공자와 제자들의 대화를 후세에 기록한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말을 할 당시 공자는 '기록될 것'을 고려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난세에 버림받은 공자를 자기 발로...
임윤 2024.11.22 Votes 16 Views 804
  고전 명작 섹스앤더시티의 사랑스러운 요조숙녀 샬롯은 첫 남편과 행복한 결혼을 꿈꾸지만 남편의 남성적 문제(...), 시어머니와의 불화, 불임을 겪으며 이혼하던 와중 이혼 담당 변호사와 눈이 맞고 맙니다 변호사는 대머리였는데 샬롯은 알 수 없는 매력에 빠지게 되고 재혼을 결심하나 유대인끼리 결혼하는 전통 때문에 conversion class에 참석하여 우수 학생으로 conversion에 성공하지요 (희한하게 가십 걸의 주인공 블레어 월도프의 엄마도 대머리 유대인 남자와 재혼하는데, 유대계에서 대머리 남자가 남아 돌아서 재혼을 밀고 있는 것인가 싶고요?) 여하튼, 이 경우 conversion은 '개종'이라고 번역합니다 비슷하게, 한국에는 '미전향 장기수'라는 말이 있는데 영어로는 'unconverted long-term prisoners'라고 번역합니다 원-달러 환율을 기준으로, 원을 달러로 convert할 때는 '변환'이라고 번역하죠 앞에 나온 개종, 전향, 변환은 각각 종교, 신념, 수치가 변화한다는 의미를 추가적으로 담고 있는 셈입니다 아마 영어사전에서 convert를 찾아보면 대부분 나오기는 할 겁니다만 번역할 때마다 매번 내가 '아는' 그 단어인지 의심하기 시작하면 효율이 한도끝도 없이 느려집니다 해결 방법은 영어 말고, 전문 지식을 공부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단어가 무식한 자의 통수를 치는 것은 끝이 없습니다 당사자성 발언입니다 물건 팔아먹는 계열로 와 봅시다 고시 n수 끝에, 잡템이라도 팔아야겠다 악세사리 좌판대를 차린 김사장 가끔 예쁜 아가씨들이 지나다닙니다 어떤 꼬마 아가씨는 이거 얼마예요 물어보는데 분명히 사고는 싶으나, 돈이 없는 듯합니다 김사장은 꼬마 아가씨에게 제안합니다 '오늘은 천원인데, 수요일에 오면 특별히 우리 꼬마 아가씨한테만 700원에 주겠다' 수요일에 얼마예요 했던 꼬마 아가씨가...
임윤 2024.11.15 Votes 21 Views 989
* 일단 마감은 지켰다면 '진짜 수습불가능한 실수'는 거의 없습니다. 그 실수를 본인이 수습 가능하지 않을 수는 있겠지만... * 항상 말씀드리지만 밝히고 싶지 않은 경험담의 빙산의 일각... 저도 뭐 용가리 통뼈도 아니고, 오타를 포함한 단순 실수와 무식에서 기인한 오류를 저지릅니다 전자는 mistake 계열, 후자는 error 계열인데 mistake는 원래는 문제해결 능력이 있으나, 작업 당시 복잡계에 알 수 없는 일이 일어나서 결과가 틀린 것이고 error는 몇 번을 재현해도 똑같이 결과가 틀리게 나오는 것을 뜻합니다 일단 일을 조져놨으면, 본인이 만들어낸 결과가 mistake인지 error인지 파악하고, 이것을 참조하면 됩니다 보통 단순 오타같은 실수는 이걸 왜 저질렀냐는 해명요구가 잘 들어오지 않으니 아마 error 쪽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텀베이스를 쓰라고 줬는데, 그게 반영이 안 돼있다 -> 반영이 안 된 이유를 파악하고 (해결이 당장 힘든 '컴퓨터 사양 문제'일 수도 있고, 사용자의 무식 때문일 수도 있고, 굉장히 여러가지일 수 있음, 여기서 문제 생기시면 제가 기술 질문에서 도움 드립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결하겠으며, 이 작업물은 언제까지 수습해 놓겠다는 개선방안을 제시 말이 쉽지, 사실 이유 파악이 진짜 어렵습니다 기술 질문에만 질문이 3천개쯤 올라와 있고 무료강의 글이 200개 넘는 게 우연이 아닙니다 기술적 문제가 아니고, 무식으로 인해 체계적 오류가 발생했다 -> 조금 더 심각한 사례입니다 표준과 기준의 차이 https://rebtion.net/learnfree/?pageid=1&mod=document&uid=11870 이 경우에는 '제가 무식해서 그랬고, 이번 번역비는 안 받겠습니다, 최선을 다해 복구해 놓겠습니다'가 최적 전략입니다...
임윤 2024.11.11 Votes 23 Views 1562